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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나이 쉰 네살, 강문영과 이혼후 두살 연상 부인 무서운 이유는?

이원정 기자
  • 입력 2019.10.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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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가수 이승철이 방송에서 아내에 대해 언급해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12일 오후 재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요계 독설가 이승철이 스페셜 MC로 참석해 가정적인 남편의 모습으로 180도 변해 母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신동엽은 이승철의 아내에 대해 "사업을 굉장히 크게 하시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승철은 "아주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MC 신동엽이 “아내가 무서울 때도 있냐?”고 묻자 이승철은 “집사람이 전 재산을 관리하잖아요. 아침에 눈 떠서 없으면 깜짝 놀라요. 식은 땀이 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철은 1년 전 성대결절 수술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은퇴'까지 고민한 사연도 털어놓았다. 현재는 재활 치료 덕분에 목소리를 회복했다.

덕분에 1년 동안 늘 딸 아이와 함께 지냈다고 고백했다. "딸은 껌딱지일 때 가장 행복하다. 매년 예쁜 것 같다. 그때 그때"라며 "노래를 잘하는 딸과 크리스마스 공연 때 듀엣 무대를 설 계획"이라고 말해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특히 결혼생활 12년차인 이승철은 지혜로운 연상의 아내 덕에 절대 싸움은 없다고 고백하며 스스로 애처가임을 밝혔다.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네살인 이승철은 1985년 록 밴드 부활의 보컬로 활동을 시작해 1989년 솔로로 독립하여 활동하였으며 현재까지 2천회가 넘는 공연횟수를 기록했다.

주요 인기곡으로 〈희야〉, 〈마지막 콘서트〉,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소녀시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네버엔딩 스토리〉, 〈인연〉 등이 있다. '새침떼기'라는 공식 팬클럽이 있다. 1995년 배우 강문영과 결혼하였으나 2년 뒤인 1997년 이혼했고, 2007년 두살 연상의 사업가 박현정과 재혼했다.

이승철은 동네 선배였던 김태원의 과천 연습실에 자주 놀러갔다. 그러던중 부활의 전신인 디앤드가 실패하고 부활 멤버가 이승철에게 보컬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승철이 찾아다녀도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없어 고심하던 중 김태원이 이승철에게 노래를 한 번 시켜보자 해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 그러나 보컬로 활동하려면 음향 시스템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이승철은 어머니에게 부탁했고 큰외숙부가 교장인 대신고 서무과에 근무했던 어머니의 1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고가의 음향 장비를 구입하고서 부활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부활의 데뷔 초기 보컬이었던 이승철의 독특한 의상과 분장은 당시 80년대 영국 인기그룹 컬처크럽 보이조지를 유사하게 했기 때문에, 언론에선 이승철을 한국의 보이조지라고 칭하기도 했다. 1989년 솔로앨범 《1집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로 활동하다 불행하게도 보이조지가 마약으로 활동을 접게 되었던 것처럼 이승철 역시 마약으로 활동을 접게 됐다.

1990년 다시 솔로앨범 《1집 part 2》, 《2집 노을, 그리고 나》로 왕성한 활동을 하던중에 다시 마약으로 할동을 접게 되었다. 마약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이승철은 영화출연, 마약퇴치홍보활동,  2002년 부활 김태원과 전략적 재결합 등을 통해서 2000년대에 이르러 재기하는 데 성공하게 됐다.

1995년에 강문영과 결혼했지만 강문영과의 결혼생활이 원만하지 못했고 이승철은 강문영과 성격이 맞지 않았다. 결국 이승철은 슬하에 아무 자녀도 없이 강문영과 결혼한지 2년만에 이혼한 후 혼자 살게 됐다.

그 이후 현재의 아내와는 우연히 만났다. 친구의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던 상사였다. 연하의 여자들을 좋아했으나 결혼은 두살 연상의 재력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아내는 연예인인 이승철과의 결혼을 꺼리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승철은 어린 애들과 생각이 다르고 자신을 다룰 수 있는 여자라서 매력있다고 생각한다.

초혼때보다 더 말과 행동이 신중하게 됐고 젊었을때의 사랑보다 더 은은하고 기댈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결혼했을때 이승철의 20대~30대 팬들은 실망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철이 바람둥이일 것이라는 소문들에 대해서 이승철은 한번도 양다리를 걸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를 공연장에 초대해서 소녀시대를 부를때 손가락으로 찍어주는 경우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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