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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방은지는 신세한탄을 하지만 어쨌든 기분 좋게

이혜선 기자
  • 입력 2019.11.1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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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9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에서는 방은지(예지원)가 소개팅남 김봉남과의 악연으로 유치장에 갇혔다가 복막례(윤여정), 최거복(주현), 감풍기(오지호)의 열연과 신들린 말솜씨의 합작으로 겨우 원만한 합의를 보고서 풀려난다.

방은지는 신세한탄을 하지만, 어쨌든 기분 좋게 마무리된 일에 집으로 돌아와 숨을 돌린다.

금박하(박세완 분)는 나해준(곽동연 분)이 본부장인 것을 알고 깜짝 놀라서 찾아왔다.

그때 오인숙(황영희 분)이 와 금박하를 발견하고 "아빠도 없이 출산하느라 힘들었겠다. 그런데 왜 다 지난 일을 들춰내냐"라고 쏘아붙였다.

금박하는 "멀쩡한 남편이 자살을 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뭔 일인지 알아낼 거다"라고 했고, 오인숙은 "공금 횡령 하고 자살한 직원을 회장님이 만나고 싶겠냐"고 이야기했다.

복막례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인상을 쓴 복막례는 "언제 나갈 거에요?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하더니 지금 몇 날 며칠 째야?"라고 소리지른다.

최거복은 자꾸만 '옛 정'을 들먹이지만 복막례는 "다 큰 어른이 무슨 옛 정은, 옛 정이야?"라며 "어서 나가라"고 최거복에 소리를 질렀고, 이를 지켜보던 방은지(예지원)는 최거복에 다가와 "아니 무슨 일이에요?"라고 물었다.

나해준은 "아이, 엄마도 참. 그만하세요"라고 오인숙의 어깨를 주무르며 이젠 그만하라고 하지만, 오인숙은 "내가 그 모진 시집살이를 어떻게 견뎠는데. 이게 다 해준이 너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해준이 너 잘못되면 난 완전히 새 인생 찾을 거야"라고 얘기하는 오인숙에 나해준은 엄마를 먼저 보내고 홀로 한숨을 크게 쉰다.

최만호(정석용 분)와 양금희(고수희 분)은 금박하와 열무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금박하는 이상함을 느꼈지만, 이내 열무와 함께 달을 보며 남편을 추억했다.

최만호와 양금희는 자살을 하려고 했고, 그간 고마웠던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죽지 않고 일어났다.

알고보니 복막례(윤여정 분)가 약을 바꿔치기 하고 살려낸 것이었다.

나해리는 김우재에 호감이 생겼는지 빙그레 웃고는 그의 팔을 당겨 "그럼 한장만 같이 셀카 찍고"라며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바로 그 사진이 나해리가 보던 사진이었다.

나해리는 "나쁜 자식"이라며 눈물 젖은 눈으로 미소를 띤 채 그를 그리워했다.

김우재는 또 다시 악몽을 꿔 잠을 설쳤다.

불이 붙었던 상황, 금박하의 남편이 죽었던 상황이 자꾸만 떠올라 자리에서 일어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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