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 21대 전반기 국회 정보위원장 선출…더불어민주당, 18개 상임위원장 독점
“미래 정보 수요 환경변화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정보기관으로 태어나고 변화하도록 노력”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전반기 국회 정보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7월 16일 본회의를 열어 정보위원장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재적 177표 중 176표를 얻어 전 의원이 선출되면서 민주당은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독점하게 됐다.

표결에는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했고 정의당은 본회의에 참석했지만, 투표에는 불참했다. 국회법은 정보위원장 선출을 위해 국회 의장단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통합당이 정보위원 명단을 국회에 제출해 표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선출을 진행했다.

전해철 신임 정보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대한민국 정보기관이 미래 정보 수요 환경변화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진정한 정보기관으로 태어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6월 15일 본회의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에 윤호중, 기획재정위원장에 윤후덕, 외교통일위원장에 송영길, 국방위원장에 민홍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이학영, 보건복지위원장에 한정애 의원을 선출했다.

이어 6월 29일에는 운영위원장에 김태년, 정무위원장에 윤관석,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박광온, 행정안전위원장에 서영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이개호, 환경노동위원장에 송옥주, 국토교통위원장에 진선미, 여성가족위원장에 정춘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정성호, 교육위원장에 유기홍,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도종환 의원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