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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사주 분석(26강)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0.07.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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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시간은 정확하지 않아 일단 3주 기둥만으로 분석해보겠다. 묘 월(卯月: 양력 3)에 태어난 임수(壬水) 일원이다. 3주 안에 오행이 다 들어있어 사주팔자 원국은 매우 우수한 편이다.

임수는 큰물을 뜻한다. 물은 어느 그릇에 담아도 그릇의 형태에 따라 물의 형태가 변화한다. 이처럼 적응력이 뛰어나고 어떠한 장애를 만나더라도 멈추지 않고 피해서 잘 내려가듯이 상황에 맞게 일처리를 해나가는 지혜로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사주는 본인을 뜻하는 일주기둥에 괴강을 깔고 있다. 편관에 해당되니 물을 오행으로 하는 남자에게 편관은 직장, 명예를 뜻한다. 특히 자존감 최강으로 본인의 명예가 무너질 때는 절대 용납을 못하는 강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연주기둥 지지 과 일주기둥 지지 이 서로 합을 하는 관계다. 국가자리에 있는 재물[]과 문서[]를 본인이 합을 해서 끌어당겨왔으니 큰 재물과 편관[] 큰 명예를 그동안 누리며 살았다. 그러나 지지와 상충하는 운이 들어오면 합의 관계가 깨지면서 운이 바뀐다.

2020년 경자(庚子)년의 운이 박원순 시장에게 최악이다. 그동안 申辰합으로 끌어 당겨쓴 재물과 문서, 관운(官運)이 모두 63살 무술(戊戌)대운부터 지지(地支)에서 충을 일으켜 다 깨지는 운으로 바뀐 것이다. 2018 戊戌년부터 악재가 시작되었다고 봐야한다.

특히 2020 庚子년의 지지 와 월지 사회궁을 뜻하는 는 자묘형살로 관재(官財) 구설(口舌) ()이다. 남자에게 는 재물, 여자를 뜻하는데 자묘형살은 도화 살의 충이니 이성과의 문제이다.

 

 

원국 일지 10년 대운지지 ’, 7월 월 운 지지 일 운 달력 어제 사망일 癸丑을 모두 합하면 辰戌丑未물건을 보관하는 사고지(四庫地), 또는 작용력과 수명이 끝난 상태이므로 묘지(墓地)라고 한다. 사망시간을 팔자 구성으로 추측하면 미시(未時; 오전 11:30~13;30)로 예측할 수 있다.

 

 

63살부터 시작되는 戊戌대운이 들어오면서 지지가 진술 충을 하고, 2020 庚子년에 들어 자묘 형과 7월 달 癸未입묘, 79癸丑으로 진술축미 묘지를 이뤄 극단적인 결과를 빚어낸 이 사주를 풀면서 착잡한 마음이 든다.

사주팔자 기본을 어느 정도 알아서 본인의 큰 흐름의 기운을 예견한다면 악운을 피해갈 수 있는 현명한 삶을 살 수 있다. 평소 음덕을 베푸는 삶으로 수신하는 삶을 지향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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