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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저널리즘, 대한민국 미래를 바꾼다’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07.24 09:51
  • 수정 2019.07.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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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신문협회,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개최
이근영 회장, “높아진 위상만큼 책임감 느껴···혁신·도전 기다려 달라”
문재인 대통령, “데이터 저널리즘 정착에 인터넷 언론 앞장서주길” 축사 전해
‘인터넷 언론상’, 공모 통해 엄격 선정···2개 부문 14점 수상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인터넷 신문 저널리즘의 가치를 제고하고, 발전에 기여한 이를 독려하는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이 7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은 2005년 7월 28일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세계 최초로 인터넷신문이 법적 지위와 권한을 부여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2017년부터는 ‘인터넷 언론상 시상식’을 겸해 한 해 동안 인터넷신문 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취재 역량을 발휘한 언론인들을 시상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가 주최, 산하 I-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을 비롯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EU 대사,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터넷신문의 가치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위상만큼의 높은 책임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터넷신문의 가치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위상만큼의 높은 책임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이근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인터넷 신문의 가치와 위상을 다시 한 번 제고하고, 아울러, 높아진 위상만큼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언론 환경에서도 좋은 기사들이 많이 나온 것은 회원사의 노력 덕분”이라며, “치열한 경합으로 수상자 선정을 위한 선정위원들의 고심이 컸다. 오늘 수상하지 못했더라도 더욱 분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뉴스 콘텐츠를 소비하는 대한민국 뉴스 독자들에게 국내 모든 언론은 인터넷 언론이다”며,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그러한 인터넷 언론을 대표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갖고 무한한 책임감도 느낀다. 회원사의 혁신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신문의 탄생을 축하하는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가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문체부 장관이 축사를 대독했으며, 데이터 저널리즘이 꽃필 수 있도록 인터넷 신문이 앞장서주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시민 참여 저널리즘을 통해 집단 지성의 힘을 발휘해 더 좋은 민주주의를 향해 나갔고, 인터넷 신문인의 노고로 국민의 일상을 우리 사회의 중요한 한 축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인터넷 언론이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초현대 사회에서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원류이며,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생산, 데이터와 데이터를 연결해 이면의 문제를 분석하고 현장의 실태를 검증해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며, “인터넷 신문이 국민과 함께 IT강국의 길을 열어온 것처럼 데이터 저널리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공을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인터넷 신문이 전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감시와 견제라는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을 변함없이 존중하며, 인터넷 신문의 산업적 안정성 확보, 자생적 경영구조 확립 노력에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인터넷 언론이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했으며, 데이터 저널리즘의 정착을 위해 인터넷신문이 앞장서주길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인터넷 언론이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했으며, 데이터 저널리즘의 정착을 위해 인터넷신문이 앞장서주길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 대사는 “민주주의 기둥이자 여론의 창구인 인터넷 신문을 응원한다”는 축사를 전했으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해왔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서면 축사를 전했다.

인터넷 신문의 혁신과 도약’이라는 제목의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서는 인터넷 언론이 걸어온 길을 재조명하고, 국민들이 인터넷 언론에게 바라는 모습과 향후 한국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이 제시됐다.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케이크 커팅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케이크 커팅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2부 행사로 인터넷 언론의 발전에 기여한 매체와 기자에게 주어지는 ‘인터넷 신문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인터넷 신문 부문 4개사와 기자부문 10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인터넷신문 부문은 △더스쿠프 △데일리한국 △시사저널e △에너지경제 등이 선정됐으며, 기자 부문은 △뉴스핌 임성봉 외 1명 △더스쿠프 이윤찬 외 3명 △더팩트 임영무 외 4명 △더팩트 이철영 외 2명 △데일리한국 권오철 외 1명 △비즈니스워치 박수익 외 2명 △세계파이낸스 유은정 외 1명 △시사위크 정계성 △시사저널e 이승욱 외 4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등 총 10개 팀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지난 2005년 7월 28일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세계 최초로 인터넷신문이 법적 지위와 권한을 부여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인터넷 신문 저널리즘의 가치를 제고하고, 발전에 기여한 이를 독려하는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이 7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인터넷 신문 저널리즘의 가치를 제고하고, 발전에 기여한 이를 독려하는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이 7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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