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진현은 세 번째 순서로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진현은 “어머니는 저를 혼자 키우셨는데 너무 노래를 좋아하셨고 잘하셨다. 저 역시 읍내에서 여는 노래자랑에 나가 상품을 타곤 했다. 이장님께서 호구조사를 오셨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어머니가 사실은 할머니였다는 사실이었다. 이후 학교에 가지 않고 방황을 하자 할머니가 저를 무섭게 혼내셨다.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말고 늘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셨다. 할머니의 말씀 덕분에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전비주는 “전남 화순에서 지방가수로 활동하였다. 저는 우여곡절끝에 이혼을 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잘 커준 두 아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제 큰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큰 아이가 5살때 까치발을 하고 다니는 것을 보고 병원에 갔더니 희귀질환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약도 없다는 근육병인데 결국 걸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억장이 무너졌다. 결국 고등학교때부턴 걸을 수 없게 되었다. 문제 많은 가정에서 아이를 자라게해서 그런가 하는 미안한 마음에 괴로웠다. 그런데도 아이는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를 잘했다. 또 대학교에도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아들은 졸업후 약사가 되겠다고했다. 엄마가 너무 고맙고 응원할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