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기개발을 위해 평생을 공부하는 사회이며 이것을 뒷받침 해 주는 것이 자격증이다. 그리하여 현대는 자격증 시대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자격증의 종류도 약 3000여 종류가 된다고 한다. 이중 처음으로 들어보는 자격증의 이름도 꽤나 될 듯하다. 말 산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말 산업과 관련된 자격증을 보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행하는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가 있다. 문화체육부에서는 생활체육승마지도사 자격증을 부여해 주고 있고 한국마사회에서는 승마지도사 자격증을 주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생긴 것이 고용노동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전면 개편한다.한국마사회는 ‘현장 맞춤형’, ‘수요자 중심’ 교육으로 양질의 말산업 일자리 창출을 꾀하며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개편한다. 주요 개선사항은 △양성기관 학생·교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강화 △말산업 취업 지원 활성화 △경마 전문인력 체계적 양성 등이다.우선 말산업 양성기관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한다. 특히 올해는 말산업 특성화 고교 3학년 대상 ‘말산업 취업대비반’을 신설·운영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생의 편의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생의 편의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앞으로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자는 일반병원에서도 마약류 및 향정신․의약품 중독 검사결과 진단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앞으로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자는 일반병원에서도 마약류 및 향정신·의약품 중독 검사결과 진단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말산업육성법 제13조에는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는 말산업 국가자격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자격자로부터 승마서비스를 제공받는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항으로 필요한 조항이다.하지만, 문제는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자들이 마약류 등 중독여부를 검사받는데 많은 불편이 따른다는 점이었으나 관련 법령 개정으로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종전에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 제5조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40조에 따라, 마약류 중독 유무는 법에 명시된 치료보호기관을 통해서만 진단이 가능했다. 해당기관은 전국에 22곳 지정돼 있으나, 실질적으로 일반인이 대상인 기관은 14곳에 불과했다.또한, 기관별로 진단비용이 천차만별이고 검사항목 차이가 크다는 점도 응시자들의 불편을 가중했다.실례로 제주도 거주자가 서울의 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서류를 제출하는 사례도 있어 말산업 현장 곳곳에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응시생들의 불만을 접수했으며 다양한 노력을 통해 관련 법령 개정을 이끌었다. 11월 14일자로 마약류 및 향정신의약품 중독여부 판별검사 기관을 일반병원으로 확대하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 개정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만들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말산업 현장의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말산업 국가자격에 보다 많은 관심이 모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馬) 그리고 말산업과 인연을 맺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열정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젊은 인재. 서라벌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주환 학생의 이야기이다.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그는 2년 만에 2개의 국가자격을 포함해 총 4개의 승마·말(馬)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곧 졸업을 앞둔 그는 아직 국내에는 제대로 정착되지 못 한 트랙라이더로서 경험을 쌓고 활약하고 싶어 한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멀리는 한국경마의 한 획을 긋는 조교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최근 더욱 극명하게 불어 닥친 국내 경마산업의 위기 속에 젊은 피로 불리는 말산업 인재들의 열정이 난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되길 고대하며 그의 이야기를 전한다.서라벌대학교 2학년 이주환 학생은 말산업과 인연을 맺은 지 2년 만에 말산업 국가자격을 포함해 총 4개의 자격을 취득했다. 과거부터 매년 다수의 자격증 획득자를 배출하고 있는 서라벌대학교의 노하우가 궁금하다(사진 제공= 이주환 학생).-본인 소개를 해 달라.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서라벌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주환이라고 한다. 학회장을 맡고 있다.-자격증 4개를 딴 걸로 알고 있다. 무슨 자격증을 언제 어떻게 땄나.작년에 민간 자격인 승마지도사, 말 조련 응급처치 강사 자격을 땄다. 이어 올해는 국가자격인 생활체육지도사(승마)와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을 땄다.“국내 말산업, 가능성 무궁무진해···트랙라이더로 활약하고파”“다수 자격증 취득 비결은 전문성 높은 교육과정 덕분”-원래 말(馬), 말산업과 인연이 있었나? 아니면 말산업은 어떻게 접하게 됐나.원래 말(馬)을 따로 배운 적은 없었다. 다만,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운동을 했다. 어릴 때부터 제주국제대학교 소속 검도선수로 활동했었는데 검도로는 빛을 보지 못할 것 같아 여러 진로 등을 모색했다. 그러던 중 제주국제대학교에서 검도를 하면서 말도 타고, 스킨스쿠버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접하게 됐고 마침 새로운 길로 나가 보자는 제안이 와 처음 말을 접하게 됐다.-최근 몇 년 동안 서라벌대에서 복수 자격증 합격자가 다수 나왔다. 