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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만큼 뜨거운 열기! 베트남 일본전, JTBC 밤 10시부터 중계

이원정
  • 입력 2019.01.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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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박항서 감독(60)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4일 일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루는 가운데 경기에 앞서 한국팬들이 한-일전 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역대 5번째 우승 타이틀을 노리는 일본은 F조에서 3전 전승, 조 1위로 통과한 뒤 16강 상대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물리쳤다.

일본에 맞서는 베트남은 16강에서 B조 1위를 차지한 요르단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꺾는 반란을 일으키며 가파른 상승세를 탄 만큼 일본과 맞대결에서도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베트남이 50위인 일본에 한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다. 역대 전적에서도 일본이 5승1패로 크게 앞선다.

또 역대 성인 대표팀 간의 전적도 3전 전패를 기록 중이지만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1-0으로 물리친 적이 있다. 그때 당시 일본 사령탑은 현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베트남은 수비력이 좋다. 특히 수비와 공격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빠르다. 공격수들의 능력도 뛰어나다. 빠르고 결정력이 있다"고 경계했다.

베트남이 가진 최대의 무기는 박항서 감독이다. 박 감독은 현재의 베트남을 만들었다. 아시안컵 8강까지 이끌고 오면서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토너먼트에서는 상승세를 탄 팀을 무시할 수 없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일본과의 2019 아시안컵 8강전을 하루 앞둔 2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결의를 다졌다.

통역관이 일본전을 앞둔 박 감독의 각오를 "끝까지 싸우겠다"고 전달했지만 박 감독의 요청으로 '승리하기 위해(to win)'를 넣어 재차 통역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감독은 "일본은 조별리그를 할 때와 16강전을 치를 때 선수 구성원이 대거 바뀌었고 또 승리를 따냈다. 그만큼 안정적이라는 뜻이 된다"며 "유럽 명문 클럽에 소속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선수가 많다"고 평가했다.

아시안컵 8강 대진은 한국-카타르, 일본-베트남, 이란-중국, 호주-UAE로 정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통해 카타르와 맞대결을 벌인다.

JTBC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밤 10시부터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 경기를 생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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