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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긍정 60.8%(▼5.2%p), 부정 34.6%(▲5.3%p)

이소정
  • 입력 2018.02.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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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리얼미터 2018년 1월 4주차 주간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2,510명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5.2%p 내린 60.8%(부정평가 34.6%)를 기록, 주중집계(22~24일, 59.8%)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하락했으나, 주 후반에 30대, 중도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반등하며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9일(금) 일간집계에서 64.4%(부정평가 30.9%)를 기록한 이후, 주 초중반의 주중집계(월~수, 22~24일)에서는 59.8%(3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진 데 이어, 25일(목)에도 59.7%(35.1%)로 22일(월)부터 나흘 연속 60% 선에 머물렀으나, 26일(금)에는 62.2%(33.1%)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집계로는 대구·경북(▼10.6%p, 55.4%→44.8%)과 보수층(▼10.8%p, 38.8%→28.0%), 무당층(▼10.7%p, 50.5%→39.8%)에서 가장 큰 폭으로 내리는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이와 같은 하락은 남북 단일팀 구성과 현송월 점검단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야 3당의 공세, 언론의 부정적 보도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중집계(월~수, 22~24일) 이후 주 후반을 거치면서, 대구·경북(주중집계 39.4%→주간집계 44.8%, ▲5.4%p)과 광주·전라(69.9%→72.5%, ▲2.6%p), 30대(66.9%→73.5%, ▲6.6%p), 무당층(36.7%→39.8%, ▲3.1%p), 중도층(58.0%→59.8%, ▲1.8%p)과 진보층(85.7%→86.9%, ▲1.2%p)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6%(▼1.7%p)로 2주 연속 하락하며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1.8%(▲3.7%)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올라섰고, 특히 25일(목) 일간집계에서는 23.8%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른정당 역시 6.0%(▲0.3%p)로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은 5.7%(▼0.2%p)로 하락하며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또한 5.0%(▼0.4%p)로 내렸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4.3%(▲0.4%p)로 상승하며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췄고, 한국당 역시 20.6%(▲3.0%)로 상승하며 20% 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개혁신당 또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하며 12.6%(▲2.7%p)로 올랐는데, 이는 현재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 합계(11.7%) 대비 0.9%p 높은 것이다. 통합개혁신당은 대구·경북과 광주·전라 등 모든 지역,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10%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에 반대하는 개혁신당인 민주평화당은 0.6%p 내린 3.8%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정부가 2022년까지 공군과 해군 병력은 현 수준으로 유지하되 육군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현재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인 복무기간을 18개월로 3개월을 단축하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 26일(금)에 실시한 ‘군 복무기간 3개월 단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매우 찬성 30.4%, 찬성하는 편 21.7%)는 응답이 52.1%, ‘반대한다’(매우 반대 24.2%, 반대하는 편 20.0%)는 응답이 44.2%로,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오차범위 내인 7.9%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 40대 이하, 여성,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사무직과 노동직, 학생에서는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 50대 이상, 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등 야 3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 농림어업·무직에서는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부산·경남·울산, 가정주부와 자영업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60.8%(▼5.2%p), 부정 34.6%(▲5.3%p)

-남북 단일팀 구성, 현송월 점검단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각종 논란, 야3당의 공세, 언론의 부정적 보도 확산으로, 주중집계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하락했으나, 주 후반 30대, 중도층·진보층 중심으로 회복세 보이며 60%대 유지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나흘 연속 60% 선 전후에 머물렀으나 26일(금)에는 60%대 초반으로 반등. 19일(금) 64.4%(부정평가 30.9%) → 주중집계(월~수, 22~24일) 59.8%(35.6%) → 25일(목) 59.7%(35.1%) → 26일(금) 62.2%(33.1%)

