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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예의 조교사·기수 나올까?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04.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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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019 영예 조교사·기수’ 선발 공고
내달 12일까지 신청 접수
한국경마 역사상 17인만이 선발
경마분야 최고 영예의 자리로 여겨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경마 영예의 전당 입성자가 올해는 나올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2019년 영예 조교사·기수’ 선발 접수를 진행한다.

1993년 첫 시행된 영예 조교사·기수 선발은 지난 26년 동안 단 17인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그만큼 선발 기준이 엄격하고 까다로우며, 상위 1% 수준의 조교사·기수만이 선발된다. 조교사·기수로 활동하는 220여 명의 인원 중 0~3명 가량만이 매년 선발되며, 경마분야의 최고의 영예의 자리라고 불린다.

현재 영예의 전당에 등극한 이는 총 17인이다.

2016년부터 선발하기 시작한 영예 조교사 부문에는 하재흥 조교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작년 은퇴한 하 조교사는 엄격한 심사 끝에 영예 조교사에 등극하며, 화려한 은퇴 시즌을 맞았다.

영예 기수는 서러브레 기수 9인과 제주기수 7인 등이 선발됐다. 1999년 박태종 기수가 최초로 선발됐으며 작년에는 조성곤 기수(서러브레드)와 한영민 기수(제주마)가 이름을 올렸다.

▲역대 영예 조교사⋅기수 선발 내역.
▲역대 영예 조교사⋅기수 선발 내역.

 

영예 조교사·기수 선발은 △기본 요건 심사 △후보자 선정평가 △면접 평가 등 총 3단계 절차를 통해 선발된다.

기본 요건 심사는 신청자들이 갖추어야할 최소요건이 충족되는 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선발 기준이 엄격하다.

영예 조교사의 경우 경력 15년 이상, 출전횟수 5,000회 이상, 우승횟수 800승 이상, 최근 3년 내 과태금 100만원 미만 등의 지원 자격을 충족해야 하며, 영예 기수의 경우 기승 경력 10년 이상, 기승 횟수 3,000회 이상, 최근 3년 내 기승 정지 제재 처분 30일 미만 등의 기준을 갖춰야 한다.

이어 2차 후보자 선정 평가와 3차 면접 평가를 통해 경주 성적과 규정 준수, 자질 및 품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고객, 마사회 관계자, 동료 등으로부터 심사를 받는다.

선발된 사람에게는 공통적으로 경마 영예의 전당의 상징인 ‘기념반지’가 제공되며, 영예 조교사와 기수는 각각 마주 우선등록 권한과 조교사 학과시험 및 실기시험 면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마사회는 5월 2일까지 영예 조교사·기수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프로스포츠인으로서 조교사·기수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경마 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목적이다. 5월에는 후보자들에 대한 고객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향후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된다.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선발의 공정성⋅형평성 제고를 위해 5월에 고객평가가 시행될 예정이다”며, “경마고객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훌륭한 경마인 선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2019년 영예 조교사·기수’ 선발 접수를 진행한다. 1993년 첫 시행된 영예 조교사·기수 선발은 지난 26년 동안 단 17인만이 영예의 전당에 입성할 만큼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는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2019년 영예 조교사·기수’ 선발 접수를 진행한다. 1993년 첫 시행된 영예 조교사·기수 선발은 지난 26년 동안 단 17인만이 영예의 전당에 입성할 만큼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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