서라벌대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서라벌대학교는 앞서 설명한 대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각기 다른 국가 자격 실기 시험을 연습할 수 있는 말들이 구비돼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 분야의 전문 교수님들이 계셔 필기시험 준비마저 어렵지 않다. 그런 점이 강점 같고 면학적인 학교 분위기도 노하우라면 노하우일 수 있겠다.-학교 소개와 자랑을 한다면.서라벌대학교는 앞에서 말했듯이 수준 높은 교수님들이 포진하고 계신다. 재활승마 분야에 박금란 학과장님을 비롯해 승마 추호근 교수님, 경마 권승주 교수님, 장제 이수강 교수님께서 열정과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주신다. 개인적으로 시간을 할애해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학교 수업 때만 집중해서 같이 공부하면 필기 실기 합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아울러, 학생들끼리도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잘 지낸다. 단합이 잘 돼 멀리서 온 학생들도 적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말산업의 기본은 무엇보다도 말을 사랑하는 것부터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주환 학생은 평소 애마심이 가득해 말의 눈동자만 봐도 행복하다고 한다(사진 제공= 이주환 학생). -젊은이의 입장에서 바라본 국내 말산업은 어떠한지.혹자는 말산업이 어렵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 말산업의 가능성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거 같다. 특히 경마 분야는 해외 선진국과의 격차를 점차 줄여나가고 있기에 가능성이 더욱 있다고 본다. 말산업 인재들이 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또한, 재활승마도 국가가 밀어주고 있어 자기 자신이 조금만 노력하면 빛을 볼 수 있을 것도 같다.-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위해서는 변화의 관점도 필요하다. 특히, 어떤 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나.국내에서 자격증을 따면 외국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으면 좋겠다. 국내 말산업 인재들이 자신들의 노력에 대해 자부심도 느끼고 자격증의 취득의 필요성도 높여서 국내 말산업의 수준이 점차 발전됐으면 한다. 그리고 말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복지가 안정됐으면 좋겠다.-말산업계의 소중한 인재이다. 앞으로 말산업계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고 싶나.가장 우선적으로는 트랙 라이더가 되고 싶다. 그리고 향후에는 조교사가 되는 게 꿈이다. 정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해 한국 경마산업에 한 획을 긋고 싶다.“말산업 인재 꿈꾼다면 서라벌대 입학 추천”-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국내에 서라벌대학교 말고도 말산업 전문 대학교가 몇 개 있고 훌륭한 인재들이 많다. 그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산업을 키워나가겠다. 말산업 인재를 꿈꾸는 많은 이들이 내년 서라벌대학교와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사진 제공= 이주환 학생)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전북말산업복합센터에서 12월 2일과 3일 1박 2일간 ‘재활승마 지도사 보수교육’을 시행한다.한국마사회는 말산업 관련 국가 자격 취득자의 전문역량 강화 및 상호 간 소통을 통한 말산업 전문 인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재활승마지도사 국가 자격 취득자 중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지도사 보수교육을 진행한다.2018년과 올해 2월 해외 재활 힐링승마 전문가로 한국마사회가 초청한 새브라 앤 피폴리(Saebra Ann Pipoly) 강사가 이번에도 교육에 나선다. 미국에서 초청된 새브라 강사는 지난 교육에서 말 보조 학습법 등 한국에 선진 EAL 기술을 전파한 바 있다.이번 교육은 말 보건관리 및 말의 행동 이해, 말의 동작 분석 및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이용, 학습능력 제고를 위한 강습, 수학과 읽기 능력 제고, 강습에 사용하는 게임 및 장애별 장비 사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또한 삼성전자승마단 소속 전문가와 전주기전대학 교수가 강의에 나서 뇌성마비 장애 아동의 재활승마, 심사내용에 대한 이론 교육 등을 교육하고 모의 심사 시행 및 강습 심사 방법 토론 등을 할 계획이다.신청은 11월 30일까지로 참가 신청서 작성 후 팩스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마사회 자격검정부에 전화하면 된다.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지도사 국가 자격 취득자 대상 ‘재활승마 지도사 보수교육’을 시행한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내 최초 여성 장제사를 포함해 106명의 말산업 국가자격 합격자가 나왔다.한국마사회가 8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과천에 있는 한국마사회 야외 승마장에서 ‘2019년 말산업 국가자격 1차 실기시험’을 실시했다. 올해 시행되는 말산업 국가자격(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의 첫 실기시험 일정으로 양일간 100여 명의 응시생이 참석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11월 8일 ‘제8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 3급 최종 합격자 발표를 했다. 올해 5월부터 시행된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의 1·2차 실기시험을 거쳐 최초 응시자 519명 중 106명이 최종 합격자에 등극했다.말산업 국가자격은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3개 자격 종목으로 말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목적을 가졌다. 궁극적으로는 말산업 육성기반을 강화시키는 데 목적의 자격제도이다.자격종목별로 말조련사 59명, 장제사 12명, 재활승마지도사 35명이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 3급을 신규로 취득했다.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 여성 장제사가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경마축산고를 졸업한 손혜령 씨로 국내 말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장제사는 말의 신발인 편자를 만들고 말굽에 편자를 장착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직업으로 장제사 국자자격 소지자는 현재까지 국내 76명뿐이다. 손 씨는 이중 유일하게 여성 장제사에 등극한 것이다.세대별 합격자 분석 결과, 말산업 양성기관 재학생 등 10~20대 합격자는 총 7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67.9%를 차지했다. 이는 말산업에 대한 젊은 층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말산업 관련 분야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자료= 한국마사회
