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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남편 황민, "1차에서 끝냈으면" 크라이슬러 닷지 음주운전 교통사고 없었다!

이원정
  • 입력 2018.08.2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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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뮤지컬배우 박해미씨의 남편 황민(45)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뮤지컬배우 2명이 숨지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토평삼거리에서 토평 IC 방향으로 운전하던 해미뮤지컬컴퍼니 황민(45) 프로듀서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2.5t 화물차 2대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A(33)씨와 B(여. 20)씨가 숨졌다.

사고 발생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4%로 나타났고 경찰은 황씨가 차선변경을 하던 중 화물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황씨는 박해미씨의 남편이자 뮤지컬 관계자로 방송프로그램에도 얼굴을 알렸다.

숨진 A씨와 B씨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이다. 해미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배우 박해미(54)가 대표로 있는 뮤지컬 단체다. 황 프로듀서는 박해미의 남편이다. 부부가 방송에 여러 번 함께 나오기도 했다.

박해미는 1996년 대학로에 해미뮤지컬컴퍼니를 세웠다. '키스 앤 메이크업' '메모리즈' '하이파이브' 등 창작 뮤지컬을 선보였다. 황 프로듀서는 이들 작품 제작자로 나섰다. 2013년 경기 구리아트홀 상주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씨는 이날 단원들과 회식하면서 아시안게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전 축구경기를 본 뒤 술자리를 파하기가 아쉬워 술을 더 마시기로 하고 장소를 옮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로,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사고차량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하는 한편 황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박해미는 남편의 사고 충격으로 28일 뮤지컬 '오! 캐롤' 프레스콜 행사에 불참했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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