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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배철수, 1983년 '젊음의 행진' 생방송 도중 감전사고로 아찔!...어느듯 나이 일흔 눈앞!

이원정 기자
  • 입력 2019.10.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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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배철수가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DJ계의 전설, 배철수 특집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출연진들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선보였던 곡을 재해석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바비킴과 김조한, 엔플라잉 유회승, 로맨틱 펀치, 잔나비, 포레스텔라 등 역대급 라인업이 무대를 꾸민다.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일곱살인 배철수는 1977년 육군 하사로 전역한 이후 1978년 동양방송 TBC 제1회 해변가요제에서 그룹 활주로(RUNWAY)의 일원으로 출전,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로 인기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도 출전, 〈탈춤〉으로 은상을 받았다.

1979년 송골매를 결성해서 보컬, 드럼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82년 구창모 등 블랙 테트라 멤버들을 영입, 보컬 및 기타 주자로 활동했다.

1983년 3월 20일 KBS 2TV 젊음의 행진 생방송 도중 마이크를 바로 잡으려 하다가 감전사고를 당해 방송이 중단되고 입원 치료를 받은 일화가 유명하다.

송골매에서 활동하며 9장의 음반을 내고, 이후 1990년 3월 19일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로 팝 전문 DJ 활동을 시작했고, 1991년 송골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로는 DJ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사실상 가수 분야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자문위원으로도 참여했다. 현재까지는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KBS1 《콘서트 7080》의 진행을 맡고 있다.

비슷한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희극인 배칠수가 있다. 자신이 연기하는 여러 인물 중 라디오DJ인 배철수의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워 재야에서 활동한 이력 때문에 그의 이름과 흡사하게 예명을 지었다.

그 당시 시절에도 아직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지만, 배칠수가 주류 방송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즈음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그를 초대해 그를 인터뷰한 것을 시작으로 한 주간의 영미권 팝소식을 정리해주는 코너인 '철수와 칠수'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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