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오후 2시 49분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혀
개성공단 일대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 목격…연락사무소 건물 관측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통일부는 “오후 2시 49분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6월 16일 밝혔다.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성공단 지역 일대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목격됐으며 현재 연락사무소 건물이 관측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보고 중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보고를 받고 급하게 자리를 떴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6월 13일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