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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무창포항...봄철에는 주꾸미-도다리 축제, 가을철에는 대하축제!

이원정 기자
  • 입력 2019.11.0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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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 충남 보령 무창포항을 집중 조명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1월 1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시사교양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황정민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으로 충남 보령 무창포 72시간을 방송한다.

충남 보령시 관당리에 위치한 무창포항은 20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승격됐다. 무창포항 에서는 보령 8경 중 하나인 무창포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매년 3월~4월 사이에는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축제'가 5월에는 '광어&찰배기(갑오징어)축제', 9월~10월 사이에는 '대하&전어축제' 등이 열린다.

2011년 3월 15일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무창포항 방파제 끝단에 3월부터 9월까지 등대를 설치해 입․출항 선박의 안전항해의 길잡이로서 출발과 도착을 알리는 역할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항구를 상징하는 랜드 마크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개발되어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으로 해수욕과 갯벌 체험이 가능해 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보령8경 중 제2경에 해당하는 무창포 바닷길을 품고 있으며, 대천해수욕장 및 죽도 관광지와 더불어 보령시의 3대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무창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에 세미를 저장하는 창고가 있는 갯가의 포구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무창(武昌)의 서쪽에 있는 포구가 무창포이다.
 
백사장 길이가 1.5㎞에 달하고 수심은 1∼2m이다. 바닷속의 경사는 완만한 편이다. 앞바다에는 석태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천연의 방파제 구실을 해주고 있어 사빈의 침식현상이 심하지 않다.

사빈의 퇴적물은 모래·자갈·실트·점토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자갈과 모래의 함량이 전체 퇴적물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주변지역은 소나무숲이 울창하여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하여 매월 2∼3차례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 약 1.5㎞ 길이의 바닷길이 열리는데, 이 신비의 바닷길을 따라 게·조개·소라·고동·낙지 등을 잡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곳 해수욕장의 전면에 펼쳐진 갯벌에서는 돌을 쌓아 바닷물이 들고 나는 것을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독살이 일부 남아 있다.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진다는 백중사리가 되는 음력 7월 15일을 전후하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개최된다. 신비의 바닷길은 1994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1996년부터 본격적인 관광코스로 조성됐다.

무창포 포구와 어우러진 낙조의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2015년에는 무창포해수욕장에 펼쳐지는 신비의 바닷길을 조망할 수 있는 무창포타워(높이 45m)가 개관했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보령시의 명산인 성주산과 북쪽의 대천해수욕장 등지도 조망할 수 있다. 무창포해수욕장 해변에 위치한 해변공원은 해변과 자연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공원으로서 다양한 조각물이 전시되어 있다.

해수욕장의 북쪽에 접해 있는 무창포항 일원에서 봄철에는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개최되고 가을철에는 대하축제가 진행된다. 해수욕장의 뒤편으로는 도로를 따라 많은 상가와 숙박업소가 들어서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공중화장실, 급수대, 매점, 샤워장, 탈의장, 일반음식점 등은 물론 대규모 해양휴양 시설을 비롯하여 머물기 좋은 펜션과 민박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 나들목이 개통되어 접근이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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