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와 전국승마사업자협회(회장 김기천)는 12월 8일 양주시공공승마장에서 ‘2019 제2회 풀뿌리 양주시장배 유소년승마축제’를 개최한다.전국승마사업자협회 주관, 양주시 주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2019 제2회 풀뿌리 양주시장배 유소년승마축제’는 양주시공공승마장에서 9월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일정이 연기돼 12월 8일에 열리게 됐다.총 4개 종목 경기가 열리는 대회는 초등부·중등부가 참가하는 장애물(소형마) 40cm와 유소년부가 참가하는 장애물(소형마) 60cm가 열리고 KHIS 기승능력인증 7등급과 장안릴레이(소형마)-1 단체경기가 열린다.대회와 함께 말 교감체험 및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말 먹이 주기, 각설탕 주기, 만져보기 등 말과 친해지기 체험을 운영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니 승마체험을 진행한다.총상금 800만 원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11월 27일 오후 5시까지로 참가비는 유소년부 1인당 3만 원, 릴레이 1팀당 6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국승마사업자협회에 문의하면 된다.전국승마사업자협회는 ‘2019 제2회 풀뿌리 양주시장배 유소년승마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양주에서 열린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 대회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말산업특구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축제’를 특별행사장에서 개최한다.‘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축제’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연기됐고 11월 29일부터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리게 됐다.영천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영천대마' 문화의 힘찬 비상을 부각하고 '말산업 특구' 도시의 상징적 문화행사로 국내 최고기량을 가진 승마선수들의 마술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병행한 종합마술 축제다.'달리자 영천, 즐기자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11월 29일부터 장애물 50·70·80㎝, 마장마술 F 클래스, 권승경기, 크로스컨트리 등 총 7개 종목 경기 펼쳐지는 마술 종합 승마대회다.11월 30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꽉 막혔던 국내 승용마의 투명한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운주산승마조련센터 상설 경매장에서 ‘영천대마 승용마 경매 페스티벌’이 열린다.지난 2015년 운주산승용마조련센터는 전국 최초 거점승용마조련센터로 개설됐으며 매년 경매이벤트를 개최함으로 명실상부한 승용마 번식·조련·승마·경매 콜라보를 통한 국내 최고의 거점승마조련센터로 평가되고 있다.신청은 11월 19일 오후 5시까지로 참가비는 종합마술 1마리당 10만 원, 단일종목 고일반부 1종목당 5만 원, 권승경기 3만 원, 단일종목 유소년부 1종목당 3만 원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선수들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시민들은 마음껏 즐기는 승마축제를 만들기 위해 승마경기와 함께 다양한 공연 및 부대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축제를 통해 영천이 지향하는 ‘문화가 흐르는 말의 도시 영천’이 다시 한번 전국에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말산업특구 영천시는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축제’를 개최한다(사진 제공= 영천시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송철희)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제주 잔디축구장에 마련된 특별 시합장에서 ‘2019 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하는 제주승마축제’를 개최했다.‘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하는 제주승마축제’에는 제주지역 어린 승마 꿈나무들과 승마 동호인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승능력인증 6등급,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가 열렸고 단체전 경기로 5명이 한 조가 되어 진행하는 거북이 달린다와 릴레이 단체경기 등 총 6개 종목에 걸쳐 치열하게 기량을 겨뤘다.대회를 주관한 제주시 승마협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제주의 지원으로 빼어난 풍경의 넓은 천연 잔디 경기장에서 대회를 진행하게 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다”며, “앞으로도 제주시 유소년 승마 능력 향상과 승마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2019 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하는 제주승마축제’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9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확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건의 확진 농가가 발생한 가운데 말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말산업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승마대회가 타격을 받고 있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린 ‘영천 대마기 종합마술 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진원지로부터 인접해 있는 경기, 인천, 강원 지역 승마클럽의 출전을 제한했고 10월 5일과 6일 함안군 승마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함안아라가야 전국승마대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취소됐다.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새만금특설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새만금 전국지구력승마대회’, 10월 12일과 13일 스티븐 승마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Hm INTERNATIONAL PONY EQUESTRIAN COMPETITION’이 무기한 연기됐다.또한 상주국제승마장에서 10월 12일과 13일 열리는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 평가(BRT) 대회’와 10월 13일부터 열리는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그리고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상주시장배 전국승마대축전’가 연기됐으며 10월 31일과 1일 육군사관학교 승마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용문장군배 전국승마대회’도 연기됐다.