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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원래 세계로? 웰컴2라이프

온라인뉴스팀 기자
  • 입력 2019.09.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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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유희경 극본, 김근홍 연출) 19화 20화에서는 현실 세계로 돌아온 이재상(정지훈)이 특수본 담당으로 복귀하고 또 구동택(곽시양 분)이 라시온(임지연 분)에게 위로와 고백을 건네며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서막이 올랐다.

평행 세계에서 아내 임지연(라시온 역)과 딸 이수아(이보나 역)를 통해 참된 행복과 사랑을 깨달으며 적응 중이던 정지훈(이재상 역)은 아내가 괴한에게 납치돼 살해당할 위기의 순간 원래 세계로 넘어오게 됐다.

병원에서 눈을 뜬 이재상은 또 한 번 달라진 주변 상황에 혼란스러워했지만, 이내 곧 정신을 다잡고 손병호(장도식 역) 관련 수사를 이어가기 위해 특수본 담당 검사로 전직했다.

이제야 비로소 완전해진 정지훈의 모습은 평행 세계에서와는 또 다른 새로운 정의로운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임지연은 평행세계에서 정지훈과 알콩달콩하던 모습과는 정반대로 말 한마디에도 날을 세우며 적대감을 드러내는 라시온 캐릭터를 위화감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런 임지연의 자연스러우면서도 폭넓은 연기 변주는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제대로 자극했다.

구동택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온을 위로했다.

오빠의 사체를 보고 혼이 빠져있는 시온을 체육관으로 불러내 다짜고짜 엎어 치기로 메다꽂은 것.

이처럼 정지훈은 현실(원)세계와 평행세계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재상의 내적 갈등과 복잡 미묘한 감정선, 극과 극의 변화를 한층 깊은 감정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끌어내고 있다.

두 세계를 섬세하게 수놓은 정지훈의 탁월한 1인 2역 연기가 시청자들을 단단히 옭아매며, 전작의 캐릭터들을 뛰어넘는 인생작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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