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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판도 바꿀 빅이슈 주연 한예슬, 어느듯 나이 서른아홉! "얼굴만 예쁜 배우 아니다"

이원정
  • 입력 2019.03.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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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방송전 부터 한예슬의 드라마 복귀 소식에 화제가 됐던 '빅이슈'가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한예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는 희망에 고문당하고, 악마에 저당 잡힌 세상에서 불편한 진실을 들추어내는,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빅이슈'는 아픈 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알코올 중독 홈리스(노숙자)에서 다시 사진기자로 변신한 남자(주진모)와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한예슬)의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파파라치 전쟁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매회 비밀스럽고 매혹적인 연예계의 뒷판, 그 짜릿하고 위험한 세계에서 벌어질 치열한 '빅이슈 쟁탈기'가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예슬은 '빅이슈'에서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 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으로, 한 번 냄새를 맡으면 놀라운 인맥과 막강한 정보력으로 셀럽의 스캔들을 잡아내고야 마는 위악적인 캐릭터 지수현 역을 맡았다.

극 중 지수현은 홈리스가 된 한석주(주진모)를 파파라치 세계로 끌어들이는, 파파라치 세계의 권력자이다. '로코 퀸'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진 한예슬의 연기 변신이 예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빅이슈'는 '신의 선물-14일' 등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과 '용팔이' 등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전에 본 적 없던 신선한 '케이퍼(범죄물) 무비' 스타일의 장르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아홉살인 한예슬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세리토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세리토스 대학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전공했다. 그녀는 이후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슈퍼모델 입상 후 한예슬은 잠시 모델로 활동 하다가 2002년 여름에 미국으로 돌아가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한 끝에 연예인이 되고싶다는 확신이 생기자 2003년 여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한예슬은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 4'에 곧바로 캐스팅되어 빠르게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KBS '구미호 외전', MBC 논스톱, SBS '그 여름의 태풍'에 출연했지만 '그냥 얼굴만 예쁜 배우'로 불리며 연기력 부족을 지적 받았다.

하지만 2006년 MBC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환상의 커플'에서 오만하고 건방진 리조트 재벌 안나 조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하루 아침에 빈털털이로 식모가 되는 나상실 역을 자신만의 독특한 코믹 캐릭터로 연기력 마저 인정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갈수력 진화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2007년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에서 저돌적인 성격으로 촉망받는 광고기획자 미수 역의 연기가 평단의 호평을 받아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제30회 청룡영화상, 제31회 황금촬영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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