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의 애절한 기다림과 고통의 세월을 75년간의 비극적인 분단적대의 현대사와 함께 표현한 댄스시어터 ‘행당동115번지’가 7월25일 오후7시 성수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성황리에 했다. 댄스시어터는 노래를 하지 않고 춤으로 소통하는 무용극 장르이다. 이번 공연은 주인공인 어머니 역을 맡은 염정연 등 국내 최고수준의 젊은 춤꾼 7명의 화려한 춤과 시대상을 보여주는 영상, 수준높은 음악이 어우러져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주인공인 어머니는 전쟁때 헤어진 아들을 기다리며 이사도 못 가고 평생 같은 집에서 살지만 아들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