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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은 어쩌다FC 감독직을 잠시… 뭉쳐야찬다

최하나 기자
  • 입력 2019.1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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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올림픽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열띤 경기다.

안정환은 어쩌다FC 감독직을 잠시 내려두고 선수로 활약한다.

진팀이 동계용 ‘유니폼’을 맞춰주기로 한 상황, 응원을 시작으로 경쟁이 과열되었다.

그때 지각생 양준혁이 전화를 걸어왔다.

정형돈은 “준혁이 형이 지금 도착해도 71만원이다. 만약 하루를 늦으면 1440만원을 내야 한다."고 말했고 김성주는 "중요한 건 준혁이 형이 저번주 전체 회식 비용도 지불했다.

양수르가 따로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마지막 3라운드는 다시 5대5 인원수로 진행했다. 청군은 이봉주를 제외한 다섯이 힘을 썼다. 양측이 팽팽하게 힘을 쓴 탓에 결과는 무승부.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에 각 종목의 정점을 찍었던 스포츠 전설들이 모이자 현장은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을 방불케 했다. 멤버들은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체육복까지 맞춰 입었다. 이들은 응원전을 거쳐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운동회의 백미를 모두 즐겼다.두 팀의 치열한 경기를 보던 김성주는 “무승부다.”라며 경기를 중단했다.

전설들은 힘들어 운동장을 굴렀고, 전설들은 “안 된다. 더 이상 못하겠다.” 고 말했다.

안정환이 “50씩 나눠갖자.”고 했지만 심판 김성주는 “그런 거 안 된다. 다시 시작해라.”고 해 전설들을 녹다운 시켰다.

결국 심판 몰래 청군과 백군끼리 50점씩 나누어갖기로 극적타결하며 줄다리기는 정리됐다.

뒤이어 도착한 양준혁은 커다란 박스들을 들고 나타났다.

양준혁은 “여기 다 먹이려고 준비한 거다.”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지만 “136만원을 내셔야 한다.”는 냉정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두 번째 종목은 단체 줄넘기. 단체 줄넘기에 앞서 모태범이 시범을 보였다.

모태범은 2단 뛰기를 완벽하게 성공시킨 반면에 줄넘기의 대명사인 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잘 안 했다.”며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설들은 열심히 줄넘기에 나섰지만 결국 또 점수를 나눠갖게 되었다. 

팀원들은 한 자리에 모여 점심을 나눠 먹었다.

직접 집에서 어머니, 아내가 싸준 정성 담긴 도시락, 마트에서 사온 도시락, 직접 싼 도시락까지 다채로웠다.

조리도구까지 챙겨와 직접 요리를 하겠다는 양준혁이 단연 시선을 끌었다.

실제로 양준혁은 팀원들이 도시락을 먹는 사이 조리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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