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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전국 내일날씨, 미세먼지 매우나쁨!..비상저감 조치..폐루 남부서 규모 7.1 강진 발생

이원정
  • 입력 2019.03.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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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금요일인 3월 1일 오후 10시 현재 전국이 맑으나, 연무가 낀 곳이 많은 가운데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내일(2일)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18시 이후)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비가 오겠다.

모레(3일)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에는 비가 오겠고, 오후(18시)에는 충청도와 경북, 밤(21시)에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에도 비(강원남부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다.

3·1절 100주년이자 연휴 첫날이었던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훌쩍 넘었다.

충청 지역이 특히 심해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200㎍을 넘어 올들어 최악이었다.

미세먼지 청정 지역이었던 제주도 역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150㎍으로 매우 나쁨 기준의 2배를 보였다.

수도권과 충청지역 등 전국 8개 시도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내일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7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 예상 강수량(3일)
- 제주도(2일 밤(18시)부터), 경남해안: 10~40mm
- 남부지방(경남해안 제외, 전남해안 2일 밤(21시)부터): 5~20mm
- 경기남부, 강원남부, 충청도: 5mm 내외

한편 남아메리카 페루 남동부에서 1일(현지시간) 오전 3시 50분께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페루 남동부 푸노주(州) 아상가로 북동쪽 27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57km로 관측됐다.

USGS는 처음에는 지진 규모를 7.1로 밝혔다가 7.0으로 낮췄다. 이 지진으로 인한 자세한 피해사항은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 기온 전망 >

내일(2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5 ~ 3도)보다 0~3도, 낮 기온은 평년(7 ~ 11도)보다 3~7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 15도 가량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안개 전망 >

오늘 밤(21시)부터 내일 오전(12시) 사이에 경기서해안과 충청, 전라도에는 가시거리가 200m 이내로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가 1km 이하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오늘과 내일(2일),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서울.경기도와 강원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 실효습도: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함.

< 해상 전망 >

오늘(1일)과 내일(2일)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2일) 밤(18시부터)에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3일)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 바람이 9~14m/s(32~5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o 건조주의보 : 인천(강화), 서울,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경기도(성남, 광주, 하남, 구리, 포천, 과천)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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