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아침마당'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가수 서수남이 만족스러운 생활에 대해 전했다.지난 5일 서수남은 KBS1 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서수남은 올해로 77살로 "요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나이에 접어들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서수남은 "노년기가 되면 쓸쓸할 줄 알았다. 그런데 50대나 60대보다 더 좋더라"라며 "다른 사람 눈치를 안 본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는 나이다. 노년은 축복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서수남은 함께 활동했던 하청일에 대해서 "대학때 같은 합창단 멤버였다"라며 " 생긴 모습이 코믹한 요소가 많다고 혼자 노래해도 재미있는데 둘이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콤비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서수남은 "하청일과 여전히 잘 지낸다. 사업이 잘 돼서 미국으로 갔다"라며 하청일의 소식을 전했다.
가곡 <산아>로 잘 알려진 작곡가 신동수의 작곡발표회가 '사랑, 이별 그리고 그리움'이라는 제목과 주제로 11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이날은 신동수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산아>를 비롯 조창희 시인의 <산여울>과 <짝사랑> 그리고 작곡가 신동수 본인이 작사한 <마지막 사랑> < 내 님을 위해서라면> 등 총 18곡의 신동수 음악 인생이 집대성된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그리고 2중창을 위한 주옥같은 가곡들이 발표된다.11월 9일 토요일 오후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신동수 작곡발표회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선화예술 고등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교회의 찬양대를 지휘하고 각종 합창단의 위촉 작/편곡자를 역임하면서 2004년부터 우리말과 우리글로 우리의 노래를 잘 다듬어 짓고 널리 펼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노래펼침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작곡가 신동수는 서울대학교 작곡과 재학 중 이미 제3회 MBC 대학가곡제에서 작곡가의 부친인 신홍철 옹이 쓴 <산아>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았다. <산아>는 1923년 함경남도 안변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월남한 신홍철 옹이 평생 언론인으로 살면서 고양의 추억과 그리움을 담은 시집에서 수록된 시로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시인의 비통한 심정을 애절하게 묘사하면서 그 심정을 옆에서 평생 지켜보면서 같이 가슴 앓이와 애통함을 느꼈던 아들이 극적인 구성과 웅장한 악풍으로 표현하였다. 가곡이라기보단 오레라 아리아와 같은 극적인 표현력을 요구하는 곡으로 이미 우리나라 가곡 레퍼토리에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바리톤을 위한 가곡으로 얼마 전엔 한국을 넘어 중국 가수 예용이 오케스트라 반주로 불러 진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하였다.선화예술고등학교 국어 교수로 재직한 동료였던 조창희 시인의 <안개꽃>은 어린 나이에 과부가 된 여인이 남편의 무덤 앞에서 어린 아기를 업고 서 있는 장면을 하얀 안개꽃에 비유하여 슬프지만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려낸 풍경화 같은 초, 중, 종장의 3장으로 이루어진 시조이다. 또한 황순원의 단편 소설 '소나기'가 연상되는 떠나간 님을 그리워하며 사랑을 추억하는 <산 여울> 역시 맑고 순수한 악풍의 선율이 붙여졌다.90년대 이후에 작곡된 가곡 중 일반인들에게 익숙하고 애창되는 곡은 거의 없을 지경이며 가곡이라고 하면 추억의 노래 정도로 떠올려지는 현실에 작곡가 신동수는 꾸준히 가곡을 발표하며 명맥을 이으며 30-40대 젊은 작곡가들에 의해 다시 가곡이 주목받고 기존의 서정적인 악풍에 삶의 애환, 사랑, 통일, 경제발전 등의 구태의연한 주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가곡들이 작곡되고 있다.11월 9일 신동수 작곡발표회의 프로그램과 출연진우리 한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듣고 사랑하지 않으면 한국가곡은 자연스럽게 소멸된다. 우리말로 된 가사를 세계 어느 민족이 우리만큼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과 뉘앙스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겠는가! 시를 이해하기 위해 수십 번, 수백 번의 낭독이 필수인 것처럼 그런 시를 바탕으로 해서 음악과의 조화를 꾀한 가곡이 처음부터 재미있고 쉬울 순 없지만 우리가 외면하면 세계 어디서도 애창될 수 없다. 아름다운 우리말로 되어 있는 우리 가곡은 비록 서양음악의 구조와 원리를 따르고 있긴 하지만 외형미를 추구하는 서양가곡과는 다르게 안으로 녹아들고 여음에서 우러나오는 우리 특유의 정서가 깊게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이번 신동수 작곡발표회를 통해 우리 가곡이 더욱 알려지고 보급되는 계기가 되고 또 새로운 애호가 층이 유입되길 바란다. 11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의 신동수 작곡발표회는 한국가곡의 현 실태를 조명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급격한 인구 변화에 따라 모델 시장의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패션, 뷰티계를 흔들고 있는 시니어모델들의 노익장이 바로 그 변화된 현상이다.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새로운 소비주체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 서비스 등 여러 매체에서 시니어모델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젊어진 시니어들이 과거 본인들이 갖고 있던 꿈을 펼치고 성취감을 얻기 위해 시니어모델에 도전하기도 한다. 이렇게 5060세대 신중년 시니어에게 시니어모델 관심이 증가하며 관련 시니어모델 선발대회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지난 달 30일 열린 제14회
우리 민족에게는 부정할 수 있는 태생적인 가무의 DNA가 있다. 세상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처럼 돈 내고 노래를 부리기 위해 사방팔방에 노래방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있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고 술 한 잔 걸치며 으레 노래 부르는 것이 코스다. 떼창이라고 남과 같이 부르고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 튀는 것보다 다 같이 아는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동질감과 안도감을 얻는다. 어디서나 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고 단상의 무용수가 추는 동작을 따라 하면서 하나의 집합을 이루는 모습을 길거리 어디서나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재미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집단 공동체, 마당의 개념이 민족적으로 자리 잡아 참여의식이 강하다. 무대와 관객의 분리가 아닌 일체를 꾀한다. 