지난주는 유소년에게 좋은 승마시설을 살펴보았다. 이번 주는 훌륭한 유소년 승마지도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린 선생은 많은데 진정한 스승은 별로 없는 세상을 살고 있다. 단순히 지식만을 가르치는 사람을 스승이라 부르지 않는다.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준 사람을 스승이라 한다. 참된 지도자를 찾는 일이 어렵고도 중요한 이유다.승마를 지도할 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은 스포츠지도사,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가 있다. ’16년 말 기준 승마종목 스포츠지도사는 1,764명이다. 세부적으로 전문체육스포츠지도사 278명, 생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 466개 승마장에서 5만 여명이 정기적으로 승마하고 있다. 이들 승마장은 1인이 운영하는 곳부터 십여 명이 종사하는 곳까지 다양하다. 말 보유두수도 두 마리부터 수십 마리까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렇게 많은 승마장 중에 우리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올가을 승마를 꿈꾸는 아이가 있다면 도움 될 이야기를 소개한다. 바람직한 유소년 승마장을 찾는 방법이다. 좋은 승마장은 안전한 승마시설, 훌륭한 지도자, 아이에게 적합한 승용마를 갖춰야 한다. 이번 글은 좋은 승마시설을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1개소를 추가 지정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3일 말산업육성법 제10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말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계획’을 공고했다.올해 시행한 전문인력 양성기관 평가에서 이미 지정된 2개소의 기관이 미흡 평가를 받은 가운데 향후 선정 취소될 경우를 보완하고,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대한 추가적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다.신규 지정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6억6천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으며, 관련법에 따라 말산업 분야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은 국내 말산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필요한 주요 정책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말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후 말산업을 이끌어 나갈 양질의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전국에 10개소가 지정돼 있다.자료 제공= 한국마사회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 대상은 △말산업에 관한 연구활동 등을 목적으로 설립 운영 중인 연구 기관 △고등교육법 제2조 각호의 학교 △초‧중등교육법 제2조제3호에 따른 고등학교, 고등기술학교 등으로 각 신청 분야에 대한 필수 교과목 및 강사, 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지정 및 양성 모집은 △말 조련사 △장제사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말 수의사 등 전문 5개 분야와 말산업 기초 1개 분야이다. 모집 분야별로 충족해야할 필수 교과목 및 시설 현황은 상이하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신청 기간은 9월 18일부터 10월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등기 우편 및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접수처는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처이다.심사는 10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서류심사·현장심사·발표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최종 결과 통보일은 11월 1일이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이외 교육 수요가 있어 추가적인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건전한 말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인력들의 안정적인 충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1차 교육기관은 총 10개소이다. 고교 6개소 및 대학 4개소 등으로 올해 시행한 기관 평가에서 발안바이오고와 한국마사회는 미흡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해당 2개소는 향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농림축산식품부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1개소를 추가 지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3일 말산업육성법 제10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말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계획’을 공고했다. 대표적인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경마축산고 전경.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지난 2019년 8월 19~20일 제주도(제주한라대학교 마사학부 승마장)에서 개최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8회 말산업국가자격증 시험이 성황리에 시행되었다. 이번 시험은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실기 1차 시험이다. 그동안 말산업국가자격시험은 과천 한국마사회에서만 치러 왔었는데, 2017년부터 지방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경북 영천과 제주에서도 시험을 치게 되었다.제주한라대학교 실습승마장은 시설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한 결과 시험장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고 판단되어 공식 시험장으로 선정되었고, 3년째 시험을 치루고 있다. 이번에 제주에서 시험을 치른 응시자수는 19일 말조련사 시험, 20일 재활승마지도사 시험 각각 37명, 23명 등 총 60명이었다. 