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전문 프로덕션 드림커뮤니케이션과 협약
요리웹툰 신시장 개척, 2차 콘텐츠 시너지 기대
국내 1위 요리 앱인 만개의 래시피(대표이사 이인경)가 인기 웹툰 제작 프로덕션 드림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윤석환)과 ‘웹툰, 대표 캐릭터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드림커뮤니케이션의 웹툰 콘텐츠 제작 역량과 만개의 레시피가 보유한 요리 콘텐츠가 결합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만개의 레시피는 회원 700만 명을 보유한 브랜드 로열티에 11만 개가 넘는 조리법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 웹툰과 캐릭터 사업을 펼치게 된다. 양사의 주요 협약 내용은 △만개의 레시피 요리 소재의 신규 창작 웹툰 제작 및 홍보, △웹툰 주인공들을 활용한 대표 캐릭터 제작, △대표 캐릭터 연계 주방용품, 주방가전, 식음료 분야 라이선스 사업, △웹툰 IP 기반의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만화, 게임 등 2차 콘텐츠 사업 등이다.
공동 제작하는 웹툰 스토리는 앱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주요 요리와 조리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만개의 레시피의 해당 조리법 영상을 웹툰 내에 삽입하는 등 새로운 멀티미디어 포맷으로 웹툰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만개의 레시피는 2018년 구글의 ‘올해를 빛낸 인기 앱’에 선정된 푸드 마케팅 풀랫폼 업체이다. 2019년에는 닐슨코리안 클릭 기준 평균 MAU(Monthly Active User)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폭발적인 앱 트래픽을 바탕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삼성전자, 카카오, 이마트, 롯데쇼핑 등 유관 대기업과의 콘텐츠 기반 사업 제휴도 맺었다. 올 3월에는 온라인 쇼핑몰 ‘만개의 스토어’를 오픈해 푸드 분야 e커머스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드림커뮤니케이션은 지난 달 기준 카카오페이지 약 280만 뷰, 중국 텐센트 약 150억 뷰, 일본 피코마 누적 좋아요 약 400만, 미국 타파스 누적 약 550만을 기록한 웹툰 전문 프로덕션이다. 한류 웹툰 대표작으로 떠오른 '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를 비롯해 많은 인기 IP를 제작, 보유하고 있다.
만개의 레시피의 이인경 대표는 “특화 콘텐츠 분야 1위 기업 간 공동 사업으로 요리 웹툰 신시장 개척과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2차 콘텐츠 확장 등의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