-TK(▼10.6%p, 55.4%→44.8%), 보수층(▼10.8%p, 38.8%→28.0%), 무당층(▼10.7%p, 50.5%→39.8%)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계층 하락했으나, 주 후반 거치며 TK·호남, 30대, 무당층, 중도층·진보층에서 회복세 보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1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2,00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8년 1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5.2%p 내린 60.8%(매우 잘함 40.5%, 잘하는 편 20.3%)를 기록, 주중집계(22~24일, 59.8%)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하락했으나, 주 후반에 30대, 중도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반등하며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p 오른 34.6%(매우 잘못함 21.9%, 잘못하는 편 12.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4.6%.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9일(금) 일간집계에서 64.4%(부정평가 30.9%)를 기록했고, 남북 단일팀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논란이 ‘현송월 점검단’에 대한 부정적 보도로 확산되고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평양올림픽’ 공세가 이어졌던 주 초중반의 주중집계(월~수, 22~24일)에서는 59.8%(3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진 데 이어, 문 대통령이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소집했던 25일(목)에도 59.7%(35.1%)로 22일(월)부터 나흘 연속 60% 선에 머물렀으나, ‘MB 친형’ 이상득 前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26일(금)에는 62.2%(33.1%)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집계로는 대구·경북(▼10.6%p, 55.4%→44.8%)과 보수층(▼10.8%p, 38.8%→28.0%), 무당층(▼10.7%p, 50.5%→39.8%)에서 가장 큰 폭으로 내리는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이와 같은 하락은 남북 단일팀 구성과 현송월 점검단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야 3당의 공세, 언론의 부정적 보도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중집계(월~수, 22~24일) 이후 주 후반을 거치면서, 대구·경북(주중집계 39.4%→주간집계 44.8%, ▲5.4%p)과 광주·전라(69.9%→72.5%, ▲2.6%p), 30대(66.9%→73.5%, ▲6.6%p), 무당층(36.7%→39.8%, ▲3.1%p), 중도층(58.0%→59.8%, ▲1.8%p)과 진보층(85.7%→86.9%, ▲1.2%p)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대화 지키기 협조 요청’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이 있었던 22일(월)에는 자유한국당의 ‘평양올림픽’ 공세와 북측 현송월 점검단장 관련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19일) 일간집계 대비 3.6%p 내린 60.8%(부정평가 34.1%)로 시작해, 청와대 대변인의 ‘평창올림픽은 평양올림픽 아닌 평화올림픽’ 입장문 발표와 남측 점검단이 방북했던 23일(화)에도 59.9%(35.3%)로 하락,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지며 조사일 기준 8일 연속 내려갔다.

북한의 2·8건군절 열병식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문 대통령의 ‘초당적 평창 협력 요청’ 참모회의 발언 등 청와대가 지난 일요일(21일)부터 나흘 연속 ‘평창올림픽 협조 요청’ 메시지를 발표했던 24일(수)에는 60.3%(35.4%)로 소폭 반등하며 하락세가 멈췄다가, 문 대통령이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소집했던 25일(목)에는 59.7%(35.1%)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60% 선에 머물렀고, ‘MB 친형’ 이상득 前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26일(금)에는 62.2%(33.1%)로 상승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5.2%p 내린 60.8%(부정평가 34.6%)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10.6%p, 55.4%→44.8%, 부정평가 49.3%), 경기·인천(▼6.2%p, 67.5%→61.3%, 부정평가 34.0%), 대전·충청·세종(▼5.6%p, 69.3%→63.7%, 부정평가 31.9%), 광주·전라(▼3.3%p, 75.8%→72.5%, 부정평가 23.2%), 서울(▼3.3%p, 66.1%→62.8%, 부정평가 33.3%), 부산·경남·울산(▼2.9%p, 60.2%→57.3%, 부정평가 39.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8.1%p, 78.2%→70.1%, 부정평가 26.3%), 20대(▼6.9%p, 71.2%→64.3%, 부정평가 33.2%), 50대(▼5.9%p, 60.5%→54.6%, 부정평가 39.8%), 60대 이상(▼5.2%p, 51.8%→46.6%, 부정평가 45.2%),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10.7%p, 50.5%→39.8%, 부정평가 43.2%), 바른정당 지지층(▼8.0%p, 42.1%→34.1%, 부정평가 59.0%), 정의당 지지층(▼3.4%p, 83.3%→79.9%, 부정평가 18.3%), 자유한국당 지지층(▼2.6%p, 12.6%→10.0%, 부정평가 85.4%),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0.8%p, 38.8%→28.0%, 부정평가 66.8%)과 중도층(▼6.7%p, 66.5%→59.8%, 부정평가 36.3%)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8년 1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2,009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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