예술을 일상에서 분리해온 엘리트 예술의 이데올로기가 소멸하고 생활예술, 생활체육 등 누구나 직접적인 주체가 되는 고급문화에 대한 갈망이 커져 더 나은 개인의 삶을 위한 일상으로 들어오는 시기에 관악을 지역사회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2009년 창단한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단장 조성택)는 전공자는 물론 지역 시민, 기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다. 그동안 울릉도 & 독도 봉사 연주, 백골부대 위문공연, 제주 국제관악제, 서울 국제관악제 등에 참가하며 60여 회의 연주 경험을 쌓았는데 이번 11회 연주회에서는 '도마 안중근'을 주제로 한 뮤지컬 <영웅>중에서 3개의 노래를 역시 남양주에 위치한 경복대학교 유원용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루미에르 뮤지컬 앙상블 팀과의 협연하였다.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와 뮤지컬팀 루미에르와의 협연 후 커튼콜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일차적인 공통의 관심사로 만나 악기를 습득하며 취미를 전문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Abraham Masslow,1908-1970)가 인간의 5단계 욕구 구조 중 가장 최상에 위치한 자아실현의 욕구(Self-Actulization needs)의 명백한 방증이다. 예비역 대령, 지역의 사업가, 회사원 등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모여 연습하는 주경야연습(晝耕夜練習)을 통해 일 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음악을 매개로 잔치를 연다. 조금 틀리면 어떠하리! 조금 실수하면 어떠하리! 그들의 조력자로서 전문 음악인들이 같이 협업하면서 누구 하나만 주목받는 게 아닌 모두가 하나로서 음악이 주는 감동과 생동감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음악회 프로그램도 Johan de Meij가 편곡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과 영국 밴드 Queen의 히트곡 메들리 <God save the Queen>이라는 전형적인 관악의 그라피티(graffiti)와 약방의 감초와 같은 현란한 기교를 선보이는 트럼펫 협주, 남양주 진접의 주민자치센터의 수강생들로 구성된 타악 퍼포먼스 '비트 홀릭'의 웅장한 무대와 유포니움의 부드러운 성가곡(?) 연주 그리고 끝으로 역시 남양주에 위치한 경복대학교 뮤지컬 동아리 '르미에르'가 전문적이면서 핵심적인 요소를 전달한 정치평론가 김홍국 박사의 해설로 뮤지컬 <영웅> 중에서의 몇 곡을 발췌한 노래로 구성된 관악 정기연주회의 표본이었다. 남양주 지역사회의 단체와 연결해서 지역주민의 삶 속에 파고 드려는 시도는 바람직했다.취주악은 어렵고 진지하기보다는 같이 연주하고 즐기면서 참여하는 생활예술에 가깝다.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에서 일상에 깊이 파고들어 레저로서 커뮤니티의 크고 작은 행사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서 즐긴다. 클래식부터 익숙한 선율들을 모아놓은 메들리, 유행가 등의 시원스러우면서 흥겹고 재미있고 화통한 게 관악의 매력이긴 한데 공연 내내 핸드폰 사용과 관람 에티켓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가족과 지인이 연주하는 모습을 기념으로 남기고 SNS에 올리기 위해 연주 전후와 도중 사진을 찍고 녹음을 하고 녹화를 하는 관객들과 그걸 막고 제지하는 하우스키퍼들과의 톰과 제리 같은 실랑이가 계속되었다. 그리고 윈드오케스트라 연주회라는 어찌 보면 오늘 음악회의 아이덴티티와 주제도 모른 채 지인이 하니 음악회에 참석해서 아는 가락이 나오면 그저 반갑고 정신이 번쩍드는 문화예술 생활 경험이 전무한 분들이 태반을 이룬 관객층에게 과연 전통적인 개념 하의 음악회 에티켓과 방식을 강요해야 되는지 아님 지역축제로서의 한 꼭지요, 대중 콘서트같이 핸드폰의 불빛과 촬영, 연주 중 잡담과 담소 등을 허용하고 관악의 또 다른 축인 퍼레이드나 마칭, 커뮤니티 행사(체육대회나 개장 행사, 환영식, 송별회 등)에서와 같은 분위기로 풀어주면서 즐기고 경험하게 해야 하는지 숙고해 봐야 한다. 만 원짜리 영화를 보러 가더라도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간단한 시놉시스와 출연배우 정도는 알고 가는 게 다반사인데 누가, 무엇을, 어떤 곡을 하는지도 모른 채로 오는 이런 '대중화' 작업이 과연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아님 한 명이라도 제대로 음악을 감상하고 감동에 빠져 그 단체의 후원자가 되고 음악 애호가로 성장하게 만들어야 되는지 음악 외적인 노력도 우리 음악계 전체가 기울여야 한다. 결국 모든 것을 초원해서 단 한 번이라도 만족스럽고 생동감 넘치게 연주하는 행위 자체가 연주자 본인을 넘어 앉아있는 청중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잊지 못할 감동이 되고 핸드폰을 손에서 놓게 만들고 음악 자체가 몰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정치평론가 김홍국 박사의 해설로 격을 높인 뮤지컬 '영웅'남녀노소 화합과 갈등의 봉합, 심령의 위로와 인간으로서의 존엄, 음악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이유를 어제 다시 확인시켜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와 같은 단체, 동호회와 아마추어 밴드, 시민밴드, 합창단, 팬카페들이 활성화되어 저변 확대의 일익을 담당하고 거기 속한 모든 이들이 음악이 주는 감동을 한없이 누리길 기원한다.제11회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포스터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원조 사랑꾼 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동상이몽2'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토요일인 10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최수종과 하희라는 지난 1993년 11월 20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최민서 군, 딸 최윤서 양을 두고 있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특히 한번도 화낸적 없다는 최수종은 자신이 하희라에게 자주 하는 말이 '사랑합니다'라며 그 다음에 자주 하는 말로 '제가 할게요'라고 했다.그는 "사실 하희라씨가 어렸을 때부터 방송 생활을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로 활동해서 뭘 잘 못한다. 부엌에서 뭘 하고 있으면 내가 하겠다고 한다"며 "그래서 하희라씨가 투덜거리면서 짜증 부린다. 자꾸 해주니까 내가 못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또 최수종은 "서로가 서로의 그런 (부족한) 부분을 인정해줘야 한다"면서 "사람을 이해해주면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없다"고 하는가 하면 "화를 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습관적으로 존대해주다 보면, 화를 내려다가도 멈칫한다. 습관적으로 존대를 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1962년생으로 올해 쉰 여덟살인 최수종은 환갑을 눈앞에 둔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남자연예인중 대표적인 동안 외모를 자랑한다.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한살인 하희라는 대만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이며 할아버지 때부터 대한민국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1978년 KBS 어린이 합창단으로 활동하였으며, 1984년 KBS 드라마 '고교생일기'를 통하여 KBS 특채 연기자 데뷔했다. 이후 1988년에는 뮤지컬배우 데뷔하였으며, 1980년대 후반 KBS '젊음의 행진' MC로 활약했다.1980년대 중후반 채시라, 김혜수, 이상아 등과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끌었으며, 그 후 1993년 11월 21일에 동료 배우 최수종과 결혼하였으며, 대한민국으로 국적을 바꿨다.
