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정부조직은 옥상옥 이중 조직으로 되어 있는 기관이 많아 세금을 낭비하고 국력을 소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조직으로 검찰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꼽을 수 있다. 검찰 제도는 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어서 거론하지 않겠다. 문재인 정부가 내팽개친 사행산업을 다음 정부는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연구발표나 심포지움 등에서 회자되는 말 중에 ‘풍선 효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사행산업 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 특히 많이 사용된다. 합법시장에 대한 옥상옥 규제만 하다보면 본래 취지와 달리 불법시장만 키운다는
축산경마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경비대위)가 정부와 국회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규탄 대상은 정부 대상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국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이다.축경비대위에 따르면 2004년 우리나라 합법사행산업 점유비율은 경마 43%, 복권 28%, 경륜 16%, 카지노 9%, 경정 3%, 스포츠토토 1%였는데, 2020년 들어 복권 43%, 스포츠토토 38%, 경마 9%, 카지노 8%, 경륜 2% 점유율에 큰 변화가 있었다. 이는 정부가 경마만 집중 규제하고 복권과 스포츠토토를 진흥하여 발생한 문제라는
2004년 우리나라 합법사행산업의 점유비율은 경마 43%, 복권 28%, 경륜 16%, 카지노 9%, 경정 3%, 스포츠토토 1%였다. 이런 점유 비율은 매년 업종간 큰 폭의 변화를 보이더니 지난해에 이르러서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빚어졌다. 2020년 업종간 점유 비율을 살펴보면 복권 43%, 스포츠토토 38%, 경마 9%, 카지노 8%, 경륜 2%로 변했다. 천지개벽이 일어난 것이다. 경마만 집중 규제하고 복권과 스포츠토토는 오히려 진흥책을 쓴 결과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대한민국에서 보란듯이 벌어지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 1년6개월간 온라인 불법도박을 해온 사실이 보도되고 이재명 후보가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재명 후보 아들은 SKY로 분류되는 소위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착실하게 직장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온라인 불법도박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했을까.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 불법 도박의 유혹에 빠져들었다면 일반 가정의 젊은이들은 어떨까. 왜 이런 상황이 빚어졌는지 국가•사회시스템의 문제를 진단해본다.‘풍선 효과’라는 말이 있다. 풍선의 어느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더 부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김승남 의원 등 15인이 발의한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국민 의견 청취 결과 대다수가 찬성하는 걸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시름하는 국내 경마산업을 구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크게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열흘간 ‘국회 입법 예고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국민 의견 등록에는 총 1621개의 의견이 달렸다. 이중 3개 반대 의견을 제외하고는 모두 관련 법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이 달렸다.찬성하는 의견들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비대면 접촉을 통한 경마 시행으로 위기의
*본 기고문은 제4차 사행산업 정책연구 포럼(2019.7.3.)에서 필자가 토론자료(‘게임과 불법사행산업의 경계’(황승흠)에 대한 논의)로 발표한 것을 정리한 것임황승흠(2006)은 게임은 놀이라는 인간활동이자 오락을 하는 행위이며 게임물은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서 게임물을 이용하는 게임행위에 사행성이 있을 때 도박 및 불법사행산업의 문제가 된다면서 이것이 ‘도박의 문제’이며 ‘불법사행산업’의 문제가 된다고 한다.그는 종전 논문에서 “게임은 합법이라서 진흥의 대상이지만 사행행위는 불법이라서 금지의 대상이므로 양자는 반드시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10대 청소년들의 도박중독이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영등포갑)은 7일 도박문제관리센터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도박중독자 치료 서비스 이용자 전 연령 중 10대가 2015년 168명에서 2018년 1,027명으로 약 6배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료 서비스 이후 도박을 끊는 확률인 단도박률은 36%에서 23%로 오히려 13%p나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최근 10대 청소년들이 도박에 더 많이 빠지고, 한번 빠지면 잘 중단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들이 빠지는 도박은 불법 사행행위에 해당하는 온라인스포츠도박과 기타온라인도박인 것으로 확인됐다.도박중독으로 인해 도박문제관리센터로부터 치료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연령대는 30대(4,563명)가 가장 많았고, 20대(3,879명), 40대(2,038명), 10대(1,027명)순이었다.가장 큰 문제는 10대의 도박중독자 치료서비스 이용자가 6배 이상 급증해 전체 상담자에서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1%에서 2018년 5.7%까지 늘어났다는 것이다.2018년을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 이후 도박을 중단한 단도박률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71%)·70(56%)대의 고령층이 높은 반면, 20대(37%)와 10대(23%)의 단도박률은 평균(46%)보다 10%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10대의 경우 최근 도박 중독으로 인해 치료서비스를 찾는 인원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서비스 이용 이후 도박을 중단하게 되는 경우는 10명 중 2명에 불과한 수준인 셈이다.