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요가나 헬스할 때 입었던 레깅스가 요즘은 미국처럼 식당갈 때 백화점 갈 때 아무 때나 많이들 입는다. 그러다보니 레깅스 복장이 적합한 장소의 범위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한다. 최근엔 한 옌예인이 명품 브랜드 특유의 무늬를 수놓은 180만원 짜리 레깅스를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한 레깅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간편한 복장으로 혼자 산을 타는 젊은이들이 많아졌고, 그러면서 '레깅스 등산'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기도 하였다. 여기에 실내 운동량의 증가로 인해 한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레깅스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85% 늘었다고 한다. 특히 5월 들어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한 달 반 새 판매량은 9배 넘게 뛰었다. 타인의 시선과 판단보다 자신의 만족과 가치에 우선을 둘 것이냐 아님 타인에 대한 배려와 민망성에 대한 우려 그리고 사회 미풍양속을 따를 것인지는 본인의 결정이다. 확실한 건 복장은 나와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자 존중이다.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 하는 거...이게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