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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의지' 가면 벗겨진 안희정, 김지은 비서 성폭행 논란!..미투 충격!

이소정
  • 입력 2018.03.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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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수행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수행비서 김지은씨가 안 지사로부터 9개월째 성추행을 당했고, 내일 고소를 할 예정이다.

JTBC 뉴스룸에서는 이날 수행비서 김지은씨와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내막을 들어봤다.

김지은 씨는 앞서 취재진에게 안 지사의 수행비서를 맡은 지난해 6월 말부터 8개월 동안 4차례의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그간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미투' 운동이 벌어진 지난 2월에도 성폭행이 이어지자 검찰에 고소하고 언론에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합의한 관계이며 강압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지난해 3월 '썰전'에 출연해 "문재인과는 좋은 동지이고 노무현과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밝혔다.

당시 연속으로 대선주자 특집을 진행하며 앞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썰전'은 2일 대선후보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안희정 지사와 만났다.

안 지사는 이날 최근 논란이 됐던 '선한 의지 발언'에 대한 해명했다. 앞서 안 지사는 한 대학 강연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현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서 '선한 의지'라는 표현을 써 한동안 곤욕을 치렀다.

이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안 지사에 '선한 의지' 발언과 '뉴스룸 해명' 논란 등과 관련, 날 선 질문을 이어갔다. 진행자 김구라도 "'안희정 통역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느냐”고 질문했다.

앞서 안 지사는 앞서 안희정 지사는 이명박, 박근혜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서 '선한 의지'라는 표현을 써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해당 발언을 해명했으나 뜻을 해석하기 힘들다는 비판이 나왔다.

안 지사는 "선한 의지 발언이 논쟁이 되고, 일방적인 오해가 되는 과정을 한 달 동안 겪었다. 고통스러웠다. 그들이 주장하는 바대로 받아들여보자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정치적 반대자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처음부터 ‘너는 악이야’라고 하면 대화가 안 되지 않나. 자기주장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존중해야만 대화가 되지 않겠나. 이런 이야기 중이었다. 그런데 탄핵정국의 핵심 사건까지도 선의로 봐야한다는 발언으로 잘못 비춰졌다"고 해명했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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