장엄하지만 작은 미사, 로시니의 '작은 장엄미사'의 국내 초연 무대서울시합창단의 명작시리즈 두 번째 편은 로시니의 <작은 장엄미사>로서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국내 초연되는 자리이다. 높은 예술적 가치와 작품성에 비해 국내에선 연주가 되지 않는 명곡들을 발굴하여 완성도 높게 연주하는, 서울시합창단의 형제라 할 수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요즘 행보와 괴를 같이 하는 서울이라는 대한민국 수도의 타이틀이 붙은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음악단체만이 할 수 있는 자존심과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프로젝트이다.11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합창단의 로시니 작은 장엄미사서울시 합창단은 2018년에는 글로리아 미사를, 올해는 작은 장엄미사, 내년에는 스타바트 마테르를 연주하면서 2018년부터 로시니 서거 150주년 되는 내년 20년까지 매년 로시니 작품을 기획연주하고 있다. 먼저 제목만 들어도 왠지 장엄하면서 뭔가 심오하고 종교적인 느낌이 나는 <장엄미사>에 대해 알아보겠다.장엄미사(Missa solemnis)는 가톨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미사로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협연하는 규모가 큰 의식 음악의 결정체이다. 하이든, 베토벤, 구노의 것이 특히 유명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작곡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종교음악에 바탕을 둔 전례 형식을 준수하지만 그러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는데 세속적인 장엄미사, 즉 왕이나 대공, 고관대작의 대관식, 취임식 등에 쓰이는 용도로 작곡되기도 하는 양식이다.로시니 말년의 걸작인 <작은 장엄미사> (Petite messe solennelle)는 제목과는 다르게 전통적인 장엄미사보다 길이나 규모가 더 크다. 그런데 제목에 이렇게 '작은'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은 연주자의 수가 다른 장엄미사에 들어가는 연주자보다 적기 때문이다. 로시니는 악보에 명확하게 '12명의 가수, 4명의 솔리스트, 2개의 피아노 및 하모늄 편성이면 충분하다'라고고 명시해 놓으며 관현악 편곡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 '어차피 내가 죽으면 누군가가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고 한다. 이러한 곡의 특성, 즉 길이나 장대하지만 편성을 작은, 정반대의 개념을 제목에 섞어 놓은 건 전형적인 로시니다운 태도이자 유머인데 로시니라는 사람에 대해 조금 언급하고 넘어가겠다.이탈리아 출신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는 엄청나게 빠른 작곡 솜씨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미 18세에 소년 작곡가로 전 유럽에 명성을 떨친 로시니는 그런 천재성과는 딴판으로 느긋하고 게으른 성품을 지녔다고 한다. 그로 인해 항상 불안하고 초조했던 사람은 다름 아닌 그를 고용한 극장장이었다. 참다못해 오페라하우스 다락방에 로시니를 가둬버리고 작곡을 하게 한 후 하인들에게 제시간에 완성하지 못하면 창밖으로 던져버리라고 한 에피소드가 남아있을 정도니 말이다. 그러다 보니 자기 작품들을 조금씩 바꿔 우려먹는 자기표절과 함께 신들린 듯한 속필과 초스피드로 작곡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 예술적 깊이보다는 당대의 흥행과 유행을 선도한 엔터테이너요 트렌드 세터였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필두로 39편의 오페라를 작곡한 뚱뚱보 로시니는 먹는 걸 좋아하는 게으른 천재로서 자신의 가극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 39살이라는 나이에 일찌감치 은퇴와 절필을 하고 인생을 즐긴 인물로 로시니의 추종자들이 생전에 그를 기리는 동상을 세운다는 소식을 듣고 동상 건립에 들어가는 비용을 자기에게 주면 대신 하루 종일 그 자리에 서 있겠다고 할 정도로 부와 유흥을 즐긴 세속적인 풍류가객이었다. 로시니 생존 당시 유럽의 평균수명이 40살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70살 넘게 장수한 로시니에게 칠순에 가까운 나이로 종교음악에 심취해 백발노인이 다시 연필을 잡고 쓴 작품이 로시니 예술의 집대성인 <작은 장엄미사>다. 밝고 기지에 넘치고 아름다우면서도 대중들을 휘어잡는 선율을 종횡무진 구사했던 오페라 부파(코믹 오페라)의 미다스인 로시니가 말년(?)에 하나님께 고백하는 간증으로 남긴 게 이 <작은 장엄미사>다. 로시니는 이 작품을 ‘노년기 최고의 악’으로 표현했다. 악보 마지막 장에 “신에게. 여기 완성된 이 불쌍한 작은 미사가 있습니다. 제가 쓴 작품은 종교 음악(musique sacrée)인가요 아니면 지옥의 음악(sacrée musique)인가요? 저는 오페라 부파를 위해 태어났고, 당신은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과학은 없고, 심장은 있는, 그뿐입니다. 축복하노니, 천국의 땅에 저를 허락하소서.”라고 기입했다. 로시니의 작은 장엄미사는 인생 풍파를 다 겪은 노인이 인간에게 전하는 신앙고백이요 하나님께 털어 놓은 고해성사이자 영원한 삶을 위한 간청이다.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로시니
사진제공=KBS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불후의 명곡’ 포레스텔라가 김조한을 제치고 1승을 거뒀다.2년 만에 출연한 R&B 대디 김조한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계속해서 음악을 사랑하는 전설 배철수의 모습에 자신도 선배님처럼 멋있게 나이 들고 싶다고 고백. 전설 배철수를 향한 진심 어린 존경심을 표했다.포레스텔라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포레스텔라 조민규는 “학창시절 아버지가 차를 데리러 왔는데 6시30분에 데리러 와 인트로를 못 들었다”며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15일 순천시청 일원에서 열린다.순천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15일 순천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 순천시는 시 승격 70년의 역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제25회 순천시민의 날 행사’를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친다고 밝혔다(사진= 순천시청). 전남 순천시는 시 승격 70년의 역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제25회 순천시민의 날 행사’를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친다고 밝혔다.15일 오후 3시 ‘시민 천태만상 장기자랑 대회’를 시작으로 순천노래 경연대회·우리 동네 맛자랑·멋자랑 경연대회가 식전 행사로 열린다.기념식에서는 시민의 상(특별상) 시상·시 승격 퍼포먼스·시민의 노래 발표·축하 공연 등이 이어지며, 내빈소개와 기념사, 축사 등은 간소화된다. 