과거에 제주에서 과천으로 실기시험 치러 가는 응시자는 30여 명 수준이었는데, 제주 현지에서 시험을 치면서 응시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과천에서 시험 보려면 항공료, 숙박비 등 비용도 훨씬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빼앗겨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제주에서 시험을 보면서 응시 여건이 개선되어 많은 사람이 시험을 치게 되었다. 또한 과천과는 달리 지방에서는 한국마사회 대여마를 가지고 시험을 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준비한 자마를 가지고 시험을 보는데, 이 제도는 조련사 시험 취지에도 맞고, 지역사회 말 조련 풍토 조성 및 승마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제도이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험에 사용할 말을 조련하거나 승마장에 가서 반복적으로 기승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말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제주한라대학교 마사학부 실습승마장에서 열린 재활승마 1차 실시 시험 장면 ⓒ김병선뿐만 아니라 시험장 자체가 축제분위기가 된다. 시험을 치루기 위해 지역 각지에서 응시자와 가족 및 관계자들이 몰려오고, 시험에 사용할 말도 운송해와 정성스럽게 치장하고 장안을 하는 등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시험을 잘 치라고 서로 격려하고 합격을 기원하는 모습 등 축제의 한마당이 된다.제주한라대 마사학부 학생들도 그동안 방학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연습한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말을 준비하고, 시험 직전 마지막 연습을 할 때 서로 코스를 봐주며 협력하는 모습이 생동감 있었다. 시험을 치고 난 후 좀 더 잘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의 목소리도 나왔다.종목별로 9~10월에 2차 시험을 치루고 최종 합격자는 연말에 발표되며, 자격증이 취득되면 말조련센타, 승마장 및 경마장 등에서 전문가로 종사하게 된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8월 7일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교육장에서 ‘2019년 재활승마지도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 대상으로 전문 직업훈련을 시행해 직무역량과 기본 소양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육성시키고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등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재활승마지도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재활승마 이론 및 실습, 마장마술 코스 지도 교육을 통한 우수한 재활승마지도사 배출을 목표로 2019년 4월부터 8월까지 총 4개월에 걸쳐 운영해 총 9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교육생들은 말산업 관련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생활스포츠지도사 등 말산업 관련 각종 자격을 취득했고 말산업체와의 일자리 매칭도 완료했다.한 수료생은 “재활승마 관련 이론교육 및 실제 장애아동과 함께한 실습 교육 등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장애아동이 치유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재활승마의 효과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재활승마 전문가로서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힐링승마를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으며 향후에도 마사회의 말산업 재직자 향상과정에 지속해서 참여해 전문성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수료생들이 재활승마 지도에 능력을 발휘하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취업 이후에도 말산업 직무 보수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말산업 전문가로 지속해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처는 2019년 말산업 분야의 유망직종인 말조련‧승마지도‧재활승마‧말관리 4개 분야에 대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행하고 있으며 승마지도 과정은 8월 3일 수료식을 열었다.한국마사회는 ‘2019년 재활승마지도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8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과천에 있는 한국마사회 야외 승마장에서 ‘2019년 말산업 국가자격 1차 실기시험’을 실시했다. 올해 시행되는 말산업 국가자격(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의 첫 실기시험 일정으로 양일간 100여 명의 응시생이 참석했다.실기시험에 앞서 5월 18일 치러진 필기시험에서는 3개 자격분야에서 총 269명의 인원이 합격했다. 전년대비 47명이 늘어난 수치로 합격률은 51.8%를 기록했다.11일 개최된 첫 실기시험장에는 응시생 대부분이 결시 없이 시험 현장을 찾았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격증을 따기 위한 열의를 보인 것이다.인천에서 온 안병욱 씨는 “말을 1년 정도 타고 나면 무엇을 해야 할지 흥미도가 떨어지기도 하는데 말산업 국가자격이 있다고 해서 도전해봤다”며, “사실 승마하는 사람이면 무더운 날씨에도 말에 오르기 마련이다. 말산업 자격을 획득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다”고 응시 소감을 말했다.이날 치러진 실기시험은 말산업 국가자격 중 말조련사 부문 실기시험으로 기본마술을 평가하는 시간이었다. 기승제어부터 평보, 속보, 구보 등을 제한된 마장에서 선보여 평가하는 것이다.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판진을 꾸렸으며, 혹여나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과, 앰블란스·응급구조사 등을 배치했다.한국마사회는 올해 말산업 국가자격 실기시험장에서 말산업취업상담센터를 동시 운영해 말산업 분야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말산업 진로에 대한 소개 및 안내를 펼쳤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또한, 말산업취업상담센터를 운영해 시험에 응시하는 이들에게 말산업 진로에 대한 소개 및 안내를 펼쳤다. 응시생 중 다수는 현재 말산업 분야 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들로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한편, 과천에서 열린 실기시험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제주(한라대 실습목장)와 영천(운주산 승마장)에서 자격 부문별 실기시험이 순차로 진행된다. 