앞으로 개최 예정인 여러 승마대회와 축제들도 계속 발생하고 확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개최 여부와 연기·취소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이외에도 10월 2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9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가 취소됐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2회 가축인공수정사 시험도 무기한 연기되는 등 축산업계 행사의 연기 또는 취소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9일 경기도 연천에서 14번째 확진 농가가 발생해 경기도 북부와 인접한 강원도까지 확산할 염려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강원 북부 4개 시·군에 대해 10월 13일 새벽 0시부터 방역 조치를 강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확진이 발생한 이후 말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제주시승마협회는 10월 26일과 27일 2일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하는 2019 제주승마축제’를 개최한다.제주시승마협회 주최·주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후원으로 열리는 ‘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하는 2019 제주승마축제’는 2일간 8개 종목으로 진행한다.1일 차인 10월 26일에는 KHIS 기승능력인증 6등급, 장애물 60 클래스(어린말), 장애물 80 클래스(국산마), 장애물 100 클래스(통합)가 열리며 2일 차인 10월 27일에는 마장마술 D 클래스(국산소형마, 통합), 릴레이 단체경기, 거북이 달린다가 열린다.대회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말 입사 관련 지침에 의해 출입하는 모든 말은 6개월 이내(2019년 5월 12일~10월 12일) 처방된 접종 증명서(말 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선역)를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출전할 수 있다.참가비는 유소년(초중등부) 선수는 3만 원, 일반부 선수는 5만 원, 단체 릴레이 유소년부 1팀당 5만 원과 고일반부 1팀당 10만 원이다.상금 1,430만 원과 제주지역 승마장 이용권 1,570만 원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10월 20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마감 후 신청할 수 없다.제주시승마협회는 ‘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하는 2019 제주승마축제’를 개최한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 마술축제’를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 특별행사장에서 개최한다.영천시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기량을 가진 승마선수들의 마술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병행한 종합마술 축제로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의 후원으로 치러진다.‘달리자 영천, 즐기자 축제’라는 슬로건을 걸고 27일 장애물 50㎝·70㎝·90㎝, 마장마술 F Class, 권승경기, 크로스컨트리 등 종목이 펼쳐진다. 박진감 넘치는 390개 경기와 140명의 승마선수 그리고 130여 마필이 출전하는 대형급 마술종합 승마대회로 대흥행을 기대하게 한다.28일 개막식에서는 성덕대학교와 협업으로 ‘2019년 영천대마 청소년 춤마신 대회’를 열어 예선에서 올라온 영천지역 외 대구, 포항, 경주, 경산 등 유명댄스 10개팀 100명이 진정한 춤 마신(馬神)을 가리는 화려한 댄스 경연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민관군이 함께하는 부대행사로 육군3사관학교의 군악대 공연의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포니음악 산책’ 그리고 어린이승마체험, 미니마차체험, 행운의 편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거리와 영천별빛한우불고기, 돼지바베큐, 구운계란, 가래떡꿀, 우유 등 풍성한 먹거리인 ‘축산물 소비촉진’ 무료시식 행사와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꽉 막혔던 국내 승용마의 투명한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운주산승마조련센터 상설 경매장에서 ‘2019년 영천대마 승용마경매 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2015년 문을 연 운주산승용마조련센터는 전국 최초 거점승용마조련센터로 매년 경매이벤트를 개최해 명실상부 승용마 번식-조련-승마-경매 콜라보를 통한 국내 최고의 거점승마조련센터로 평가받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선수들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시민들은 마음껏 즐기는 승마축제를 만들기 위해 승마경기와 함께 다양한 공연 및 부대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馬術)축제를 통해 영천이 지향하는 ‘문화가 흐르는 말의 도시 영천’이 다시 한 번 전국에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17일 파주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인해 가축전염병 확산방지 및 영천시 가축방역조치에 따라 경기, 인천, 강원지역의 승마선수의 경기 참여를 제한해 실시하게 된다.말산업특구 영천시가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 마술축제’를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 특별행사장에서 개최한다(사진 제공= 영천시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회장 김기천)는 9월 8일 양주시공공승마장에서 ‘2019 제2회 풀뿌리 양주시장배 유소년승마축제’를 개최한다.전국승마사업자협회 주관, 양주시 주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2019 제2회 풀뿌리 양주시장배 유소년승마축제’는 4개 종목이 열린다.초등부·중등부가 참가하는 장애물(소형마) 40cm와 유소년부가 참가하는 장애물(소형마) 60cm가 열리고 KHIS 기승능력인증 7등급과 장안릴레이(소형마)-1 단체경기가 열린다.대회에 출전하는 말은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며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말(소형마)은 체고가 편자를 포함해 151cm 이하여야 한다. 2018년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장애물 40cm와 60cm에 3회 입상한 자는 대회 출전 제한이 된다.대회뿐만 아니라, 말 관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말 교감체험 및 이벤트 행사로 경기 당일 종일 말 먹이 주기, 각설탕 주기, 만져보기 등 말과 친해지기 체험을 운영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니 승마체험을 진행한다.총상금 800만 원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8월 31일 오후 5시까지로 참가비는 유소년부 1인당 3만 원, 릴레이 1팀당 6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국승마사업자협회에 문의하면 된다.전국승마사업자협회는 ‘2019 제2회 풀뿌리 양주시장배 유소년승마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양주에서 열린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 대회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마사고등학교 학생 9명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호주 해외 진로체험학습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이번 진로체험학습은 한국 처음으로 마차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한국마사고등학교 학생 9명이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마차 교육과 말 관리를 배우기 위해 호주로 갔다. 마차·트레일러 판매 업체 에스디원의 후원으로 팀 에스디원의 민준기 코치도 함께 갔다.