아울러, 시민헌장 낭독은 다양한 계층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시 승격 70주년 퍼포먼스는 지난 70년 동안 순천의 변화과정과 향후 미래비전을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7세와 70세 남녀 시민 4명이 출연해 감사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미래를 다짐하는 내용을 대형 미디어 파사드로 표현한다.또한, 순천시민의 노래 창작곡은 전국 공모전을 거쳐 최종 선정된 곡을 시립소년소녀합창단·시립합창단 단원 70명의 제창과 함께 선보인다.식후 행사 축하 공연에는 인기가수 백지영, 미스트롯 김나희, 순천시 홍보대사인 추가열이 출연하고 불꽃 아트쇼도 예정돼 있다.시청 앞 도로에서는 아고라 공연, 자유발언대, 길거리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허석 순천시장은 11일 “‘포용과 혁신,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도록 다양한 퍼포먼스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화합하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약속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레스피기에 의해 인도되는 환상의 non diegetic 로마 여행.작곡가 자신의 직장이 있던 로마의 건축물이나 자연 풍경, 도시의 각 시대별 전설과 축제를 음악으로 표현한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은 음악 기행문으로서 리스트의 <순례의 해>와 더불어 서양 클래식 음악사에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곡들인데 그래서 우리는 로마에 가보지 않아도 레스피기의 인도로 로마의 소나무와 분수도 보고 거기에 관련된 정경과 환영을 파노나마처럼 쫓아가면서 로마를 여행하게 된다. 관현악의 대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제자답게 레스피기는 말 한마디 없이(non diegetic) 로마를 소리로 생생하게 형상화하는 최고의 가이드다.고양시 교향악단의 다이내믹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 IV, 사진제공: CNB뉴스, 김진부 취재본부장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 중 <로마의 소나무>와 <로마의 축제>가 2부에 고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되었다. 곡의 규모와 인원 그리고 구성면에서 확실히 방대하고 완숙한 레스피기 음악의 대표작이다. 이런 대규모의 교향시를 연주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건 인원이다. 모차르트 같은 소규모 오케스트라의 곡보다 2배가 넘은 인원이 들어가고 다양한 타악기가 첨부되며 심지어의 발코니의 관악 밴드로 추가된다. 정단원과 곡과 형편에 따라 그때그때 투입되는 객원 연주자 간의 조화로운 앙상블을 혼합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시끌벅적한 축제와 행진곡에서는 소리의 증폭으로 인해 디테일한 게 묻혀 간다. 하지만 레스피기 음악의 매력은 시적인 정서미와 섬세한 감각 그리고 지극히 이탈리아적인 우아함과 품위에 있다. 레스피기보다 더 직접적인 채색의 묘사의 작품이라 오늘 연주의 첫 곡이었던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에서 이런 이탈리아적인 색채와 농후했다.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에서는 정경적 표현과 오케스트라의 매혹적인 색채가 <로마의 축제>에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의 장면과 색채가 기본적인 일련의 평면으로 환원되어 버렸다. 축제 안에 일어나는 다양한 군상의 모습과 소란스런움, 작은 움직임이 민중들이 집결한 거대한 광장의 집단(the mass)이었다. 고양시 교향악단의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파가니니는 불세출의 기교로 비르투오소 시대를 개창한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이긴 하지만 일급 작곡가는 아닌 게 천만다행(?)이다. 파가니니 같은 희대의 인물이 베토벤이나 슈만의 수준으로 곡까지 썼다면 그건 너무 불공평하기 때문이다. 물론 파가니니에게는 이태리 출신답게 빼어난 장점이 있다. 바로 선율이다. 이태리 칸초네 풍 또는 벨칸토 오페라의 아리아 같은 느낌의 선율은 풍부하다. 하지만 콘체르토 같은 대곡은 선율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 즉 그 선율을 담은 구조와 형식이 밑받침되어야 되는데 그런 점은 미비하다. 일급 퍼포먼스로 펼치는 진기명기, 화려한 쇼이다. 그런 파가니니의 초절 기교를 현 생존하는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중에 양인모만큼 구연할 수 있는 연주자도 없을 것이다. 양인모의 진기명기를 본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자 값진 시간이었다.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2015년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답다.수도권 지방 도시 내에서의 오케스트라나 합창단 등의 예술단을 운영하는데 한도가 있다. 도시의 경제력과 인구수, 인프라, 인구 대비 클래식 음악 향유층의 수, 시와 문화 재단에서의 재정 지원의 범위, 시의회와의 협의와 조율 등 여러 사안을 고려해 볼 때 무대에 올리기 결코 쉽지 않은 대작인데 고양시 교향악단의 이런 '다이내믹'한 행보를 통해 고양시민은 다양한 레퍼토리를 접하고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더구나 2018년 4번의 마스터피스 시리즈를 포함 올해인 2019년에 진행되고 있는 총 5번의 콘체르토 시리즈도 문태국, 신지아, 양인모 등 광범위한 팬덤을 소유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신예 아티스트를 꾸준히 섭외, 고양시민들에게는 쉽게 접하기 힘든 레퍼토리와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한국 스타플레이어들을, 한국 클래식 음악계는 프로그램의 확산과 영 아티스트들의 연주 기회 및 매니지먼트 역할이라는 일거양득의 시간을 고양시 교향악단이 끌어가고 있다.올해로 고양시 교향악단의 계약기간 2년이 만료된다. 실로 2년이라는 시간은 문화예술에 있어 씨를 뿌리기에도 적은 시간이다. 가치창출 면에선의 예술은 촌각을 다투는 경쟁과 속도전이 아니고 적어도 한 세대가 지나야 한다. 고양시가 이제 다시 오케스트라를 공모하고 선발해서 장기간 음악과 예술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줘야 한다. 그래서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의 문구를 인용한다.새로운 과학적 진리는 그 반대자를 설득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빛을 보여줌으로써 이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자가 멸종하고 새로운 세대가 성장하여 그들에게는 당연하게 여겨질 때에 비로소 승리한다.