말산업 국가자격 실기시험은 2016년까지는 과천에 있는 한국마사회에서만 진행됐으나, 2017년부터는 지방 응시자 편의를 위해 실기시험 시행 장소를 늘렸다.한국마사회가 8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과천에 있는 한국마사회 야외 승마장에서 ‘2019년 말산업 국가자격 1차 실기시험’을 실시했다. 올해 시행되는 말산업 국가자격(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의 첫 실기시험 일정으로 양일간 100여 명의 응시생이 참석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8회 말산업 국가 자격’ 1차 실기시험을 8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시행한다.말산업 국가 자격은 말산업 육성법에 근거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국가전문자격으로 종목은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3가지이다.세 종목 중 말조련사와 재활승마지도사 1차 실기시험은 마장마술을 시연하는 시험으로 필기시험을 통과한 307명의 응시자가 도전한다. 장제사 실기시험은 19명의 응시자가 기량을 검증받게 된다.이번 시험의 주요한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응시자 편의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격 취득 소요 기간을 7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해 응시자가 자격 관련 서류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격취득자의 조기 취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또한 과천 외에 영천과 제주에도 지방 시험장을 운영해 응시자 접근성을 높이고 지방 말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며 시험장에 취업상담소와 전문교육상담소를 운영한다. 응시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말산업 관련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대한 상담도 병행해 말산업에 관련된 다양한 취업 정보 제공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말산업 국가 자격시험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2018년 7회까지 총 53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한국마사회는 국가 전문자격시험인 ‘제8회 말산업 국가 자격’ 1차 실기시험을 시행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제8회 말산업 관련 국가 자격(3급) 필기시험’ 합격자 269명을 6월 13일 확정 발표했다.한국마사회는 5월 18일 열린 ‘제8회 말산업 관련 국가 자격(3급) 필기시험’의 말 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3개 종목의 합격자 269명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필기시험에서는 520명이 응시해 269명이 합격하여 합격률은 52%를 기록했다. 이는 제7회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합격자 중 남성이 154명으로 65.1%를 차지했으며 말산업 현장 취업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방증하듯 합격자 중 10~20대 비율이 50.5%로 나타냈다.실기시험은 6월 27일까지 제8회 필기시험 합격자 및 필기시험 면제자(제6~7회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응시를 접수한다.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 확인 및 실기시험 응시 접수는 호스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말산업 관련 국가 자격 시험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2018년 7회까지 총 53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한국마사회는 ‘제8회 말산업 관련 국가 자격(3급) 필기시험’ 합격자 269명을 발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재활승마를 통해 ‘국민을 향한 따뜻한 질주’를 펼치고 있다.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재활승마는 신체적·인지적·감성적인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국가 자격인 재활승마지도사와 함께 기승자에 따라 맞춤형 강습목표를 정한 뒤 말을 선정, 강습에 들어간다.한국마사회는 2007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재활승마 강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직영점 4개소를 비롯해 전국에 있는 협력 재활힐링승마센터 등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는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면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센터 과천과 부산에서 올해 3월 2019년 1학기 강습생을 모집하고 48명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강습을 진행 중이다. 강습생은 장애인등록증을 보유한 사람 중에 승마하기에 부적합한 자가 아닌 지원자를 선발했다.2017년부터 승마를 시작했다는 한 강습생은 작년 기승능력인증 7등급을 취득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강습생의 부모는 “감각 통합 장애가 있어 운동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자전거는커녕 킥보드조차 타지 못했고 운동에 두려움이 많았었다”며, “그런데 승마를 시작하고 운동 신경이 눈에 띄게 좋아지더니 말을 이끄는 사람 없이 혼자 기승할 수 있게 되었고 자격증도 딸 수 있었다. 이제는 킥보드도 타고 자전거도 연습중이다”라고 재활승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한국마사회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 승마장에서 재활승마 코치진과 강습생,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기승능력인증 자격을 취득한 강습생은 20일 행사에서 승마 실력을 시연하고 학부모가 사례 발표를 펼친다.시연과 발표 후에는 말 쿠키 만들기, 승마체험과 OX 퀴즈 등 약 3시간동안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그동안 자녀의 기승을 지켜보았던 학부모들이 승마를 체험하며 재활승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오는 5월부터 재활승마 강습 2학기를 시작한다. 4월 말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강습생을 모집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가 재활승마를 통해 ‘국민을 향한 따뜻한 질주’를 펼치고 있다. 