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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산 분화로 군마현 비상, 지난해 자연재해 악몽 어떤것들 있나?

이소정
  • 입력 2018.01.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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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일본 군마현 북서부의 쿠사츠시라네산의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2천171m)에서 23일 오전 분화가 발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난해 발생한 자연재해 공포가 재조명 되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59분경 모토시라네산이 분화했다고 발표했다.

모토시라네산은 도쿄 도심에서 직선거리로 150㎞ 떨어진 곳으로, 수도권의 인기 관광지인 구사쓰 온천과도 가깝다.
구사쓰시라네산의 봉우리에서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분화로 뿜어져 나온 분석(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인근 스키장에 떨어지면서 스키객들과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이 숨지는 등 최소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분화 후 스키장 측은 100여 명의 스키객을 긴급 대피시켰다. 아울러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고립돼 있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도 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발생 지점인 모토시라네산 정상에서 반경 2㎞에 분석이 날라올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하는 한편 화산경계 레벨을 2에서 3으로 격상하고 입산 규제를 명령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는 지진과 허리케인, 화재로 몸살을 앓은 최악의 해였고 심지어 화산공포까지 이어졌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규모 8.1 규모 7.3의 지진이 며칠 사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4백여 명이 숨졌다.

이란 이라크 접경지대에서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이란에서만 530명이 숨졌고, 두 나라를 합쳐 부상자만 8천 명이 넘었다.

美 텍사스주 남부에 '하비'가, 플로리다 주에 '어마'가 상륙하며 150명이 목숨을 잃었고 필리핀은 태풍 '덴빈'으로 무려 240명이 사망했다.

또 과거 1,700명의 사망자를 냈던 발리의 아궁화산은 분화 조짐을 보이며 공항이 일시 폐쇄되고, 여행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또 1963년 1100여 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던 발리의 아궁화산은 분화 조짐을 보이며 공항이 일시 폐쇄되고, 여행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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