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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세계 8대 석학과의 대화

정문섭 전문 기자
  • 입력 2020.01.20 08:55
  • 수정 2020.02.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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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과연 망하고 말 것인가?
'초예측'은 세계적인 석학 8명으로부터 인류의 미래에 대해 묻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예측서이다

유발 하라리를 비롯, 진화생물학과 역사학, 경제학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세계의 석학 8명이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를 주제로 인터뷰한 내용을 오노 가즈모토가 정리해 놓은 책이다.
베스트셀러의 저자들이기도 한 석학들이 내놓는 미래에 대한 전망들은 인공지능이 가져다주는 변화된 세상과 교육-일-은퇴라는 삶의 3단계에서 100세 인생으로의 전환에 따른 대처방법, 핵전쟁, 지구온난화, 과학기술에 의한 실존적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에 대한 전문가의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내용들 모두가 일본의 시각에서 풀어가고 있어 우리와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 점도 있으나 인공지능 세상이 펼쳐지는 등 미래에 닥쳐올 여러 가지 문제점을 다룬 것들은 인류 모두의 공통사항이어서 한 번 쯤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밑줄 그은 내용
- 인류는 힘을 얻는데 뛰어난 소질이 있으나, 힘을 행복으로 전환할 줄 모른다.
- 민주주의는 20세기에 가장 성공한 정치구조이다.
- 2050년에는 인간이 생계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 향후 수십 년 안에 인류는 핵전쟁, 지구온난화, 그리고 과학기술에 의한 실존적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 인공지능은 노동력을 책임지고, 인류는 오락문화에 심취할 수 있는 유토피아가 출현할 가능성도 있다.
- 이번 세기에 인류가 망한다면 그것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간 활동에 의한 것일 확률이 훨씬 크다.
- 100세 시대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적절한 시점에서 이뤄지는 재충전과 재교육이 중요하다.
- 100세 시대에 맞벌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 의학의 기본목적은 기대수명보다 일찍 죽는 불행한 사태를 방지하는 것이다.
- 김정은 위원장은 체제유지가 다른 모든 것을 압도하는 최우선 과제이다.

지구는 과연 멸망하고 말 것인지는 지구에 사는 지구인들의 결정에 달려있다.
지구는 과연 멸망하고 말 것인지는 지구에 사는 지구인들의 결정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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