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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을 맞이한 현천마을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온라인뉴스팀 기자
  • 입력 2019.09.1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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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14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구례 현천마을에서 세컨드 라이프를 살고 있는 아내 전인화의 앞에 나타난 배우 유동근과, 그를 환영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동근을 맞이한 현천마을 주민들은 저마다 악수를 청하며 ‘팬미팅’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갑게 아내와 얼싸안으며 ‘부부 상봉’을 한 유동근은 깜짝 이벤트로 일일 바리스타 변신까지 선보여 전인화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커피차에 올라 직접 전인화와 마을 어르신들에게 커피를 대접하기로 한 유동근의 모습에 전인화는 “평소에 이런 것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러고 계신 걸 보니 정말 귀엽더라”라며 감동했다.

난생 처음 바리스타가 되어 본 유동근은 커피차 안에서 쩔쩔매며 밀린 주문을 감당하지 못하는 듯 ‘허당’의 모습을 보였다.

진땀을 흘리고 있는 남편 유동근에게 전인화는 한 술 더 떠 “어르신들은 ‘달달구리’를 좋아하시는데…”라고 말했고, 유동근은 “지금 뭐라고요? 아메리카노도 겨우 만들고 있는데…”라면서도 "맡겨두시라"고 허세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리가 불편하신 할머님들을 위해 마을회관에 직접 커피 배달을 가는가 하면, 큰절을 올리며 ‘인화네 머슴’ 역할에 충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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