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마사회는 2007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재활승마 강습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 9월부터는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면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2019 재활승마학회’에서는 ‘재활승마 로드맵’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유병돈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장, 엄영호 대한재활승마협회 부회장. 김연희 재활승마학회장, 서명천 말산업연구소 연구원, 황인성 말산업저널 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패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국내 재활승마의 로드맵에 대한 진지한 발언을 펼쳤다. 토론회 발언을 재구성해 간략 정리했다.▲‘2019 재활승마학회’에서는 ‘재활승마 로드맵’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유병돈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장, 엄영호 대한재활승마협회 부회장. 김연희 재활승마학회장, 서명천 말산업연구소 연구원, 황인성 말산업저널 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한국마사회, 올해도 힐링승마로 사회공헌 확산 예정”■ 유병돈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장작년 소방관 대상 사회공헌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상당한 성과를 냈다. 올해는 사업을 확장해 다른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살처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우려가 큰 방역 공무원을 우선적으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군인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본사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협력승마시설에서 함께 진행하며, 재활승마협회에서 관련 연구도 함께 진행해주고 계신다.작년에는 해외강사를 초청해 미국에서 운영 중인 퇴역군인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진행했는데 국내 소방관 업무환경과는 딱 들어맞지는 않았다. 올해 한 번 더 외국 전문가를 초청하고 재활승마 코치와 학계 관계자들을 모아 워크숍을 진행, 도출된 결과로 매뉴얼을 새롭게 만들 거다. 거의 완성단계인데 완성되면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사업 발굴과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 “교습법에 대한 연구 절실”■ 엄영호 대한재활승마협회 부회장최근까지 교육 현장에서 있었던 교육자의 입장에서 교사에 대한 고민이 크다. 교사들이 마사회나 일선 승마장으로 교육을 하러 가면 말 타는 것만 교육시킨다. 교습법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한다.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교습법에 대한 연구는 없다. 그래서 내가 교장으로 있을 때는 학교에서 교사들에게 말을 타지 못 하게 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습법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또한,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재활승마 또는 힐링승마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승마 사업을 하면 좋겠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60만 명 가까운 초·중·고등학생들이 ADHD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한국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지역승마시설과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힐링승마 확산에 나가길 바란다. “재활승마, 국내 말산업 홍보의 첨병 돼야”■ 황인성 말산업저널 기자재활승마의 궁극적 목표와 구체적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우선 가장 먼저 ‘재활승마’에 대한 관심 환기가 필요하다. 재활승마가 발전하려면 기본적인 승마 인구가 늘어야 한다. 승마 인구가 늘고 승마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승마를 재활적인 측면으로 활용하잔 요구가 있을 것이고, 수요 증대로 어이질 수 있다. 한국마사회가 재활승마 사업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협회가 중심이 돼 재활승마를 비롯한 승마에 대한 적절한 홍보 등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또한,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제도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가공인 자격인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이 생겨 제도적 기반은 갖췄지만 재활승마지도사들이 돈을 벌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아울러, 일선 민간승마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혜택을 준다고 해도 공익적 성격을 지닌 재활승마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는 어렵다. 일반 승마보다 손이 많이 가고 지켜야 할 것, 소요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재활승마를 할 수 있는 승마장으로 지정된 일부 승마시설에서는 손이 많이 가는 장애인 기승자를 받지 않기 위해 “이미 자리가 다찼다”면서 허위로 답하기도 했다고 한다. 공익성은 갖지만 수익을 바랄 수 없는 ‘재활승마’ 특성상 전문인력들의 자발적 진입은 어렵기에 이들을 위한 중장기적 재원 확보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연구가 가장 기본적 역할”■ 권정이 재활승마학회장재활승마가 과거에 비해 최근에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 같다. 과거에는 주로 뇌성마비 등 신체적인 질환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면 이후로 Depression(우울증),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연구가 확장되고 있다. 또한, 과거는 포니말을 활용한 아이 대상 연구였으나 최근엔 성인으로 연구 대상이 확장됐고, 과거 치료적인 연구 중심에서 교육성이 가미된 중간 형태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앞으로 재활승마가 계속 확장하려면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홍보도 중요하지만 정말 재활승마에 효과가 있어야 한다. 