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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부산경남경마공원, 확산 방지 위한 대응 체계 강화

황인성 기자
  • 입력 2020.02.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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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카메라 운용 등 상시 체크···의심 환자 발견 시 병원 진료 안내 및 귀가 조치 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가 경마공원에까지 미치고 있다.

(사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사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업장 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우선, 1월 3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관람대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운영해 관람객의 상태를 체크한다. 기침이나 고열 등 바이러스 의심 증상으로 의무실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방독 마스크를 지급한다.

또한, 고객들이 이용하는 셔틀버스, 식당 등 편의시설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사업장 곳곳에 방역활동도 강화한다.

모든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세정제 사용을 의무화에 돌입한다. 기침 및 발열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고객 혹은 근무자가 발견됐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 진료 안내 및 귀가조치가 취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를 유지하지만 감염 확진사례가 증가하여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에는 비상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추가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홍기 부산경남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고객안전을 위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상황변화에 따라 신속한 대응조치를 마련하여 고객 및 근무자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월 3일 오후 2시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15명이며, 부산경남 지역에는 확진자가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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