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36분 회동···본회의 운영 등 논의 중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당초 오후 2시에 속개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다.
현재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속개 예정시각 이전인 오후 1시 36분부터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 향후 본회의의 운영 등에 대해 협의 중인 걸로 전해진다.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3당 원내대표의 합의가 사실상 무산되며, 더불어민주당은 의총을 열고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결정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선거법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도 ‘4+1 협의체’ 공조를 통해 통과시키겠단 입장을 보였다. 이에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이를 저지하겠다고 예고했다.
문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