오늘 좋은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가 나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연구에 대한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과학적으로 누가 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줄 만한 연구가 나오도록 모양과 틀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 모든 것을 하려면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단기적인 로드맵은 아무래도 2021 HETI 총회를 성공적으로 잘 개최하는 것이다. 김연희 회장님께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 저도 함께 돕겠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4월 13일 열린 ‘2019 한국 재활승마학회’에서 재활승마에 있어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사)대한재활승마협회는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협회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을 결성하고 이날 발대식과 함께 봉사단원 임명식을 개최했다.정은경 대한재활승마협회 명예이사가 중심이 돼 결성된 자원봉사단(제1단)은 22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인천 강화지역을 비롯해 재활승마를 시행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정은경 명예이사의 노력으로 결실을 본 자원봉사단은 그동안 100시간이 넘게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재활승마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은 “재활승마협회 자원봉사단의 출범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자원봉사단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연희 (사)대한재활승마협회장은 재활승마에서 자원봉사자는 중요한 멤버이라며,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부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협회 차원의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이 최초 출범했다.재활승마에서는 자원봉사자가 중요한 멤버이다. 재활승마지도사나 지도 코치가 있지만 재활승마를 진행하는 동안 안전을 위해 조력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조력자들을 모집하기도 훈련하기도 어려운 가운데 재활승마협회를 통해 자원봉사단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 아무쪼록 이번 출범한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이 전국 방방곡곡 재활승마가 필요한 사람에게 재활승마 서비스를 제공할 때 조력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자원봉사단은 어떻게 출범하게 됐나.우리 협회 명예이사님인 정은경 이사님께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셨다. 22명이 넘는 학생들과 함께 100시간 넘게 교육 훈련을 진행하셨고, 재활승마 자원봉사에 대한 충분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늘 결실을 맺어 자원봉사단을 임명하는 절차를 가진 것이다.-재활승마 자원봉사는 대중에게는 막연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가.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하기에 일정 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 재활승마를 처음 하게 되는 사람들도 봉사자로서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재활승마 봉사자를 하다가 재활승마지도사가 되신 분도 있고, 재활승마협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봉사자 출신이 많다. 우리 협회 이금철 대외협력위원장님도 봉사자 출신이시다. 사회 유력 인사나 큰 기관·단체에서도 재활승마 자원봉사를 적극 권장하고 참여하고 있다.-재활승마 자원봉사가 어떤 점에서 좋나.재활승마가 확산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봉사에 참여하는 이들도 봉사 자체만으로 힐링이라든가 재활에 대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대동물인 말과 함께 거니는 것만으로도 따듯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다.-재활승마 자원봉사를 하려고 해도 막연하다.국내에 최초로 재활승마를 들여온 삼성전자승마단에서는 수시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에서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는 걸로 안다. 아울러, 대한재활승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문의글을 남겨주거나 유선 연락해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만간 홈페이지에 재활승마를 할 수 있는 승마장, 자원봉사에 대한 안내 등을 자세하게 실을 예정이다.▲(사)대한재활승마협회는 4월 13일 ‘2019 한국재활승마학회’에서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협회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을 결성하고 이날 발대식과 함께 봉사단원 임명식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8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 접수를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받는다.이번 시험 자격 분야는 말 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3개 종목이며 자격등급은 3급이다. 만 17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말 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는 말산업 육성법상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법적 의무배치대상인 안전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응시 희망자는 4월 25일까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만 실기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단, 제6회 또는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 필기시험 합격자는 올해 필기시험이 면제된다.김낙순 회장은 “올해부터 말산업 전문 인력 경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자격취득자와 말사업체 간 취업 매칭을 효율화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말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2018년 7회까지 총 53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한국마사회가 ‘제8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 접수를 한다. 