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중공동행동, ‘2019 전국민중대회’ 열어

안치호 기자
  • 입력 2019.12.01 10: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여 개 시민사회 단체 모인 민중공동행동, ‘전국민중대회’ 개최…정부 개혁 역주행 저지
보수단체 자유연대, 국회 앞 공수처 설치 반대 맞불 집회·행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민주노총·한국진보연대·빈민해방실천연대 등 50여 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11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9 전국민중대회'를 열었다.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정 등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사회 단체들이 모인 민중공동행동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민중대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와 정치권을 규탄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2018 전국민중대회'에 이어 약 1년 만에 열렸다.

주최 측은 집회에 1만 5,0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들은 "민중 스스로 힘을 모아 투쟁으로 사회 대개혁을 이루고 사회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촛불 항쟁 이후 3년이 흐른 지금까지 정부는 촛불 민의를 외면한 채 역주행했다. 그 사이를 틈타 적폐 세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 실현, 노동·농민·빈민생존권 보장, 재벌체제 청산, 차별·빈곤 철폐, 직접민주주의 확대 등 10대 요구안 실현을 촉구했다.

한편, 보수를 표방한 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사까지 행진했으며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여의도공원 앞에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했다.

민중공동행동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9 전국민중대회’를 열었다(사진 제공= 민중공동행동 페이스북).
민중공동행동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9 전국민중대회’를 열었다(사진 제공= 민중공동행동 페이스북).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