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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만 5억 원 제주마 ‘오라스타’, 데뷔 후 파죽의 4연승···11마신차 압도적 기량 선보여

황인성 기자
  • 입력 2020.02.17 10:29
  • 수정 2020.02.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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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고 제주마 ‘백호평정’과 자매마···혈통의 스포츠 입증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제주마 거래 최고가 5억의 주인공 ‘오라스타’가 데뷔 후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갔다.

‘오라스타’는 지난 15일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토요경마 제1경주(1000m)에 출전해 2위와 11마신차라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오라스타’는 제주경마의 각종 경마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미 경마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데뷔전 우승을 시작으로 내리 4연승을 달성해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라스타’가 주목되는 이유는 혈통 때문이다.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라고 불릴 만큼 ‘혈통’이 중요한데 ‘오라스타’는 이미 최고의 제주마로 불리는 ‘백호평정’과는 같은 모마를 둔 한 살 터울의 자매마로 혈통에 있어서는 입증이 된 말이다.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강동화 제주마주는 지난해 보은목장(생산자 신상섭)으로부터 제주마 최고 거래가인 5억 원에 ‘오라스타’를 구입했으며, 기대에 걸맞게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오라스타’는 우승한 경주마다 2위마와 8마신차 이상의 거리차를 보여 제주 최고마 등극을 예고하는 잠재적 능력을 보이고 있다.

'오라스타'의 우승 장면(사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오라스타'의 우승 장면(사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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