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2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의왕문화원에서 준비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의왕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성주복, 이봉근(이복영), 이희승, 박성삼이 있습니다.3월 1일 독립만세운동이 있은 후 3월 5일 학생들이 주도하는 독립만세운동이 있었습니다. 당시 배재고보에 다니던 성주복은 이날 일제에 붙잡혀 고초를 당하게 됩니다.성주복의 친구 이봉근은 청계에서 의왕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면서 몰래 태극기를 만들고 만세운동에
지난 28일 토요일 아침,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청계발로도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일반 의왕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백운호수 '호수길' 체험을 무사히 마쳤다.이번 일정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정으로 기획되었으며, 의왕 향토문화연구소 박철하 소장을 비롯하여 김은지·이현주 선생님의 인솔하에 세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그 중 한 팀은 의왕 청계발로도프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뜻깊게 만들어 주었다.백운호수 호수길 체험은 '백운호수 생태데크길-뒷골-임영대군사당과묘역-반남박씨사
산책길에 카메라를 들고 멈춰 있으면 지나가는 산책가들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다. 그냥 지나치거나, 혹은 멈춰 서서 카메라가 향하는 곳을 함께 바라본다. ’아! 새가 있네’하는 분들도 있고, 너무 귀여운 새가 있었다면서 꼭 찍으라고 그 새가 어디있는지 알려주는 분도 있다. 그 분이 알려주신 귀여운 새는 저번 기사에 소개해드렸던 ‘황로’였다. 가벼운 아침산책으로 시작한 백운호수 생태데크길에 이제 카메라를 챙겨간다. 한바퀴 돌때까지는 카메라를 꺼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물총새가 눈 앞에 앉아있었다. 멈춰서서 난간에 카메라를 기대고 영상촬영을
봄, 여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파란 하늘은 벌써 높아졌습니다. 대충 세수만 하고 나와 걷는 아침 산책길에서 매일 만나는 친구처럼 인사하는 새가 있습니다. 황로입니다. 태풍이 불 때 가늘고 긴 발가락으로 나뭇가지를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날 이후로 무탈하게 하루하루를 잘 지내나 안부를 묻는 심정으로 찾아보게 됩니다.대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는 백로를 크기로 구별한 이름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작은 쇠백로보다 조금 더 작은 노랑부리백로와 황로가 있습니다. 오늘 영상으로 만날 친구는 황로입니다. 논에
미세먼지가 없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공기가 좋으면 항상 가방을 챙겨 어디론가 떠나곤 한다. 항상 푸른 하늘을 마주하고 살면 좋으련만, 뿌연 하늘을 만나는 날이 더 많은 일상이 돼버렸다. 카메라를 챙겨 나왔으니 어디든 가야 한다. 사실 날씨가 좋으면 산이든 물이든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굳이 멀리 떠날 필요도 없다. 우리 주변에는 가까이 있어 놓치는 소중함이 너무 많다. 집 근처에 있는 의왕시 백운호수로 향한다. 오랜 시절 가까이 두고 바라보았던 호수인데, 문득 가보고 싶어졌다. 항상 자동차를 타고 지나다니며 찾아가 봐야지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