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대표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문영 시인이 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의 책터뷰'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학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김문영 시인은 충북 제천 출생으로 문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하여, 고된 학업 끝에 대학을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기자로 활동하다가 현재 자신의 언론사 미디어피아를 설립했다. 김 시인은 2019년 을 시작으로 2021년 등,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칼럼과 시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시인의 삶에 있어
우리나라는 세계 6대 군사강국, 세계 7대 무역국,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다. 이런 성과를 고려한다면 선진국에 확실히 안착한 것으로 여겨진다. 6.25 동족상잔 직후 거의 세계 꼴찌 수준으로 가난했던 나라가 이와같은 성과를 이룩하게 된 것은 기적이다. 수많은 나라들이 K-시리즈를 내세워 대한민국을 부러워한다.그런데 이와같은 성과를 피부로 느끼며 행복해하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많은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빈곤감에 시달리고 있다.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부는 소수에게 편중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국민은 가난한데 소수
내 나이 어느새 이순이 훌쩍 넘어버렸네살아내는 동안 단 한 번도 온전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던 세월'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며 오뚜기 실험을 거듭했던 시간거슬러 오르면 자주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외세가 만들어준 8.15 해방외세에 의해 국토가 분단되고 민족도 둘로 나뉘었다같은 민족끼리 원수가 되어 동족상잔의 6.25전쟁이 일어나고이유없는 죽음들이 삼천리 금수강산에 나뒹굴었다끝내지 못한 전쟁 휴전 상태에서 나는 태어났네같은 민족끼리 서로 총부리겨누고 적이라 우기며 살아왔네 살고있네이승만 독재를 무너뜨린 4.19 미
우리 역사를 들여다보면 민중들의 투쟁으로 점철된 투쟁의 역사다. 우리 민족 반만년 역사는 민중들의 수난과 투쟁으로 이어진 시간이었다. 민중들의 투쟁은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 더 큰 폭으로 요동쳤다.근현대의 민주화역사는 1894년 갑오년으로부터 시작된다. 전라도 고부군수의 학정에 시달린 고부군(지금의 고창, 정읍) 지역 농민들이 죽창을 들고 부패 및 불의에 항거했다. 이것이 동학농민전쟁이었다. 학정이 미치는 지역이 어찌 고부군 뿐이었으랴. 1980년 광주민중항쟁처럼 폭압의
1월11일 19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있는 동자아트홀(지하철 서울역 12번 출구 연결)에서 나의 시집 '촛불의 꿈'에 대한 북콘서트가 열렸다. 출판사 다시문학(대표 윤한로 시인)이 주최하고 음악회사 SW아트컴퍼니(대표 성용원 작곡가)가 주관한 행사였다. 김홍국 정치평론가(경기대 겸임교수,시인)가 사회를 보고 SW아트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연주와 노래를 불렀다.연주와 노래 중간에 나는 총 4편의 시를 낭송했다. 60년이 넘는 내 인생의 첫 경험이었다. 이같은 북콘서트는 내가 알기론 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홍콩 경찰이 18일 새벽 홍콩 대학생들이 중심이 된 시위대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홍콩 이공대에 진입했다.홍콩 반정부 시위대가 18일 홍콩이공대학 정문으로 통하는 계단에 불을 지르고 있다(홍콩 AFP=연합뉴스). AP통신 등은 이날 새벽 홍콩 경찰이 시위대의 격렬한 저항을 뚫고 이공대 교정에 진입해 시위 진압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아직 이공대 교정 대부분은 시위대가 장악하고 있지만, 경찰이 이공대 교정에 진입한 이상 시위대 진압은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온다.시위대는 경찰의 진입에 맞서 화염병을 던지고 화살을 쏘는 등 격렬한 저항을 벌이고 있다. 시위대가 자체 제작한 투석기로 화염병, 벽돌 등도 발사하고 있다.또한, 시위대는 경찰의 진입을 막기 위해 폐품 등을 쌓아놓고 불을 질러 이공대 교정 곳곳이 불길로 휩싸이고 있다.경찰은 최루탄과 함께 물대포차 2대를 동원해 파란색의 거센 물줄기를 쏘며 이공대 교정에 진입하고 있다. 물에 파란색 염료를 섞은 것은 물대포에 맞은 시위대를 쉽게 식별해 체포하기 위한 것이다.또한, 홍콩 경찰은 지난 6월 초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음향 대포'로 불리는 장거리음향장치(LARD)도 사용했다.음향 대포는 최대 500m 거리에서 150dB 안팎의 음파를 쏘며, 음향 대포에 맞은 상대는 고막이 찢어질 듯한 아픔과 함께 구토, 어지러움 등을 느낀다고 한다.다만, 홍콩 경찰은 LARD가 무기가 아닌, 경고 방송용 장치라고 주장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홍콩에서 '복면금지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한 소년이 경찰이 쓴 총에 맞았다.홍콩에서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이 시행되기 약 3시간 전에 이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한 14살 소년이 또다시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10월 5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위 대열에 참가한 14살 소년이 4일 오후 9시(현지시간)가 막 지난 무렵, 위안랑 지역에서 허벅지 쪽에 경찰의 실탄에 맞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관이 실탄 한 발을 발사했고 해당 경찰관이 다수의 시위대로부터 공격받는 상황이었다고 밝히며 "경찰관이 땅에 쓰러진 후,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느껴 한 발을 발사했다"다고 했다.또한, 이후 화염병 2개가 날아들어 경찰관의 몸에 불이 붙기도 했다며 “폭도들이 경찰관들을 공격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하게 했다.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쓸 수 있다”고 경고했다.경찰은 시민들에게 이 경찰관이 혼란 중 분실한 탄창을 경찰에 반환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불법적으로 탄약을 소지 시 최대 징역 14년형과 10만 홍콩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홍콩 의원관리국 측은 이 소년이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SCMP는 사복을 입은 경찰관이 경찰 소속 표시가 없는 차량과 함께 있었으며, 시위대가 이 차량 유리창을 박살 냈다고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경찰관이 시위대에 물러날 것을 명령했지만, 누군가 경찰관의 뒤에서 그의 티셔츠 목 부분을 잡았고 시위대가 경찰관을 구타했다는 것이다. 경찰관이 총을 쏜 후 시위대가 흩어지면서 이후 그를 향해 화염병이 날아들었고 경찰관의 총기가 땅에 떨어지자 누군가 이를 낚아채려 했지만, 경찰관이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시위대는 정부의 '복면금지법' 시행 발표 후 홍콩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중국과 관련된 기업·상점과 지하철역 등을 공격 대상으로 삼고 시설을 훼손했다. 시위대는 '복면금지법'에 항의하는 의미로 할로윈용 가면을 쓰고 행진하기도 했다.홍콩에서는 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이던 10월 1일 시위에서도 18세 고등학생이 경찰에 쏜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으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당시 10여 명의 시위대가 경찰을 둘러싸고 공격하던 중 경찰에게 발로 걷어차인 한 명의 시위 참여자가 경찰의 옆에서 쇠막대기를 휘둘렀다. 이에 이 시위자 쪽으로 몸을 돌린 경찰은 들고 있던 권총으로 실탄을 발사했고 총알은 심장 왼쪽 3cm 위치에 박혀 심장을 간신히 비켜 갔다.한편, '복면금지법'이 시행된 10월 5일에도 홍콩 전역에서는 반중(反中) 성향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이어질 예정이다.홍콩에서 '복면금지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한 14살 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 사진은 ‘복면금지법’ 발표 후 홍콩 시위 현장 모습(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