가을밤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수놓은 성악의 별여수와 로마가 사랑한 여수 출신 소프라노 박소은의 독창회가 10월 3일 목요일 오후 7시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렸다. 사실 하루 전날까지만 해도 올해 유난히 자주 한반도로 북상하는 또 하나의 태풍(이번에는 미탁) 때문에 여수행 비행기도 결항되고 기상 조건이 최악이었다. 더구나 개천절을 맞아 박소은 독창회와 함께 관광지로도 유명한 여수에서 휴일을 보내기 위해 서울, 안동, 진주, 광주 등지에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연주자들과 손님들은 혹시나 모를 궂은 날씨를 염려하면서 노심초사하였다. 태풍이 2일 날 저녁에 여수를 관통해서 음악회 당일은 태풍이 지나간 고요과 평온함 그리고 따스한 햇살이 비칠 거라 예상은 했지만 독창회를 위해 몇 달에 걸쳐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획했던 주최 측의 입장에선 '인간은 최선을 다하고 신의 허락'만 바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이었을 것이다.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독창회 공식 포스터정치평론가이자 SW아트컴퍼니의 고문인 김홍국의 사회와 해설로 시작한 연주회의 1부는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 익숙한 한국 가곡과 엔리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영화 <미션>의 삽입곡으로 한국에서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의해 불려 유명해진 <넬라 판타지아> 그리고 소프라노 박소은의 풍부하고 압도적인 성량과 좌중을 휘어잡은 무대매너와 제스처를 볼 수 있었던 레하르의 <불처럼 뜨거운 내 입술의 키스> (Meine Lippen, sie kuessen so heiss)이 현악 앙상블 Lux와 함께 했다.2부에서는 그녀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 두 곡과 함께 피날레로 재즈 콰르텟과 함께 <그라나다>와 <베사메무쵸>를 부르면서 오페라와 가곡, 뮤지컬 등 성악 전반을 아우르는 그녀의 음악 인생을 종합하고 정리하는 하나의 집결점이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독창회였다. 한국 클래식 음악의 고질적인 문제가 관객 동원이자 음악으로의 관객과의 불통이다. 600석의 예울마루 대극장 연주는 거기서 하는 사람에게는 큰 영광이요 성취이자 뿌듯함 일수 있겠지만 음악 자체만으로 그 홀을 채울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한다. 단언컨데 대한민국에서 600석을 채울 티켓파워를 가진 개인 연주자는 없다. 그럼 그렇게 큰 홀이 아닌 소규모 홀에서 하는 게 당연지사겠지만 음악을 음악 자체만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한국에서 기왕 어렵게 그것도 자신의 고향인 여수에서 금의환향하여 개최하는 독창회를 아무 데서나 할 수 없는 노릇이요 연주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연주의 급도 동시에 결정되어버리는 판국에 난감하기 이를 데 없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이제 모든 본질적인 요소가 흔들리고 음악회의 주체가 '나'에 집중되기 보다는 청중으로 그리고 그들과의 소통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나만의 오리지널리티와 주체성으로 성악가로서의 자신의 진면목과 성장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성취의 무대냐 아님 용어 그대로 콘서트(Concert)로서의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느냐는 갈림길에 빠지게 되면서 음악만으로는 안되고 자꾸 다른 것들이 붙게 된다. 광장은 희열이다. 광장에 서서 군중들과 하나가 되어 일체화에서 오는 희열을 어느 누구도 뿌리칠 수 없다. 더군다나 성악가들은 그들이 부르는 노래가 아리아, 가곡인 거뿐이지 근본적으로 대중들의 갈채와 박수에 힘을 얻고 좋아하는 노래 부르는 가수니 무대 위가 행복하고 황홀한 사람들이며 그 맛으로 노래 부르는 사람들이다.600석의 객석이 가득 메워진 가운데 정치평론가 김홍국 박사의 사회로 음악회가 시작되고 있다.<동심초>와 <그리워>, <그리운 금강산>의 한국 가곡, 푸치니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와 <어느 개인 날>은 한국의 토스카라는 명칭에 걸맞게 박소은의 주 레퍼토리이다. 박소은만큼 그런 애절함과 청아함을 내포하는 한국의 가수도 드물 정도로 위 다섯 곡은 박소은이라는 가수의 자신감의 발로다. 고혹스러운 향기와 아스라함 그리고 우리들만이 알고 있는 말 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무언가를, 가곡만이 줄 수 있는 온기, 간절함, 사랑, 아픔, 외로움, 미소, 그런 원초적이고 정감 넘치며 사랑이 담긴 우리만의 감정을 노래로서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은유적이고 음미하며 뭉클한 게 박소은의 노래다. 그런 그녀가 고향 여수에서 개최하는 독창회, 우리 곁에 친숙하지만 그리운 것들, 사랑과 기쁨의 감정과 슬픔과 애환으로만 엮인 하나의 성악 무대만을 바라기는 필자의 지나친 욕심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날 온 모든 관객들은 <넬라 판자이아>도 듣고 익숙한 <그라나다>도 듣고 현악앙상블도 반주하고 재즈콰르텟도 흥을 돋우면서 그리고 앙코르에서 거긴 온 많은 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려는 배려가 넘치는 선곡들로 종합선물세트를 한 아름 안겨 주었다. 태풍이 지나가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게 시린 개천절 가을 하늘 여수 밤바다에 성악의 별들은 산개했고 여수라는 지역적 정서와 애향심이 한데 어우러진 독창회를 넘은 하나의 축제였다.한국의 토스카보다 이젠 오동도의 가수, 박소은이라고 불러야 할까?성악가로서 그녀의 음악 인생을 반추하고 고향 여수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의 감사와 사랑의 인사가 오늘의 독창회였고 이날 '여수의 딸'이라는 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겸손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성품에서 우러나는 넘치는 카리스마와 성량, 뛰어난 무대매너와 관객 흡입력,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퍼포밍으로 이제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국 클래식 발전에 더욱 이바지해야 한다. 