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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저병원성으로 확인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10.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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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 철새도래지 인근 예방에 주력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올가을 처음으로 검출됐다. 하지만,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충남도는 지난 10일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AI 바이러스를 국립환경과학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H5N3형 저병원성 AI’로 판정됐다고 17일 밝혔다(사진= 농림부).
충남도는 지난 10일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AI 바이러스를 국립환경과학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H5N3형 저병원성 AI’로 판정됐다고 17일 밝혔다(사진= 농림부).

 

충남도는 지난 10일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AI 바이러스를 국립환경과학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H5N3형 저병원성 AI’로 판정됐다고 17일 밝혔다.

H5N3형은 국내 고병원성 발생 사례가 없는 저병원성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13건 검출된 바 있다.

해당 지역 반경 10㎞ 이내 설정된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내 374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49만3천 마리에서도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충남도 관계자는 “천안·아산·서산 등 철새 도래지 8곳에서 야생 조류 분변 140점을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농가 예찰과 소독을 강화해 차단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철새 도래지가 있는 다른 지자체어서도 방역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1일까지 순천만·영암호·해남 고천암호 등에서 군 제독 차량, 농협 공동방제단·광역방제기, 시군 소독 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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