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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경륜·경정, 7월 24일 금요일부터 관중 입장 부분 허용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0.07.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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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순 마사회장의 결단, 24일부터 경마장 제한적 관중 입장

경마, 경륜, 경정이 24일부터 관중 입장을 부분적으로 허용한다. 한국마사회는 24일부터 서울경마공원, 부산경남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 등 3개 경마공원에 한해 좌석 정원의 10% 이내에서 고객 입장을 허용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경마를 중단한 바 있다. 마사회는 그동안 경마산업 관계자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영자금 대여 등 지원 노력을 병행하였으나, 경마중단 장기화에 따른 말산업 피햬 최소화를 위해 6월 19일부터는‘무고객’으로 경마를 시행해온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서울경마공원에는 최대 1천325명, 부산경남경마공원에는 545명이 입장할 수 있게 됐고 제주경마공원은 235명까지 총 2,105명까지 고객 입장을 허용한다.

질주하는 말들, 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입장을 원하는 고객은 한국마사회 마이카드앱을 통해 전날 예약해야 하고, 문진표 작성 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고객의 마권 구매도 비접촉 무인판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전국 30개 장외발매소는 당분간 운영 중단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낙순 마사회장 뿐 아니라 정부 당국으로서도 이번 경마장 입장 허용은 모험에 가까운 조치다. 철저한 방역과 고객들의 위생조치 준수로 경마장 감염만 막아 낸다면 코로나19로 중단되고 있는 각종 레저산업 재개에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개월만의 경마관중 입장 재개를 앞두고 거리두기를 위해 관중석에 착석가능 표식을 만들어 놓은 경마장 관중석, 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에 들어갔던 경륜과 경정을 24일부터 부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 본장만 문을 열고 스마트 입장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고객만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인원은 좌석의 20% 이내로 제한해 영업장 내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평소 15경주가 열리던 경륜은 14경주(광명 8경주, 창원·부산 각 3경주씩)만 진행하고 16경주가 열리던 경정은 12경주로 축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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