성악가로서 그녀의 활동 중 잊지 못할 무대였던 이날의 독창회에서 불렀던 이승원 작사의 세월호 추모곡 <바람이 잠든 곳>의 올해 4월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제에서의 숙연함을 소개한다. 이게 그녀가 가야 할 앞으로의 길이라는 이정표이자 그녀와 함께 우리가 행복을 느끼며 멋진 내일을 만들어가는 삶의 희망이자 자세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100돌을 맞은 전국체육대회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열린다.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교육청·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4일(금)부터 10일(목)까지 7일간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특별시 일원 7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과 함께 시작한 전국체육대회는 일제강점기 온 민족의 단합을 위해 열렸던 전조선야구대회에 뿌리를 두고 올해로 100회를 맞이했다.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10월 4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지난달 2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전국 17개 시·도 등 총 2,019㎞를 달려 점화된다.또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는 카운트업과 체육인(심권호(레슬링), 여홍철(체조), 임오경(핸드볼) 등)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스포츠합창단이 부르는 애국가 제창, K-POP 축하공연 등을 통해 대회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린다. 공식 행사 직후에는 개회식장과 인접한 잠실한강공원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축하 불꽃축제도 예정되어 있다.이번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은 각각 KBS1TV와 KBSN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펜싱, 유도, 육상, 리듬체조, 수영, 배드민턴, 태권도, 양궁, 농구, 배구, 축구 등 11개 종목은 생중계 또는 녹화 중계를 하여 경기장을 찾지 못한 시청자에게도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대회에는 47개 경기 종목(정식 45, 시범 2)에서 17개 시·도선수단 총 24,988명(임원 6,400명, 선수 18,588명)이 대회에 참가하여 일주일 간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860명이 고국을 방문하여 9개 종목 경기에 참가한다. 보다 자세한 대회 관련 정보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와 개최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육대회 기간 동안 한국 체육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한국체육 100년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는 한국체육 100년을 소개하는 히스토리 월이 설치되며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국민지지도 조사도 홍보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7일 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0일(목)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대회를 마무리한다.한편, 총 3개 승마 종목에는 119명의 승마 선수가 출전하며, 마장마술은 10월 4일, 대·중장애물 경기는 10월 6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교육청·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4일(금)부터 10일(목)까지 7일간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특별시 일원 7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사진= 대한체육회).
곡식과 목초를 쌓아두는 창고를 뜻하는 사일로(Silo)는 경영학에서 '회사 안에서 성이나 담을 쌓은 채 다른 사람, 부서와 소통하지 않고 갇혀 있는 부서 이기주의 또는 전문가들의 행태'를 뜻한다. 오페라는 공연예술의 최고봉이자 집합체로서 여러 그룹들이 유기적으로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쳇바퀴 굴러 가듯이 착착 맞아떨어져도 이상적인 공연을 구현하기 어려운데 열약한 국내 클래식 음악 환경에선 고정이나 정규직 없이 거의 다가 비 규정직으로 다방면의 사람들이 동서남북에서 모여 헤쳐모여 식으로 한다. 모든 것들을 총괄하고 집행해야 매니지먼트는 사실상 연주회 성사를 위한 관리 이상의 영역엔 여력이 없다. 이 모든 게 언어와 풍토가 다른 외국 음악, 도저히 공감할 수 없고 즐겁게 빠질 수 없는 클래식 음악의 한계인데 음대를 나온 전공생들은 자신의 직업을 "예술활동"이라고 포장해서 예술가들이 배고프지 않게 관이나 기업에서 적극 후원하라고 호소한다. 마중물은 필요하다. 기회의 공정은 절대적으로 필수다. 하지만 그걸 바탕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워 자생하고 독립해야지 언제까지 의타적으로 국가가 이들을 구제해 주어야 하는가? 언제까지 음악인이 음악인을 통해 돈을 버는 구조가 종속되어야 하는가?경영학에서의 사일로라는 용어의 정의콘체르탄테 류의 음악회는 궁여지책이다. 실제 오페라를 제대로 올리지 못하는 현실에서 그래도 맥을 이어가기 위한 고군분투다. 그래서 기획의 타이틀이 오페라 눙크가 되었든 팝페라든 콘서트 오페라 등 오페라를 보급하고 이식시키기 위한 이름만 다르지 기획의 내용은 별 차이가 없을 음악회들의 성사는 실현 자체가 성과다. 사실 어떤 제목의 기획이든지 한계는 명확하다. 