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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입덕을~

최하나 기자
  • 입력 2019.11.2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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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방송 2회만에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가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착각에 빠진다는 참신한 설정과 코믹과 서스펜스를 오가는 쫀쫀한 스토리, 센스 넘치는 연출, 주조연을 막론한 열연으로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윤시윤(육동식 역)이 맛깔스런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하였다.

윤시윤은 마치 변검술이라도 쓰는 듯 순간적으로 변하는 반전 표정연기로 1인 2역을 방불케 만들고 있다.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허성태(장칠성 역)를 향해 두 눈을 살벌하게 부릅뜨고 겁박한 뒤, 이내 호구미 낭낭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더욱이 윤시윤은 갑질상사에게 구박받고, 조폭과 대치하며 겁에 질려 있다가도, 자신이 살인마라는 정체 착각의 늪에 빠지는 순간 눈빛을 번뜩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경의 아버지 심석구(김명수 분)는 보경의 상상 속과 실제의 상이한 모습으로 2색 매력을 뿜어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경의 상상 속 심석구는 강렬한 형사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다.

그는 화장실, 자동차 밑, 자동차 트렁크 등 형사 포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신출귀몰한 등장으로 폭소를 선사한다.

반면 실제로 심석구는 사고로 아이의 지능을 갖게 된 인물. 이에 어눌하고 해맑은 아버지의 모습으로 관심을 높인다.

김명수는 노련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말투부터 표정, 손짓 하나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두 심석구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바. 두 사람 몫을 해내는 김명수의 연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윤시윤은 방송 첫 주부터 작은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연기력으로 ‘착각 살인마 육동식’이라는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이고 맛깔스럽게 구현해내며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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