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은 2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⅓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7실점하고 무너졌다.
0-2로 뒤진 5회 그레고리우스에게 맞은 만루홈런이 결정적이었고 류현진답지 않은 경기 내용이었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64에서 2.00까지 치솟으며 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 보유자라는 타이틀도 반납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메츠 담당기자인 앤서니 디코모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디그롬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방어전에 빅뉴스가 찾아왔다. 류현진이 양키스와 경기에서 7실점을 했다”면서 2위권과 격차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예전에는 따라가기 어려운 차이로 보였다면, 이제는 다른 부분에서 만회할 만한 차이라는 생각이다.
‘팬그래프’의 집계에 따르면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디그롬의 WAR은 각각 5.6으로 내셔널리그 1·2위이며, 류현진은 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