학생들은 해외 마차 전문가인 맥스 웰 제이스 피어스 코치에게 3일간 교육을 받고 이수한 학생 전원 9명은 호주승마협회에서 발급하는 홀스매니지먼트(말 관리) 자격증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받았다.해외연수에 참여한 한국마사고등학교 학생들은 “처음 외국에 나가서도 좋았지만, 말산업 선진국인 호주에서 해외 말산업을 경험하고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한 민준기 코치는 “에스디원에서 마사고등학교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위해 비행기 비용 지원 등 많은 부분을 도와줬고 호주 보우드스터드 목장과도 협력해서 교육을 진행했다. 많은 학생이 해외 말산업과 말 문화를 체험하면서 기술적인 것보다는 말에 대해 기본적, 기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어서 만족스러웠다. 마차라는 종목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알게 되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고 했다.에스디원은 해외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원·모집할 계획이며 일반인 대상으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한편, 에스디원은 경마축산고 전문 스포츠 마차 교육과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 등 대회에서 페어 드라이빙(쌍두마차) 스포츠 마차 시범을 보이며 한국 마차산업 발전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국마사고등학교 학생 9명은 해외 진로체험학습을 통해 호주서 마차와 말 관리를 교육받았다(사진 제공= 민준기 코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근 프랑스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Marion Cotillard)가 파리에서 열린 ‘2019 론진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장에 전범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나타나 한바탕 이슈가 됐다.국내 한 누리꾼의 항의로 욱일기 의미에 대한 이해와 모자를 쓰레기통에 버리겠다는 답변을 들으며 일단락됐지만 전범기에 대한 몰지각을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프랑스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Marion Cotillard)가 파리에서 열린 ‘2019 론진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장에 욱일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나타나 한바탕 이슈가 됐다. 연인인 기욤 카네와 함께 사진 찍은 마리옹 코티야르 모습(사진= Paris Match 홈페이지 갈무리).각종 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은 ‘욱일기 논란’에 눈길을 쏟았을 것이다. 하지만, 말(馬) 그리고 말산업을 취재하는 필자는 이보다는 ‘파리 에펠 점핑’에 더욱 눈이 갔다.‘파리 에펠 장애물 승마대회’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승마대회이다. 국제 최고 수준의 장애물 대회인 CSI5* 규모로 치러지며, 최상위 선수들과 말이 출전한다.마리옹이 승마대회장을 찾은 이유는 연인인 기욤 카네(Guillaume Canet)가 승마대회에 선수로 출전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출신의 배우이자 감독인 기욤 카네는 승마 애호가로 잘 알려진 인물로 매년 파리 에펠 점핑에 나서 CSI1* 경기에 선수로 출전하고 있다고 한다. 전문적인 승마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최고 난도인 CSI5* 출전은 아니었지만 국제 성적으로 인정받는 정식 선수인 셈이다.승마 대중화 및 저변 확대에 도움을 줬던 국내 유일의 국제 승마대회 ‘대명컵’은 올해부터는 열리지 않게 됐다. ⓒ미디어피아 이용준승마, 프랑스 대중 스포츠···축구·테니스 이어 높은 인기 구가여성 선호도 높아···1990년대 조랑말 보편화 및 학교 교육 보급 효과유명 배우이기 때문에 이런 승마대회에 나설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승마가 귀족 스포츠가 아닌 대중 스포츠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말산업 선진국인 프랑스에서 승마는 축구, 테니스 다음가는 인기 스포츠이다. 교외를 벗어나면 어디에서든지 쉽게 승마클럽을 찾을 수 있고, 정기적 승마활동 인구만도 220만 명이 넘는다.특히, 승마 인구의 8/10가량이 여성으로 여가용 승마 문화 확산과 함께 정착되고 있다. 처음부터 여성들이 선호한 스포츠는 아니었고, 1990년대 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자 위주의 군대식 문화가 있었다고 한다. 1990년대 접어들면서 작은 체고의 조랑말이 보편화되고 학교 교육의 일환으로 승마가 보급되면서 여성들의 선호도가 확산됐다고 한다. 아울러, 올림픽 종목 중 남녀 구분 없이 치러지는 유일한 종목이 승마이다.2015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렸던 ‘제2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은 도심형 승마축제를 지향했다. 오늘까지 지속되진 못 했으나 한국승마의 대중화를 위한 과감한 시도였음은 높이 평가된다. ⓒ미디어피아 이용준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승마 대중화 위한 노력승마 인구 지속 증가···대중은 여전한 ‘그들만의 리그’로 여겨국제대회 인정받는 국내 승마대회 전무국내에서 승마는 낮은 접근성과 생소함으로 인해 일부 층만이 향유하는 전유물로 여겨졌다.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되면서 점차 이미지 변화에 힘쓰고 있지만, 대중이 느끼기에는 여전히 먼 스포츠이자 문화이다.또한, 지속적인 정부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의 노력으로 승마산업의 외적 성장은 이뤘지만 산업이 지속하도록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성장은 여전히 갈 길이 멀기만 하다.국내에서도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처럼 한 국가를 대표할 만한 국제승마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대명그룹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승마축제 ‘메이온어호스/대명컵’이 CSI3* 규모로 열렸고, 2015년에는 도심형 승마축제를 지향하는 ‘제2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이 사흘간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하지만, 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 부족과 지속 가능한 후원 부재로 대회가 계속 이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국제 대회로 인정받는 승마대회는 전무한 상황이다.국내 승마산업, 자생적 구조보다 정부 지원 의존도 커승마 관련 단체, 제 역할 못 해···정상화 및 협력 필요성 제기국내에서 승마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승마계 내부의 성찰과 노력이 필요하다. 승마 친화적인 문화는 어떠한 특정단체나 정부가 주도한다고 해서 완성되지 않는다. 말산업과 관련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현재 승마산업의 구조는 대부분 정부의 지원정책에 의존하고 있으나, 언제까지 지원을 보장할 수 없다. 현재의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 및 유인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승마 시장의 파이를 늘려가야 한다.또한, 승마 관련 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승마를 대표하는 대한승마협회는 작년 회장 선출이 무산되며 현재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으며, 중추적인 역할을 못 하고 있다. 