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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접수한 오나라...나이 마흔 세살인데 남친 김도훈에 키스 선물한 사연은?

이원정
  • 입력 2019.02.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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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JTBC 'SKY캐슬'에서 '찐찐'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오나라가 '아는형님'에 출연해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SKY 캐슬'의 주역 배우 김서형과 오나라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김서형은 "오늘 우리 전학생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 감당할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다"라고 자신의 명대사를 선보이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아형 멤버들을 압도했다. 곧이어 오나라가 "난 찐찐이야~"라며 유쾌한 분위기로 반전시켰다.

오나라는 'SKY 캐슬' 출연진 단톡방에 관해 얘기했다. 오나라는 "초반엔 엄마들끼리(염정아, 윤세아, 오나라, 이태란) 단톡방이 있었다. 이후 전 출연진의 단톡방이 생기면서 김주영 선생님(김서형)도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서형은 "난 몰랐다"며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세살인 오나라는 지난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에 김도훈과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도훈은 일본 낭인 역, 오나라는 궁녀 역을 맡았고,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웃지 못할 첫키스 이야기는 유명하다. 공연 회식에서 과음한 오나라가 구토를 했는데, 김도훈 씨가 달려와 챙겨줬다. 술에 취한 오나라는 고마운 마음에 김도훈에게 선물(?)의 키스를 했다고.

이후 '인생술집'에서도 "김도훈과 헤어진 적 없이 쭉 사귀었다. 권태기도 없었다. 싸울 때는 열정적으로 싸우고 3~4일 연락 안 할 때는 있다. 다만 돌아오면 쿨하게 받아준다"고 말했다. "비혼주의자는 아니다"라는 오나라는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혼은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일 때문에 미루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며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되면 그 분(김도훈)과 할 거다. 전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김도훈과의 결혼 계획도 직접 밝힌 바 있다.

오나라는 또 화보 인터뷰에서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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