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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현 나이 마흔에 결혼...가수 시절 새끼손가락 마이크 돌풍...한국 가요 역사에 한 획!

이원정
  • 입력 2019.03.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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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40)이 결혼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80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올해 마흔살인 이정현은 전북 김제출신으로 열 여섯살이던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후 1999년 1집 음반 'Let's Go to My Star'로 가요계에도 데뷔했다.

1집 수록곡 '와', '바꿔'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테크노 열풍의 주역이 되며 '테크노 여전사'라 불렸다.

데뷔전 소속사는 이정현을 엄정화의 '몰라'나 채정안의 '무정' 등이 선보인 바 있는 사이버 컨셉으로 데뷔시키려 했지만, 이정현은 본인의 고집으로 부채, 비녀 등을 이용한 동양적인 컨셉으로 등장했고 이것이 히트했다.

뿐만 아니라 '와'에서 사용했던 새끼손가락 마이크 역시 크게 유행했다. 당시 음악프로그램 1위는 물론, 음반 역시 60만장 가까이 팔아치우면서 1999년 대부분의 가요 시상식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너', '줄래', '미쳐', 'Summer Dance' 등 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미국의 레이디 가가보다도 10년 가까이 앞서 독창적이고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인 예술가라는 평을 받기도 하는 등 한국 가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11년 박찬욱 감독의 단편영화 '파란만장'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연기 활동을 재개, 이후 '범죄소년', '명량', '떴다! 패밀리',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5년 개봉작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연기자로서도 청룡영화상 신인상과 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몇 안되는 배우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멀티 엔터테이너'로 꼽힌다.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이정현의 예비 신랑은 약 1년간 교제한 3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녔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정현도 이날 자신의 SNS에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 지도 어느덧 21년이 다 되어간다"며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손편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며 "4월 7일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적었다.

이정현은 또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도 전했다.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비연예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

결혼식은 2019년 4월 7일 진행된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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