이 밖에 승마 관련 단체들도 너무 영세해 지엽적이고 단발적인 사업들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에펠탑 효과’···승마, 국민대면 활동 늘려야도심 내 대규모 이벤트 개최, 홍보 효과 기대처음에는 싫어하거나 무관심한 대상을 자주 접하다 보면 오히려 호감으로 바뀌는 현상을 ‘에펠탑 효과(Eiffel Tower Effect)’라고 한다.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이 처음 들어섰을 때는 흉물이라고 비난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자주 보다 보니 호감으로 바뀌고 나중에는 매력적이다고 까지 느끼게 된 것을 보고 명명된 것이다.한국승마도 이처럼 자주 노출돼야 하고 자주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아직도 ‘승마’하면 무엇이 떠오느냐는 질문에 많은 이가 ‘정유라’라는 대답을 한다. 아직 승마는 대중에게는 비난의 대상(?) 또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주 그리고 크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승마축제라든지 모든 축제장에 보이는 승마체험행사라든지 국민과 자주 대면하는 수밖에 없다.국내 승마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 승마인들이 밖으로 나와야 한다. 교외에 있는 승마장에서 국민들이 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대중에게 다가갈 궁리를 하길 바란다. 아울러, 먼 훗날에는 프랑스 승마를 대표하는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처럼 한국승마하면 떠올릴 수 있는 승마대회·축제가 생기길 기원한다.‘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승마대회이다. 국제 최고 수준의 장애물 대회인 CSI5* 규모로 치러지며, 최상위 선수들과 말이 출전한다. 7월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프랑스 배우 겸 감독 ‘기욤 카네’의 모습(사진= purepeople.com 홈페이지 갈무리).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경기 북부에서 처음 열린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지역주민과 승마인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 마무리됐다.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 축제 동안 현장에는 많은 이들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으며, 개최지인 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빛을 발했다.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축제가 열린 양주시 국회의원인 정성호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를 대표해 서상교 경기도청 축산산림국장, 임채호 경기도 평화부지사 정무수석, 경기도의회 유광국 농정해양위원장,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 박재만 도시환경위원장 등 많은 인사가 참석했다. 경기도의원 11인과 양주시의원 다수가 참석해 말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개회사를 전하는 김기천 (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 회장. ⓒ미디어피아 황인성 이번 축제를 주관한 (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의 김기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림부와 한국마사회, 경기도와 양주시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의미 있는 대회를 열 수 있게 됐다. 본 대회는 대한민국 말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가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나가고 승마대중화를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자 하는 승마축제이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규모나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승마가족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승마대회 및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대회의 의미를 말했다.이어 정성호 국회의원과 유광국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정성호 국회의원의 축사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정성호 의원은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유소년 승마 축제나 관련 사업들이 잘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나름의 관심을 갖겠다”고 말산업에 대한 관심을 표했으며,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은 “몇 년 전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말의 이미지가 이상하게 비춰지기도 하지만 청소년에게 승마는 정말 좋은 활동이고, 대한민국 말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승마에 대해 잘 모르는 비승마인들을 위한 볼거리와 이색 이벤트 등이 돋보였다. 기존 축제가 승마선수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축제는 비승마인도 충분히 보고 즐길 수 있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경기도를 대표해서 서상교 축산산림국장이 축사를 전했다. 서 국장은 “오늘처럼 많은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개회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 본다. 그만큼 경기도 내에서도 말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경기도는 내년부터 말산업 기금 예산을 통해 말산업과 관련된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며, 행정적으로도 많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말산업이 잘 돼야 대한민국의 말산업이 잘 된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승마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승마축제가 의미가 있는 것은 경기 북부에서 열린 첫 승마 축제였음에도 여느 대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뜨거운 호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 북부는 경기 남부에 비해 승마 활성도가 낮다고 여겨져 관중 동원력에 대한 일부 우려를 제기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반대로 가장 열띤 현장 반응을 이끌었다.특히, 승마에 대해 잘 모르는 비승마인들을 위한 볼거리와 이색 이벤트 등이 돋보였다. 기존 축제가 승마선수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축제는 비승마인도 충분히 보고 즐길 수 있었다.대회 기간에는 각종 공연과 퀴즈 이벤트 등이 펼쳐졌으며 마차체험, 말산업 직업홍보관, 말과 교감하기, 말 포토존, 승용마 매매장터, 안장수리 및 장제시연, 승마용품 전시 및 판매, 경기도 우수 축산물 시식·홍보 등 각종 부대행사 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또한, 성공적인 승마축제 개최를 위한 양주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눈에 띄었다. 