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현(53) 변호사가 지난 8월에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 앞에 무릎을 꿇고 참배한 지 석 달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유족들에게 직접 사죄를 했다. 사전 통보 없이 광주시 오월어머니 집을 방문하며 정현애 이사장 등 오월어머니집 관계자 2분과 환담을 하고 돌아갔으며 김대중컨벤션센터도 방문하여 1층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 전시실 등을 둘러봤다. 노재현 씨의 참배와 방문은 12.12.군사 쿠데타와 5.18 민주화운동을 무력 진합한 신군부의 주역이었던 아버지 노태우 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2월 6일(현지시간)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를 찾았다.2005년 취임한 메르켈 총리는 총리 자격으로 나치 독일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에 세웠던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를 처음 방문해 희생자들이 기렸다.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메르켈 총리를 안내했으며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강제수용소 입구를 통과해 유대인들이 처형당했던 '죽음의 벽'에 헌화하고 묵념했다.1940년 지어진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에서는 유대인 약 110만 명이 학살됐으며 이 중 23만여 명은 어린이들로 추정된다.메르켈 총리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홀로코스트 추모관인 야드바셈에 지금까지 4차례 방문한 적이 있으며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으로 처음으로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를 찾았다.독일에서는 1977년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 1989년과 1995년 헬무트 콜 전 총리가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를 방문한 바 있다.메르켈 독일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를 찾았다(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