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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상 나이 예순 여섯...부인 최윤희 김연아-김연재 이상 인기

이원정 기자
  • 입력 2019.11.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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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수 류현상을 조명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11월 8일 저녁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11월 8일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ㅇㅍ현상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여섯살인 유현상은 1971년에 록 밴드 Last Chance의 리드 싱어로 활동하다 1976년 재즈 록 밴드 사계절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1976년부터 1979년까지 대한민국 육군 사병 복무 이후, 1981년에 솔로 가수로 전향하였으며, 1982년 록 밴드 사랑과 평화의 보컬리스트로 잠시 활동한 후 1986년 헤비 메탈 밴드 백두산을 결성하고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1988년 백두산 프로덕션을 설립한 후 가수 이지연의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프로듀서로 활동하였고, 1991년에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여 앨범 《여자야》를 발표한 후 솔로 활동을 하다가 2008년에 백두산을 재결성하여 8월 17일 《동두천 록 페스티벌》에서 컴백 공연을 펼쳤다.

유현상 하면 가장 큰 이슈가 전 수영 국가대표 최윤희와 결혼 사건이었다.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세살인 최윤희는 여덟 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해 1982년 4월 상비군 평가전 여자 배영 100m에서 1분 06초 47로 2년 전 언니 최윤정이 세운 한국 기록을 1.30초 단축하며 생애 첫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1982년 아시안 게임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 21초 9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이어 배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도 각각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아시안 게임 수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며 '아시아의 인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때는 배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당시 연예인보다 더 큰 인기를 얻으며 뭇 남성들은 물론 전 국민적인 인기를 구사했다. 최근 김연아와 김연재 이상의 인기를 얻었다.

그런 최윤희가 스물 다섯살이던 1991년 열세살 연상의 유현상과 결혼 발표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당시 유현상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둑놈'소리를 들으며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주위의 우려에도 두사람은 단 한번도 잡음없이 단란한 가정을 끌려 나가며 주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유현상도 방송에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만약 SNS가 있었다면 나는 아마 결혼을 못하지 않았을까. 글에 맞아죽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유현상은 “아내가 은퇴를 하고 방송 일을 조금 할 때 나도 방송을 하면서 서로 다른 분야인데 오다가다 만났다. 만날 때마다 다소곳하고 곱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아내의 만남은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국에서 자주 만났지만 어느 식사자리에서 만났다. 나는 지인과 식사하러 갔고 아내는 운동하던 선배랑 같이 왔다. 우연한 만남이었다. 그날 따라 예뻐보였다. 그 후에 아내와 그 선배가 연습실에 놀러왔다”고 만남의 시작을 밝혔다.

유현상은 “장모님께는 항상 ‘죄송합니다’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그때 아내는 국민들이 다 사랑해주시는 스포츠스타였고 나는 마니아들만 좋아하는 밴드에서 노래하던 사람이었다. 아내와 데이트 하고 집 앞에 데려다주고 차에서 내렸는데 어머님을 거기서 뵈었다. 어머님께서 나는 쳐다보시지도 않고 ‘윤희야, 상대가 돼야지’하고 아내 손을 잡고 데려가더라. 마음은 아팠지만 그래도 어머님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 딸이 나같은 녀석한테 시집간다면 나는 다리를...”이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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