승마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체육시설에서 열렸음에도 양주시가 양질의 경기장 조성을 위해 흙과 펜스 등을 동원해 원활하게 축제가 치러지도록 했기 때문이다. 대회 책정 예산만으로는 경기장 구축 등은 힘든 상황에서 개최지의 적극적인 협조가 돋보이는 점이었다.한편, 올해 7회째를 맞는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는 전국에 있는 승마인과 경기도민이 함께 승마와 말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축제이다. 유소년 승마대회를 비롯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승마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10개 종목의 경기가 열렸다.경기 북부에서 처음 열린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지역주민과 승마인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 마무리됐다.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 축제 동안 현장에는 많은 이들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으며, 개최지인 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빛을 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주최, 전국승마사업자협회(회장 김기천) 주관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경기도는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열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이번 승마축제는 승마를 알아도,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소년 승마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로 열리게 됐다. 말산업 홍보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로 유소년, 엘리트, 생활체육인 등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총 10개 종목이 3일간 열린다.1일 차인 6월 14일에는 장애물(소형마) 70cm, 장애물(어린말) 70·80cm, 장애물(국산마) 90cm가 열렸고 2일 차인 15일에는 장애물(국산마) 40·60·100cm 경기가 열렸다.대회 2일 차 장애물 경기에서 장애물을 넘는 대회 참가 선수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오후 1시 30분 나리공원 내 특설경기장에서는 개회식과 식전행사가 열렸다. 개회식에는 최근 인기를 끈 TV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박성연, 걸그룹 ‘데이드림’과 ‘옐로비’, 성악앙상블 소리향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데이드림’, ‘소리향’ ‘옐로비’, ‘박성연’의 개막식 축하 공연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대회장에는 마차체험, 말산업 직업홍보관, 말과 교감하기, 말 포토존, 국내 승용마 매매시장, 안장 수리 및 장제 시연, 승마용품 전시 및 판매 등 말산업 관련 부대행사가 준비됐다.말 포토존에서 말을 만지고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행사를 열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품목연구회양주시연합회는 대회가 열린 양주시의 지역 특산물 시식 및 할인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관람객들은 승마축제를 찾아 양주시의 특산물을 맛보고 사는 등 관심을 보였다.양주시 지역 특산물을 시식하고 사는 관람객들의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또한 수원축산농협 홍보관에서는 경기도 우수축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를 운영해 시식과 경품 추첨 돌림판 이벤트 행사를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돌림판은 양념갈비, 목살, 삼겹살, 물티슈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어 더운 날씨에 많은 사람이 줄 서서 이벤트에 참여했다.수원축산농협에서 준비한 돌림판 경품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보이고 참여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이외에도 장제 시연과 안장 수리를 볼 수 있는 부스와 승마시설 자재, 승마용품, 사료 등 다양한 말산업 관련 부스와 국산 승용마 매매 장터를 운영했고 경기 전 스포츠 마차 시범 경기를 보여주는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취업지원센터 부스를 운영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인턴십 사업 등을 홍보·안내했고 취업 상담 등을 준비했다.경기도는 화려한 개막 공연과 다양한 말 관련 체험 부스, 경품과 이벤트 등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승마대회를 준비해 말산업특구 경기도가 말산업에 높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대한민국 말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말산업특구의 모습을 보여줬다.한편, 마지막 3일 차에는 웨스턴 스피드, 기승능력인증제-7, 릴레이-2 단체, 유소년릴레이-1 경기가 열린다.각 승마단 부스에서 승마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참가자들과 가족 및 관계자들의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주최, 전국승마사업자협회(회장 김기천) 주관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경기 시작 전 페어 드라이빙 스포츠 마차 시범 경기를 하고 있는 민준기 에스디원 코치 ⓒ미디어피아 안치호이번 승마축제는 승마를 알아도,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소년 승마축제로 말산업 홍보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열렸다.‘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2일 차인 6월 15일에는 장애물(국산마) 40·60·100cm 경기가 열렸다.대회 2일차에는 장애물(국산마) 40·60·100cm 경기가 열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주최, 전국승마사업자협회(회장 김기천) 주관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이번 승마축제는 승마를 알아도,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소년 승마축제로 말산업 홍보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열렸다.2일 차인 6월 15일에는 나리공원 내 특설경기장에서는 식전행사와 개회식이 열렸다. 식전행사에는 성악앙상블 소리향, 걸그룹 ‘데이드림’과 ‘옐로비’, ‘미스트롯’의 박성연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유소년 승마축제 식전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즐기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김기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말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가 말산업을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고 승마 대중화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특히 청소년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자 개최했다”고 했다.경기 전 선서를 한 참가 선수 대표와 김기천 전국승마사업자협회장.