사진은 재활승마지도사 실기 시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2019년 말 조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3월 7일 입교식을 하고 개강한 가운데 렛츠런팜 제주(목장장 양영진)는 고용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 최적화 프로그램인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5억 원을 지원받아 말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한국마사회는 대한민국 말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전문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馬1職(3마리의 말이 1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산업은 고용 창출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경마, 승마 등 관련 말산업 종사자는 1만 6,000명을 훌쩍 넘는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말조련사,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관련 자격시험을 시행해 지난해 총 127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고 말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사회는 전국민승마체험 사업, 승마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인 승마 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말 조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말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미취업 상태) 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10월 6일까지 렛츠런팜 제주 교육장에서 총 1,100시간의 집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교육 시간의 44%(484시간)를 NCS 전공 교과(말운동 관리, 육성마 관리, 마사·환경 관리, 장구 관리 등)로 구성해 교육생들의 말 조련 실무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자격시험 대비를 위해 이론·실습교육을 편성해 교육생들의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말 조련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강생에게는 강의료가 전액 무료이며 말산업 맞춤형 교육은 물론 취업에 필요한 이미지 메이킹, 멘토링 등을 비롯하여 말산업 분야의 인턴십 및 취업 우선 지원과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탄탄한 이론 강의와 더불어 현재 말산업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전문가들의 실무 비결을 함께 전달받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양영진 목장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말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구직자들이 현장 실무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설계해 취·창업 희망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과정이다. 앞으로도 교육생들의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지속 지원해 말산업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2019년 말 조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3월 7일 입교식을 하고 교육을 시작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7일 ‘2019년 말조련 전문 인력양성 과정’ 입교식을 열고 141일간의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말조련 전문 인력양성 과정’은 경주마 육성 품질 향상을 위한 말조련사 자격시험과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으로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과 함께 한국마사회가 매년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3월 7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6일까지 총 141일간의 교육 일정이 렛츠런팜 제주에서 진행되며, 이번 교육에는 말산업 관련 종사자 및 구직자들로 1차 양성기관 출신인 젊은 말산업 인재 2인을 포함해 총 10인이 참가했다. 입교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기본마술과 경주마술, 마학, 말관련 법규와 상식, 보건관리 등 육성마 관리와 훈련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과정 수료 후 10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심화과정 연계 참여도 가능하다. 고용노동부 컨소시엄 사업으로 말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과정은 수료 후에는 일선 승마장과 말조련업체, 말 생산목장 등 말사업체로 취업을 지원한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지속 실현하여 마사회 미래 100년의 기틀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교육·자격·취업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성실히 이행하여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말조련 전문 인력 양성과정은 2009년 시작으로 총 6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교육 수료생들은 경주마 생산목장, 승마장, 경마장 관리사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했다.한국마사회가 7일 ‘2019년 말조련 전문 인력양성 과정’ 입교식을 열고 141일간의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말조련 전문 인력양성 과정’은 경주마 육성 품질 향상을 위한 말조련사 자격시험과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으로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과 함께 한국마사회가 매년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사진 제공= 렛츠런팜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