김영주 의원은 “도박 중독으로 인해 치료서비스를 찾는 10대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정작 서비스 이용이후 도박을 끊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박중독 치료서비스를 연령대별·유형별 특성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들이 빠지게 되는 도박 유형이 온라인스포츠도박과 기타온라인도박으로 이는 모두 불법 사행행위에 해당한다”며 “불법 사행행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의 권한과 책임을 다시 한번 살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10대가 주로 빠지게 되는 도박 종류의 95%가 불법 사행행위에 해당하는 온라인스포츠도박과 기타온라인도박(사다리게임, 홀짝 등)인 걸로 분석됐다.10대 청소년들의 도박중독이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영등포갑)은 7일 도박문제관리센터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도박중독자 치료 서비스 이용자 전 연령 중 10대가 2015년 168명에서 2018년 1,027명으로 약 6배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김영주 의원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사행산업 정책 연구 포럼(이하 연구포럼, 대표: 한범수 경기대 교수)이 7월 3일 서울 충무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제4차 연구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불법 사행행위와 게임과의 경계’라는 주제로 사행적 요소가 포함된 게임을 사행산업의 범주로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법적 요소가 있는가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황승흠 국민대 교수가 ‘게임과 불법사행산업의 경계: 게임의 도박화/도박의 게임화 현상에 대한 법적 검토’란 주제 발표를 했으며, 변재문 세종대 교수와 서은주심리상담센터 김동현 부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황 교수는 도박을 모사하거나 사행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인터넷 게임이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사행 행위와 게임과의 경계와 관련한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법률적인 관점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황 교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으로 규정된 게임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이하 사행산업법)’이 정한 사행산업의 범주로 인해 게임의 도박 논란을 다룰 수 없는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게임을 게임산업법에서 다룬다고 하더라도, 게임 내 콘텐츠 내 도박 요소가 있다면 사행산업법으로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사감위에서는 이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사감위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을 없애자거나 게임사가 도박세를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확률형 아이템에 관해) 분명히 사회적으로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게임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합리적으로 컨트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한편, 게임업계는 사감위의 확률형 아이템 게임물에 대한 관심과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이 핵심 수익 모델인 만큼 외부적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 세계적으로 확률형 아이템의 사행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 전개되고 있다. 특히, 벨기에 게임위원회는 작년 4월 확률형 아이템이 법률 상 도박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행산업 정책 연구 포럼이 7월 3일 서울 충무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제4차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사행산업 정책 연구 포럼(이하 연구포럼, 대표: 한범수 경기대 교수)은 7월 3일 수요일 오후 3시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제4차 연구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국민대학교 황승흠 교수가 ‘불법 사행 행위와 게임과의 경계’를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며, 세종대학교 변재문 교수와 서은주 심리상담센터 김동현 부센터장이 토론에 참여한다.황 교수는 도박을 모사하거나 사행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인터넷 게임이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사행 행위와 게임과의 경계와 관련한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법률가 관점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연구포럼은 사행산업 건전화, 도박 중독 예방 및 치유, 불법 사행산업 감시 등 사감위의 정책 관련 각종 현안을 주제로 지난 4월부터 매월 열리고 있으며 △제1차 ‘사행산업 정책의 철학적 고찰’ △제2차 ‘사행산업 총량제 개선을 위한 논의’ △제3차 ‘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에 대해 토론의 장을 펼쳤다.사행산업 사업자가 매출 총량을 위반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는 사감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사진은 사감위 사행산업정책 연구포럼 개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행산업 정책 제3차 연구포럼이 5월 24일 오후 3시 서울 충무로 한국도박중독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의 주제는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 사례’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경마의 온라인 마권 발매 재개를 청원하는 글이 올라온 가운데 열려 더욱 관심을 끌었다.전 세계적으로는 온라인 사행산업이 합법화되는 추세임에도 국내에서는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여론을 의식해 전반적인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를 금지하고 있다. 국가 간의 경계가 모호한 온라인 공간에서의 활동을 제약한다는 게 쉽지 않기에 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을 암암리 잠식해가는 해외 사행산업에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한범수 연구포럼 대표(경기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어느덧 3차를 맞은 연구포럼이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한 수준과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 사행산업의 정책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으로 온라인 사행산업이 합법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만 선을 긋는 게 과연 옳기만 한 건인지 진지하게 논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합법화가 된다면 뒤따르게 되는 파급효과는 또 어떨지도 가늠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발제자인 문혜정 복권학회 이사장은 온라인 사행산업의 개념을 비롯해 세계 15개국의 온라인 발매 합법화 사례를 소개했다. 세금 회피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영국 정부가 2014년 도박법 변경을 통해 온라인 합법화를 이룬 것을 비롯해 아시아 최초로 합법화한 싱가포르 사례도 설명했다.