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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사람이좋다’ 부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다고 했다...

최하나 기자
  • 입력 2019.08.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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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6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결혼 후 미국 LA에서 생활하고 있는 최연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내에게 손편지를 선물했고, 미국행 비행기 안에서 1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부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다고 했다.

남편 케빈은 "예전엔 저녁운동 나갔지만 요즘엔 새벽에 나간다"고 했고, 최연제는 "요즘 한국말 가르치는 것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연제는 "소소한 일상이 꿈만 같은 일상"이라면서 "목숨과 바꿔도 아깝지 않은 아들, 우리 아들이 나를 생각하는 그 순간이 내가 살아있는 것, 가슴에 담아두면 난 항상 같이 있는 것, 너무나도 사랑한다"며 아들사랑을 보였다.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미국에 돌아와서 유산이 됐다. 인공수정에 실패하고 6개월을 쉬었다. 인공수정도 실패했다. 네 번째 시도 끝에 아들을 얻었다"며 11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게된 사연도 전했다.

"아들에게 한국말을 많이 알려주고 싶어서 한국말을 가르치는 것에 신경 쓰고 있다. 그런데 유치원 들어간 후에는 잘 안 하더라"고 말했다.

최연제는 15년 간 힘든 점을 물었다.

남편은 "당신이 출산 한 후 2주 휴가을 받았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순간"이라면서 육아에 관해 초보부모기에 힘들었다고 했다.

"아이를 낳아줘서 고맙고 날 선택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최연제 역시 "어둡고 어려웠을 때 남편이 등대같은 존재로 큰 빛을 줬다"면서 "나를 찾아줘서 고맙고 우리 집안에 큰 대들보가 되어주고 가족을 잘 이끌어주는 가장아 되어 줘서 고맙다"며 서로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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