오페라라는 음악의 본질을 극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콘서트 가이드를 세우든, 해설이 있는 오페라란 이름으로 하든, 자막을 띄우든, 편집과 각색을 해서 멋대로 오페라 자체를 가위로 난도질을 해서 올리든 뿌리는 오페라 자체에 있기 때문에 이제 이 한계를 명확히 인식해야 될 시점에 온 거 같다. 주최한 합창단,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 성악가들 그리고 오케스트라가 유기적으로 하나(One team)로 움직여야 하나의 감동과 정신(One spirit)를 선사할 수 있는데 그러지도 못하는 현실이자 환경이다. 그냥 듣는 게 아닌 알아들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하다. “고음과 소리를 잘 낸다”라는 외형적인 기교만 보지 말고 그 행위만 집중하지 말고 이면에 담긴 노래의 내용을 알아야 한다. 왜 눈물을 흘리고, 왜 칼에 찔려 어깨에 들러 메어지고 나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연주 도중 왜 갑자기 무대 뒤에서 괴성이 나오고 갑작스레 하얀 와이셔츠가 피로 물들었는지 알고 감상해야 하는데 그건 어렵고 가혹한 요구다.음악의 가장 큰 적: 인정에 목마른 행위자들(Performer)과 몽매한 청중들(the Mass)대중가수 싸이의 무대, 환호와 갈채를 보내고 같이 놀고 싶은가? 그럼 거기에 가라!내용을 안다면 손뼉을 칠 데 쳐주고 웃어주고 호응하며 진정성을 담아 반응하며 같이 즐기고 소통이 될 건데 음악 자체가 막혀있으니 그걸 연주하는 음악가들은 자신 말고 다른 사람이 아닌 '소통이 안 되는 사람, 이해할 수 없는 사람'으로 해석되고 칭찬, 박수갈채와 맹목적인 환호에 목말라 있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긴장과 떨림을 감추고 관객들의 브라보에 용기를 얻고 추켜세우는 말에 어린아이같이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노래 하나 부르고 들어와서 무대 뒤에서 안도의 긴 한숨을 내쉬고 서로 추켜세워주며 어깨를 토닥여준다. 자기 돈으로 개최하면서 몇년에 한번 올리는 독주회엔 무슨 큰 벼슬이나 한거 같이 예민하고 마치 입시를 앞둔 수험생 같다. 하긴 빈 수레가 요란하고 명인은 연장 탓하지 않으며 레슨이 아닌 음악이 일상인 사람은 무대 자체가 가장 행복하고 편안하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그들의 성취와 평생에 걸친 학문과 공부의 성과에 그렇게 목말라 있고 피드백이 전무하다는 방증이다. 그럼 차라리 클래식 하지 말고 다른 엔터테인먼트나 대중음악을 하지 왜 클래식 음악을 하면서 이율배반적인가? 곡의 내용에 맞는 반응이 나와야지 왜 알지도 못하면서 손뼉 치고 소리 지르는 야만적인 행위를 하고 그걸 방관하고 조장하는가!최고의 연주는 아는 사람이 하는 거다. 자신의 스승이나 지인이 하면 무비판적인 박수와 환호다. 음악 본질을 너무나 망각해버린 개인 추종의 홍위병에 불과하고 그런 걸 조장하고 거기에 취해 그걸 음악 하는 희열로 착각한다. 일례로 국내 정상급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회가 끝나고 지휘자가 단원들 하나하나 소개와 인사시킬 때 한 연주자에 아이돌스타를 방불케 하는 괴성과 함성이 터져 나왔다. 도저히 그 정도의 추앙을 받을 실력도 아니었고 그런 곡도 아니었는데 맹목적인 갈채에 화가 났다. 알고 보니 그 연주자의 제자들이며 다른 선생의 제자들이 소리를 지르니 그에 질세라 오기로 더 크게 고성을 내지른 것이다. 그렇게 악을 쓴 관객이나 좋다고 흡족해하는 선생이나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다. 레퀴엠이 끝나고도 함성을 지를 우매한 인간들이다.폴란드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 팬 사인회에 몰린 관객들, 부러운가? 당신은 이러고 싶어서 음악 하는가? 당신도 이 행렬에 동참해 음악이 아닌 좋아하는 사람의 연주회에 몰려가서 환호하고 일체감과 동질감을 얻고 싶은가? 그것보다 쇼팽이 남긴 선율이 대단하지 않는가? 푸치니의 작품에 집중하고 제대로 부르기나 해야지 그러지도 못하면 부끄러워 해야지....철저히 인물 위주로 움직인다. 자신의 감성과 판단, 기준이 아닌 남의 시선, 남의 판단에 의존하는 의타적이고 비 독립적인 사고방식 탓인지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1등을 했다고 하면 대번에 영웅이 되고 언론은 기삿거리가 생겼다는 듯이 마구 달려들어 스타 만들기에 나선다. 관심이 지나칠 정도로 쏠리게 되고 우르르 몰려가 그 사람만 열광적으로 추종한다. 그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냄비근성이란 말로 대변되는 일시적이고 맹목적인 여론몰이와 관심의 집중 그리고 그것을 이용한 교조화가 우려스러운 것이다. 근대 이후 우리는 빈곤과 각박한 현실을 타파해 줄 메시아를 원했고 그래서 누군가 주목받고 각광을 받으면 즉각적으로 소위 “대표성의 원리”가 발동하여 우리는 좀 과장해서 목숨을 건다. 맹목적인 애정을 보내기 일쑤이고 자신을 실망시킬 경우 필요 이상으로 욕을 한다. 해방 이후 모든 사회 분야에서 자수성가한, 불굴의 역경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개인적인 스토리와 영웅담에 위안을 받고 희망을 얻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롤 모델로 삼고 삶의 원동력으로 삼았으며 우상화시켰다. 그런 우상은 비판과 비난을 허용하지 않는 불가침의 영역으로까지 승화되었다. 합리적인 의심과 발전적인 조언도 “지가 뭔데 감히”라는 공공연하고 광범위한 공감대로 묵살되고 무시되었으며 마녀사냥으로 매장시켰다.최근에 유일하게 '안다 박수'와 대중음악 콘서트 풍의 요란스러움이 없는 고품격의 연주와 곡이 있었다.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암포르타스로 분한 서울시향의 바그너 파르지팔 연주회였다. 음악이 그리고 그 음악에 속해 부른 노래가 압도해 버렸기 때문이다. 음악에 집중, 무대에 올라갔으면 최고의 연주를 해야지 또 그러지 못한 클래식 음악은 본연의 찬란함을 발휘하지 못한다. 냉정하지만 '클래식 음악이야말로 1등만이 살아 남는 더러운 세상'이기 때문에 음대 나온 모든 사람들이 구제 받지 못한다. 영역 간의 소통을 가로막는 사일로를 부수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되는데 작금의 끼리끼리 전공자들끼리 모여서 십시일반 운영하고 공연하고 자기들끼리 인정하고 모여서 손뼉 치고 위로하는 데 의의를 두면서 자기 돈 내고 무대에 올라 스스로 만족하고 자립과 독립하지 못하고 자신의 살을 깎아 먹으면서 재생(再生) 한다.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당신은 이 세 가지를 갖추었는가? 그러지 않으면서도 세상 탓하고 힘들다고만 아우성인가?