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산업 홍보 및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축제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양주시 나리공원(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 7회째를 맞는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는 승마인과 도민이 함께 승마 및 말 산업에 대한 관심과 친근감을 높임으로써 승마 인구 증가와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올해 축제는 유소년, 엘리트, 생활체육인 등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총 10개 종목의 열띤 승마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먼저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국산마·어린말·소형마 장애물(90㎝, 80㎝, 70㎝)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대회 둘째 날인 15일에는 오후 1시 30분 진행될 개회식(축하공연, 축사, 유공자 포상 및 감사패 전달, 경품추첨 등)과 함께 국산마·소형마 장애물(100㎝, 60㎝, 40㎝) 경기가 진행된다.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웨스턴스피드, KHIS-7, 릴레이-2 단체, 유소년릴레이-1 단체 경기와 함께 폐회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대회 기간 중에는 공연, 퀴즈 이벤트, 마차체험, 말산업 직업홍보관, 말과 교감하기, 말 포토존, 승용마 매매장터, 안장수리 및 장제시연, 승마용품 전시 및 판매, 경기도 우수 축산물 시식·홍보 등 각종 부대행사 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안용기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최근 말산업이 침체기를 맞은 만큼, 국내 승마 활성화와 말산업 확대 견인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승마 대중화에 첫걸음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나리공원은 양주시 광사동 일원에 위치한 체험관광농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로 손꼽힌다. 천일홍 이 외에도 장미, 맨드라미, 코스모스 등 50여종의 다채로운 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말산업 홍보 및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축제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양주시 나리공원(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7년 광교 경기도청 신청사 부지에서 열렸던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2019 가족과 함께하는 제7회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 포스터(사진 제공= 전국승마사업자협회). 가 경기 북부 양주에서 열린다.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 내 특설경기장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제7회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를 개최한다.말산업특구 경기도의 말산업을 홍보하고, 유소년 승마를 중심으로 한 승마 인구 저변 확대의 장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작년에 이어 (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회장 김기천)가 대회를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양주시가 후원한다.특히 이번 축제는 ‘그들만의 리그’로 여겨지던 기존 승마 축제에서 변화를 준다. 승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수준이 높지 않는 승마 입문자들도 축제에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매년 상당한 인원의 유소년들이 학생승마 체험 등을 통해 말산업과 인연을 맺고 있지만 지속해 승마를 영위하는 인구는 적은 상황 속에 승마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내 말산업으로 유인하겠다는 의도이다.중학생 이하 유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승마대회 종목은 장애물 70·60·40 클래스와 KHIS 국산마 경기, 유소년 릴레이 단체전(소형마) 등이다올해 처음 명명돼 실시되는 KHIS 국산마 경기는 한국마사회가 검정·운영하는 기승능력인증제(KHIS)의 규정을 그대로 반영해 여는 승마대회 경기 종목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마 보급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유소년 승마경기가 주를 이루지만 고등학생 이상의 학생선수와 승마 일반동호인, 전문체육 선수가 참여하는 장애물·웨스턴 스피드 승마 경기 등도 열린다.최고 난도 장애물 100 클래스를 비롯해 90·80 클래스 경기가 1·2일차에 진행되며, 모든 연령대가 출전할 수 있는 웨스턴 스피드는 마지막 3일차에 열린다.축제 중 대회장을 찾은 시민을 위한 승마체험과 어린이 체험활동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예쁜 말 포토존을 비롯해 장제자들이 직접 선보이는 장제시연, 승마용품 업체의 안장수리 등까지 다른 장소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특히, 개막식 후 열리는 축하공연이 큰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요즘을 장안의 화제인 TV방송 프로그램 ‘미스트롯’ 출신의 가수 박성연이 출연하며, 걸그룹 공연도 이어진다.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LED TV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도 받을 수 있다.대회 관계자는 “이번 유소년 승마축제는 경기도 말산업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의 승마대회이자 축제의 장으로 승마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승마에 관심을 가진 이들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승용마 매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승용마 매매장터가 열리며, 양주지역 농축산물 할린 판매장이 개시된다.‘2019 가족과 함께하는 제7회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경기 북부 양주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 내 특설경기장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제7회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를 개최한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는 4월 9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김기천 회장, 박경남 총무이사, 이종갑 사무처장과 각 지역 지회장,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전국승마사업자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김기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가 정식으로 활동한 지 만 1년이 된 상황에서 아직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지만, 회원님들이 각자의 역할을 다해주셔서 작년 1년 동안 많은 사업을 진행했다. 협회는 전국에 있는 농어촌형 승마시설이 잘될 수 있도록 정책을 제안하고 제정하는 등 노력해왔다.