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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회삿돈으로 회장 자녀 유학 의혹은 언론 갑질”

이용준
  • 입력 2018.11.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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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제보자 상대 형사 고소 준비 등 법적 조치 취할 것 밝혀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자녀가 회삿돈으로 유학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KBS 뉴스9 보도에 제너시스BBQ그룹은 11월 16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은 16일 윤홍근 회장이 회삿돈으로 자녀들의 유학비를 충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KBS는 윤홍근 회장이 지난 8년간 미국 법인 직원 급여로 아들과 딸 등 자녀들의 미국 유학 생활비를 처리했다며 회삿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KBS는 “BBQ가 윤홍근 회장의 아들과 딸의 미국 유학 한 달 생활비로 1만7천 달러를 BBQ 미국 법인 직원 급여에서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너시스BBQ그룹 측은 “9일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했고, 15일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1부가 KBS가 제기한 수많은 의혹에 대해 회사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며, “이는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KBS 보도는 잘못된 제보로 이뤄진 것임을 밝힌다”면서 “제보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못된 제보에 대해 설명하려 했으나 KBS가 이를 지속적으로 외면한 채 무리한 취재 방식을 고수했다”고 주장한 BBQ그룹은 “공영방송인 KBS가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소명된 부분을 의혹도 아닌 사실인 것처럼 확정 보도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관련 보도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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