한국의 토스카, 여수와 로마가 사랑한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의 독창회가 개천절인 10월 3일 목요일 저녁 7시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정치평론가이자 SW아트컴퍼니의 고문인 김홍국의 사회와 해설로 피아니스트 이정은의 반주, 현악연주단체 Lux Ensemble과 Jazz Quartet O.D Island의 협연으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편성으로 무르익은 가을에 방점을 찍을 잊지 못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수 출신의 소프라노 박소은은 장로회 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이탈리아 로마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형석)는 9월 19일 새에덴지역아동센터에서 문화소외계층으로 구성된 ‘드림마(Dream馬) 어린이 합창단’ 발대식을 개최했다.‘드림마(Dream馬) 어린이 합창단’은 한국마사회와 부산문화회관이 문화예술나눔을 통한 사회적가치실현을 위해 공동 기획한 단체로 33명의 단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나눔의 삶을 함께 그려가고, 아이들에게 배움의 장, 재능표현의 장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줄 계획이다.발대식에는 부산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장을 비롯한 마사회 관계자, 합창단원, 예술감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합창단을 이끌어나갈 ‘전진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는 아이들에게 합창테스트를 하는 등 간단한 교육을 시행했다.33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은 약 3개월간의 전문교육을 거쳐 ‘2019 재야음악회 축하공연’,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무대에 서게 될 예정이다.정형석 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9월 19일 새에덴지역아동센터에서 문화소외계층으로 구성된 ‘드림마(Dream馬) 어린이 합창단’ 발대식을 개최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회적 가치’ 실현이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기조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형석, 이하 ‘부경본부’)는 매년 부산시와 경남도 지방세액의 약 3.0%를 기여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하고 기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정 규모에서는 연간 1900억 여 원으로 지역재정에 힘을 보탤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공공의 이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부산, 울산, 경남 아우르는 사회적경제기업 박람회 개최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9월 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울·경 사회적 경제 기업 박람회’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부산대 교수)을 비롯해 문흥석 사회적협동조합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사장, 신영규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4개 기관이 참석했으며 ,협약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울산·경남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에 기여하기로 협의했다.구체적인 협약사항으로는 △부·울·경 사회적 경제 기업 박람회 개최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사업 추진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지원(홍보·마케팅, 제품 우선구매, 판로지원, 정보공유·네트워크 지원 등) △기타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업무 협조 및 파트너십 유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부경본부는 협약기관과 함께 박람회 개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부·울·경 사회적 경제 기업 박람회는 오는 10월 26일~27일, 11월 2일~3일 4일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비랜드 광장에서 개최된다.문화예술 나눔 앞장소외계층·학생 대상 ‘드림마(Dream馬) 어린이 합창단’ 창단‘문화예술 나눔사업’은 문화 소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예술 교육후원 프로그램이다. 부경본부는 지난 8월 부산문화회관과 동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또한, 마사회와 부산문화회관은 부산시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초·중등 학생으로 구성된 33명의 단원을 선발해 ‘드림-마(Dream馬) 어린이 합창단’을 구성했다.합창단은 9월 19일 새에덴지역아동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으며, 향후 3개월 동안 전문 예술감독(전진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의 교육을 거쳐 ‘2019 재야음악회 축하공연’ 등 무대에 서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합창단을 경마공원에 초대해 승마체험 시행 등 단체 워크숍도 가질 계획이다.지역 곳곳에 무료 승마체험···‘아파트 마(馬)당에서 놀자’말(馬)을 다루는 기업인 만큼 말을 이용한 사업이 빠질 수 없다. 지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파트 마(馬)당에서 놀자’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말을 가지고 직접 아파트로 찾아가는 승마체험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 새로운 가치 문화를 형성하는 사업이다.대상 아파트가 선정되면 승마용 말과 승마장구 및 안전장비 그리고 보험 가입까지 완료하고 마사회가 직접 찾아가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작년에는 시범사업으로 김해·부산시 소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정해 약 1,2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무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아파트 단지 내에 말이 걸어 다니는 낯선 풍경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보이며 큰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행사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상반기에만 3회의 행사를 진행해 약 2500여 명의 주민들이 무료승마체험을 시행했다. 하반기에는 창원으로까지 지역을 넓혀 3회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아파트 마(馬)당에서 놀자’는 포니승마체험, 승마시뮬레이터, 오감만족체험, 편자던지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해당 아파트만의 특색 있는 행사 프로그램과 연계해 플리마켓, 먹거리시장, 페이스페인팅을 운영하고 있다.‘사회적 가치’ 실현이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기조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강남구가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열흘간 ‘센세이션, 2019 강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강남구 일원에서 '제8회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남구의 모든 문화관광 자산을 집대성하는 이번 행사는 구청과 구민, 민간단체, 예술가들이 주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올해 강남페스트벌에서는 대규모 콘서트를 비롯해 35개 프로그램이 강남구 전역을 무대로 펼쳐진다. 축제 팡파르는 개막일인 26일 코엑스 K-POP 광장에서 벌어지는 ‘G. TIME 25’가 울린다. K-POP 아이돌그룹이 분위기를 띄우고 뮤지컬배우, 공연단, 합창단
사진=배다해 인스타그램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배다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가 한옥을 좋아하는게 정말 이해가 안갔는데 요즘따라 한옥이 왜케 예쁨. 점점 엄마를 이해해 가는 나이 인가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배다해는 아름다운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였다.한편 배다해는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스카이드라마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위플레이’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갑작스럽게 펼쳐지는 게임을 즐기는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출연을 확정한 강호동, 이수근, 하하, 딘딘, 정혁, 하성운 6명의 멤버는 예측 불허의 게임을 즐기게 된다.이는 6인의 멤버가 과거 영재 합창단이었다가 실수로 ‘신비의 달걀’을 먹으면서 게임 세계에 소환되는 ‘위플레이’의 독특한 콘셉트를 보여준다. 영재 합창단 의상을 입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게임을 즐길 MC들의 활약이 기대된다.제작진은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예능 스페셜리스트 강호동, 이수근, 하하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딘딘, 정혁, 하성운의 신선한 케미를 지켜봐 달라”라고 언급했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문화재단이 주관해서 올해로 다섯 번째 맞는 서초구 최대의 축제인 이 서초구 탄생 30주년을 맞이하여 "서른의 서초"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초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서리풀페스티벌은 9월 21일 토요일부터 28일 토요일까지 8일간 (With Music, We are together)란 주제로 반포대로, 양재천, 악기거리 등 서초구 일대에서 열리는데 특히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양재천 수변무대, 서초동 악기 거리, 심산 야외공연장, 서초문화예술회관, 서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형석)는 8월 30일 대회의실에서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용관)과 ‘문화예술 나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문화예술 나눔사업’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외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후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목적이 있다.구체적인 협약사항으로는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후원 △양 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및 활동에 대한 상호 홍보 및 지원,△사회공헌 관련 파트너쉽 유지 등이 담겼다.이날 협약에 따라 마사회와 부산문화회관은 하반기 동안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드림-마(Dream馬) 어린이 합창단(가칭)’을 창설하고, 아이들에게 배움의 장, 재능표현의 장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줄 계획이다. 선정된 어린이합창단은 약 3개월간의 전문교육을 거쳐 ‘부산문화회관 송년음악회 축하공연’ 등 무대에 서게 될 예정이다.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마사회 역시 사회적 약자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용관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는 “한국마사회와 함께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할 갈 것”이라며, “사회적가치창출 실현에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8월 30일 대회의실에서 부산문화회관과 ‘문화예술 나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