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올해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를 위해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와 노력으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김기천 회장은 “협회와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발전을 위해서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이날 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의안 제1호 2018년 결산보고(안), 제2호 2019년도 수지 예산(안), 제3호 2019년도 사업계획(안)은 이견 없이 의결됐다.협회는 올해 농촌형 승마시설 실태 및 현황 파악과 경기도 유소년 승마축제, 여주시장배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 경기도 지구력 승마대회 등을 개최하며 정조대왕 능 행차 행사 참여를 계획 중이다. 또한 경주 퇴역마의 무분별한 승용마 이용으로 인한 폐해 예방을 위해 경주 퇴역마 다각화 활용사업, 학생체험승마사업의 질 향상과 체계적인 교육에 의한 신뢰를 확보해 나가기 위한 유소년 승마교육 교재 발간 배부를 추진하고 있다.이후 2018년 주요추진사업 실적 보고, 2018년 농식품부 건의사항 보고, 지회장 및 지회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협회는 2018년 2번의 총회와 3번의 이사회를 개최했다. 승마대회는 경기도지사배 승마대회, 전국 유소년 승마클럽 리그전, 렛츠런 지구력 승마대회를 개최했으며 승마체험 50% 할인쿠폰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지원 집행지침 개선, 농어촌승마장 우선지원 관련 명확한 지침시달, 기승능력인증제 개선, 학생체험승마 사업이 교육기관 계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그리고 말산업 관련 각종 현안 및 시책사업 협의 등에 대해 농식품부에 건의했다.김기천 회장은 “작년 유소년 승마클럽 리그전, 경기도대회 등 사업을 진행했고 농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여러 가지 사업과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어촌형 승마시설이 늘어나고 지원도 늘어나면서 협회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말산업의 주역인 협회의 역할을 키우기 위해서 회원 모두가 일심단결해야 한다. 농어촌승마시설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도 우리가 모두 협회 중심으로 모여서 긍정적인 발전을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가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 달리는 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대한승마협회는 22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월별 계획서’를 발표하고, 올해 진행되는 전국 단위 승마대회 일정을 공고했다.올해 열리는 첫 승마대회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리는 ‘제2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이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작년 처음 국내에서 열려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3회 국산 어린말 대회’가 7월 추가적으로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생활체육인들이 주축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생활체육으로 승마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다수 참가해 자웅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조선 중기 명장인 정기룡 장군을 기리기 위한 ‘제8회 정기룡장군배’는 5월 3일부터 20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장애물, 마장마술, 생활체육 등으로 나눠 열리며 첫째 주말부터 셋째 주말까지 매 주말 승마장을 달군다.첫 전국 단위 학생 승마대회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으로 5월 25일과 26일 열린다. 올해 소년체전 개최지인 전북의 대표적 승마장인 장수승마장에서 학생선수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말을 달린다.6월 초에는 한국학생승마협회가 주최하는 ‘2019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유소년·학생승마에 최적화된 대회 구성으로 기대감을 모은다.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가 3주간에 걸쳐 열린다. 상주국제승마장에서 7월 19일 생활체육을 시작으로 장애물, 마장마술 순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8월에는 대통령기가 장수승마장에서 열린다. 8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이며, 이 역시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가장 많은 승마인이 즐기는 지구력 승마대회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북 장수승마장 일원에서 열린다. ‘제3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전국지구력승마대회’로 전북 장수의 지역 축제 시즌에 맞춰 개최된다.9월에는 학생승마협회가 주최하는 ‘제49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이 구미시승마장에서 열린다. 가장 말 달리기 좋은 시즌으로 올해는 어떠한 신선한 승마축제가 함께 열리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아직 장소는 미정으로 전국체전 개최지인 서울에 승마대회를 치를 수 있는 승마장이 없어 현재 개최 장소에 대해 논의 중이다. 같은 기간에 새만금 전국지구력승마대회는 새만금특설경기장에서 치러진다.제55회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마지막 대회 일정으로 치러진다. 이밖에 한국마사회장배와 이용문장군배는 10월 중으로 예정됐으나 구체적 일정은 미정이다.▲대한승마협회는 22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월별 계획서’를 발표하고, 올해 진행되는 전국 단위 승마대회 일정을 공고했다. 첫 대회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마사회에서 열리는 ‘제2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이다. ⓒ미디어피아 서명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내 유일의 국제 승마대회 ‘대명컵’이 올해 열리지 않는다.매년 5월이면 국내 최대의 승마축제인 메이온어호스/대명컵을 열어 승마 문화 확산에 도움을 줬던 대명그룹이 올해는 국제대회 대명컵을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올해 2월 첫 선을 보인 대여마 방식의 소노 이벤트 승마대회를 매달 한 차례씩 개최한다.대명그룹이 대명컵 개최를 포기한 이유는 전폭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승마 인구와 아직 승마에 대해 낯설어하는 국민적 시선이 한몫했다. 아울러, 매년 대명컵을 개최함에 따라 수반되는 비용의 증가폭은 큰 반면,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유무형적인 이익은 적어 기업 차원에서 적지 않게 고심했던 걸로 전해진다.▲국내 유일의 국제 승마대회 ‘대명컵’이 올해 열리지 않는다. 매년 5월이면 매년 5월이면 국내 최대의 승마축제인 메이온어호스/대명컵을 열어 승마 문화 확산에 도움을 줬던 대명그룹이 올해는 국제대회 대명컵을 열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미디어피아 대여마 방식으로 치러지는 국제대회의 경우 전 세계에서 초청된 유명 승마선수들의 비행기 삭과 체재비 모두를 주최 측에서 부담한다. 더불어 매년 국제 수준급의 해외 승마선수들을 초청하기도 만만치 않다. 대부분 수준급의 선수들은 국제 승마의 메이저리그로 평가되는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상당히 먼 거리에서 열리는 ‘대명컵’에 출전할 메리트가 없어 섭외부터 애를 먹었다. 