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배우 윤시윤, 정인선과 함께 개성 만점인 새로운 캐릭터들의 출격을 알렸다.
이중 최대철은 윤시윤(육동식 역)이 근무하는 대한증권 3팀의 팀장이자 윤시윤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는 일상형 싸이코패스 상사 ‘공찬석’ 역을, 김기두는 거절을 못하는 ‘호구’ 윤시윤의 성격을 은근히 이용해먹는 약삭빠른 동기 ‘박재호’ 역을 맡았다.
이한위는 호구 육동식의 아버지이자 세상은 적자생존이라 믿는 진성 꼰대 ‘육종철’ 역을, 김명수는 과거에는 명성을 떨치던 강력계 형사였지만 수사중 머리를 다쳐 아이 같은 지능을 갖게 된 심보경의 아버지 ‘심석구’ 역을 맡아 명불허전 감초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이 치솟는다.
더욱이 이민지는 술만 마시면 눈물샘이 터지는 육동식의 사무실 막내 ‘오미주’로, 최성원은 심보경의 부사수 순경 ‘허택수’로 분해 과하게 솔직한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최대철-김기두는 ‘영혼의 단짝’처럼 찰진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끈다.
어깨를 마주 대고 서서 펜스너머를 염탐하는 최대철-김기두의 모습은 흡사 한 쌍의 미어캣이다.
두 사람의 넋 나간 표정이 ‘복사-붙여넣기’를 한 듯 똑같아 웃음보를 자극한다.
나아가 최대철-김기두는 노래방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