문혜정 이사장은 “일부 국가에서는 온라인 합법화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갖고 합법화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상당부분 온라인 베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변화됐다”고 말했다.또한, 국내에서 시행되는 e스포츠가 해외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베팅 콘텐츠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소개하며, 일부 해외 사이트에서는 이미 e스포츠 게임에 대한 베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 사행산업의 새로운 기류는 e스포츠라는 점을 강하게 전했다.“대한민국의 정보기술과 네티즌의 게임실력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이런 인프라를 갖고 움츠려 있을 것인지 시장개방의 위험성을 감수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갈 것인지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다”고 덧붙였다.이어 황승흠 국민대 법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앞선 발제에 대한 보충으로 ‘온라인 베팅·온라인 사행산업’의 의미를 정확히 짚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사행산업사업자가 추가적인 발매방식의 하나로 온라인 발매를 선택하는 경우’와 ‘온라인 사행산업의 특허를 신규로 받아 시행하는 경우’로 정확히 나눠 생각해봐야 된다는 것이다.또한, 경주류·복권류·카지노류 등 각 사행산업이 다른 특성을 지닌 만큼 분류해 생각해봐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법학 전문가답게 법학적인 분석도 내놨다. 과거 온라인 마권 발매를 시행했던 경주류가 법적 근거가 없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발매 중지된 반면, 스포츠토토는 예외적 허용이라는 해석을 통해 온라인 발매가 허용된 점은 논리적 근거나 형평적인 측면에서 예리하지 않은 법 해석이라는 것이다.황 교수는 “한국마사회법(경주류)과 국민체육진흥법(스포츠토토)의 해석이 완전히 반대결론이 나올 정도인가는 명백한 근거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또한,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온라인 형태로 성행하고 있는 불법 사행산업의 원인 중 하나는 합법 사행산업의 온라인화 금지돼 있다는 점이며, 불법이 참여하기 쉽거나 사행성을 자극하는 흥미요소가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해서는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가 필요하고, 그동안 차별적 대우를 받아온 경주류의 온라인 합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 본부장은 “현재 복권과 토토는 상대적으로 건전하다는 전제로 전자카드는 미시행, 온라인 발매는 허용하고 있는 반면, 경주류(경마·경륜·경정)는 건전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전자카드를 강행, 온라인 발매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업종별 차별적 규제가 과연 합리·타당한지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다음 4차 연구포럼은 ‘불법 사행행위와 게임의 경계’라는 주제로 7월 3일 개최된다. 관련 분야에 정통한 황승흠 국민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변재문 세종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행산업 정책 제3차 연구포럼이 5월 24일 오후 3시 서울 충무로 한국도박중독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 사례’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경마의 온라인 마권 발매 재개를 청원하는 글이 올라온 가운데 열려 더욱 관심을 끌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감위가 4월 26일 ‘제2차 연구포럼’을 연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사행산업정책 연구포럼(대표 한범수 경기대 교수, 이하 연구포럼)은 4월 26일 오후 4시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연구포럼을 개최한다.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이 ‘사행산업 총량제 개선을 위한 논의’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한범수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충북대학교 이연호 교수와 한국마사회 김종국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연구포럼 발제자인 류광훈 실장은 사행산업 정책 모형으로 △참여자 보호모형 △정부중립모형 △정부보호모형 △혼합정책모형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또한, 이를 바탕으로 매출총량 규모 설정 방법의 적정성 문제, 총량제 실시에 따른 풍선효과로 인한 불법시장의 확산 문제, 외국인 전용카지노의 총량제 적용 대상 조정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한다. 도박중독 유병률 등 사회적 부작용과 연계한 총량제 운영 방안, 총량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과징금 부과 등의 정책 대안도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사행산업 총량제는 사행산업의 과도한 확산 방지 및 도박중독 등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행산업의 영업장 수 및 매출액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카지노업, 경마, 경륜․경정, 복권, 체육진흥투표권, 소싸움경기 등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사감위 관계자는 “사행산업 총량제와 관련한 제반 쟁점이 이번 연구 포럼에서 집중 논의될 예정이며, 논의 결과를 사감위의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번 주제 비고 1 ㆍ사행산업정책의 철학적 고찰 4월 4일 2 ㆍ사행산업 총량제 개선을 위한 논의 4월 26일 3 ㆍ청소년 불법도박 실태와 대처방안 5월 4 ㆍ전자카드제 활성화 및 내실화 방안 6월 5 ㆍ불법사행행위와 게임과의 경계 7월 6 ㆍ효과적인 사행산업 건전화 평가를 위한 지표설정 방안 8월 7 ㆍ도박문제관리센터 지역센터의 효율적 관리방안 9월 8 ㆍ온라인베팅의 현황과 개선 방안 10월 9 ㆍ블록체인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효율적 불법도박 감시방안 11월 10 ㆍ불법도박 적정 규모 추정 12월 한편, 사감위는 연말까지 매월 연구포럼을 개최한다. 4월 4일 사감위 대회의실에서 대학교수, 관련 연구기관 등 전문가 21인으로 구성된 연구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총 10회 포럼 개최를 통해 사행산업 건전화,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불법사행산업 감시 등 사감위의 정책 관련 개선방안 도출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행산업정책 연구포럼은 4월 26일 오후 4시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연구포럼을 개최한다. 작년 11월 14일 열렸던 사감위 공청회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