더욱이 한국 대회 출전은 홍콩이나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승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아시아를 방문했다가 들려보는 수준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후문이다.반면, 매년 5월 열리는 국내 최대 승마축제 ‘메이온어호스’의 대중적 파급력과 전파력은 부족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승마 인구가 대폭적으로 늘어나고 승마를 소비하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국제적인 행사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찾을 테지만, 현재는 승마에 무관심한 이들이 다른 레저를 즐기기 위해 방문했다가 가볍게 들려보는 수준이다.대명그룹은 올해 대명컵 개최를 취소했지만, 승마 레저산업에 대한 투자는 다른 방식으로 지속해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2월 첫 선을 보인 ‘소노 이벤트 승마대회’가 대표적이다.‘메이온오호스/대명컵’이 전문체육 승마선수와 관람객을 위한 축제의 장이였다면 ‘소노 이벤트 승마대회’는 생활체육 승마선수와 학생·유소년 승마선수, 관람객을 위한 승마 축제이다. 보다 많은 이들이 승마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개최하며, 대여마 방식을 통해 자발적 대회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대명그룹은 ‘대명컵’을 개최하지 않는 대신 대여마 방식의 ‘소노 이벤트 승마대회’를 매달 한 차례씩 개최해 승마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사진 제공= 대명그룹). 또한, 적정 시기에는 ‘대명컵’을 다시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대중이 승마를 레저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대명컵’을 부활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며, “대명그룹은 많은 승마인이 건전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말산업 육성하는 대한민국(?)···국제적인 승마대회는 하나 없어한국마사회 후원 국제 승마대회 개최 등 고려할만해올해 ‘대명컵’이 열리지 않게 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국제 승마대회가 단 하나도 열리지 않는다. 전 세계 최초로 말산업육성법을 제정해 말산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부끄럽게도 내로라하는 국제 승마대회가 전무한 것이다.국내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임을 자부하는 한국마사회는 3년 전인 2016년 4월 ‘렛츠런파크 CSI2*’란 이름의 국제 승마대회를 끝으로 국제 이벤트 개최에는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한국마사회가 전문체육을 직접적으로 관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말산업 육성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후원을 통한 국제 승마대회 개최 등은 충분히 검토해볼 만하다.▲국내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임을 자부하는 한국마사회는 3년 전인 2016년 4월 ‘렛츠런파크 CSI2*’란 이름의 국제 승마대회를 끝으로 국제 이벤트 개최에는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2016년에 열렸던 ‘렛츠런파크 CSI2*’ 대회 당시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일본, 작년에만 28개 대회···동남아 국가, 우리나라보다 많은 국제대회 개최국제승마연맹(FEI)이 지난해 발표한 2018년 그룹Ⅷ(동아시아·동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국제 이벤트 통계 수치를 보면 한국은 작년 5월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됐던 ‘대명컵CSI3*’가 유일한 국제 이벤트이다.반면, 일본은 올림픽 종목인 장애물(7번)·마장마술(5번)·종합마술(7번) 등만 19번이 열렸다. 생활체육 승마인이 즐겨하는 지구력 대회 7번과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장애승마 2번까지 포함하면 총 28번의 국제 이벤트가 개최됐다.▲국제승마연맹(FEI)이 지난해 발표한 2018년 그룹Ⅷ(동아시아·동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국제 이벤트 통계 수치를 보면 한국은 작년 5월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됐던 ‘대명컵CSI3*’가 유일한 국제 이벤트이다. 반면, 일본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28번의 국제 승마 이벤트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또한,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경제규모나 문화 수준이 떨어진다고 평가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한국보다는 더 많은 국제 이벤트를 열고 있었다. 작년 한 해 동안 말레이시아는 12번, 태국은 11번, 인도는 8번, 인도네시아 5번의 국제 승마 이벤트를 개최했다.국가별 GDP와 문화 수준, 시장 규모의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할 순 없겠지만,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이벤트가 턱없이 부족한 것만은 분명하다.2018년 국제 승마 이벤트 개최 현황(그룹 Ⅷ) 장애물 마장마술 종합마술 지구력 장애승마 호주 17 29 80 13 1 중국 11 - 1 4 - 홍콩 3 - - - 1 인도네시아 1 1 3 - - 인도 1 - 7 - - 일본 7 5 7 7 2 한국 1 - - - - 말레이시아 - - - 12 - 뉴질랜드 8 6 36 21 - 태국 4 - 4 3 - 대만 1 - - - - (출처- 국제승마연맹) 승마 이미지 개선을 통해 대기업의 자발적 스폰서십 필요대한승마협회 적극적 참여 없이는 대회 자체 불가대명그룹이 ‘대명컵’을 개최한 것처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국제승마대회의 스폰서사로 참여하는 게 무엇보다 가장 바람직하다.하지만, 몇 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최순실 국정농단의 발원지이자 논쟁의 중심에 있던 승마분야에 투자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부정적인 승마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자발적 투자는 기대하기 어렵다.또한 대한승마협회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제규모에도 우리나라보다 많은 국제 이벤트를 열수 있었던 것은 각국 승마협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후원사가 대회 운영 전반에 투자하더라도 대한승마협회가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국제 승마대회 개최로 이어지기란 쉽지 않다.그동안 대한승마협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승마 단체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한승마협회가 명실상부 한국 대표 승마 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원활한 국내 대회 개최뿐 아니라 국제 대회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승마축제 유소년클럽리그
부경마필관리사노조, 파업 돌입…부산경마 정상 시행‘저스티파이’, 제 143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우승국내 최대 승마축제 ‘메이온어호스’, 성황리 마쳐한국 경마 시행 96주년…무사고 기원제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