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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그의 말에 판사는 피고측...

임하영 기자
  • 입력 2019.11.0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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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배가본드 방송 캡처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가 위기일발 어부바 투샷으로 또 한 번 안방극장을 긴장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그의 말에 판사는 피고측 변호인인 애드워드 박(이경영)에게 판결에 불만이 있으면 항소하라고 했지만, 애드워드는 항소할 생각이 없다고 말할 뿐이었다.

그 말에 유가족들은 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드워드는 “어찌되었든 우리는 유가족들을 아프게 한 죄인입니다. 과실에 대한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만 말할 뿐이었다.

“B357기가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게 해. 그럼 다 순조로울거야”라고 말했고, 이어서 사진 속 영상에는 ‘5백만불’을 확인하는 김우기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김우기는 자신에게 송금한 남자가 바로 마이클 부사장임을 확인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유가족들은 탄식과 오열이 뒤섞인 울음소리를 내었다.

드러난 진실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방송에서 차달건과 고해리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사방에서 쏟아진 공격을 뚫어내고 김우기를 법정에 증인으로 세워 낸 상태다.

김우기가 무거운 입을 열고 진실을 고백할 수 있을 것인지, 어째서 고해리는 쓰러지고 만 것일지, 법정 안에서 내려진 판결의 행방에 모두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장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관련자들을 색출함과 동시에 국민들 앞에서 용서를 구하라는 차달건의 말에 정국표(백윤식)는 얼굴을 굳힌 채 육두문자를 내뱉었다.

차달건은 이어서 “당신이 대통령이라면, 그 정도 양심은 보이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구급차에 올라탔다.

그 모습을 TV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던 정국표는 “나 지금 똥 된 건가?”라고 말하며 얼굴을 굳혔다.

SBS드라마 ‘배가본드’는 16부작 예정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017)’와 ‘미세스 캅2(2016)’를 연출했던 유인식 PD와 ‘몬스터(2016), ’기황후(2014)‘를 집필한 장영철 작가. 장영철 작가와 함께 ’몬스터‘와 ’기황후‘를 집필한 배우자 정경순 작가가 함께 만들어갈 드라마 ’배가본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출연진으로는 이승기(차달건 역), 배수지(고해리 역), 신성록(기태웅 역), 문정희(제시카 리 역), 백윤식(정국표 역), 문성근(홍순조 역), 이경영(에드워드 박 역), 이기영(강주철 역), 김민종(윤한기 역), 정만식(민재식 역), 황보라(공화숙 역) 등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배수지가 맡은 ‘고해리’는 국정원 블랙요원이고, 신성록이 맡은 ‘기태웅’은 국정원 정보팀장이다.

이들과 대립각을 세운 ‘차달건’은 이승기가 맡은 캐릭터로 ‘스턴트맨 출신’이자 ‘유가족’에 해당된다.

이들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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