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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운명으로 치닫게... 부부의 세계

온라인뉴스팀 기자
  • 입력 2019.10.0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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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박해준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희애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로 또 다른 ‘인생캐’ 경신을 예고한다.

남편의 배신을 알고 절망의 끝까지 떨어졌다가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인물이자 부와 명성, 변함없는 남편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까지 모든 것을 다 가졌던 여자 지선우는 믿었던 사람들의 뼈아픈 배신에 예상치 못한 운명으로 치닫게 된다.

김희애는 불안과 절망, 비통함과 처절한 분노 등을 오가는 진폭 큰 감정변화를 호소력 짙고 섬세하게 그려나간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복수가 밀도 높게 그려질 전망. 깊은 통찰로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쫓으며 또 다른 차원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김희애는 "캐릭터의 심리에 집중하고, 진지하고 긴장감 있게 끌고 가는 이야기의 힘에 매료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닥터이방인’과 ‘미생’을 시작으로 대세 행보에 시동을 건 그는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 등 다양한 화제작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변주를 이어가며 믿고 찾는 대세 배우가 됐다.

박해준은 “부담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캐릭터와 다른 이태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즐겁고 기대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김희애는 지금까지 회자되는 수많은 화제작에서 자신의 내공과 진가를 증명해왔다.

'밀회'에선 연하남과의 치명적인 사랑을 절제와 격정의 감정변이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시청자를 매료시켰고, '미세스캅'에선 인간미 넘치는 형사로 분해 호쾌한 액션까지 소화,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렇듯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한 김희애가 4년만의 복귀작으로 '부부의 세계'를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아내의 자격' '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JTBC와 재회한다는 점도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김희애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돼 반갑고 기대된다. 캐릭터의 심리에 집중하고, 진지하고 긴장감 있게 끌고 가는 이야기의 힘에 매료됐다. 열심히 집중해서 작품에 많은 에너지를 담아내고 싶다"는 합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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