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법 온라인 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 열려2. 매출 총량 위반 시 과징금 부과 법안 발의3. 국내 말 관리사, 협회 직접 고용된다4-1.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19 컬러 레이스’ 개최4-2. 안호영 의원, 말산업 국회 토론회 열어4-3. ‘2019 영예기수 선발 고객평가’ 실시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2017년 연이어 발생한 말 관리사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고용체제 전환 논의가 종지부를 향해 가고 있다. 제주 지역 말 관리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가 직접 고용 형태로 변경되며, 부산 지역 말 관리사들은 올해 안에 직접 고용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는 5월 29일 ‘말 관리사 일괄고용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제주지역 말 관리사 106명 전원을 오는 6월 1일부터 협회 고용체제로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조교사들이 개별적으로 말 관리사를 고용했던 기존 방식에서 (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가 일괄 말 관리사들을 고용하는 형태로 변경된 것이다. 이번 고용체제 변경은 말 관리사들의 고용 불안정성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제주조교사협회는 2017년 12월부터 말 관리사 고용체제 변경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작년 8월에는 제주지역 조교사 20명으로 구성된 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으며, 말 관리사 노조와 10개월간의 협상을 통해 오는 6월부터 고용전환 합의에 이렀다.부산지역에서도 직접 고용체제 변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사)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는 5월 29일 ‘말 관리사 임금 및 고용안정 분야’ 개선방안 조성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으며, 앞서 4월에 체결된 단체협약 내용과 더불어 오는 8월중으로 부산경남 지역 말 관리사들의 조교사협회 직접 고용체제로 변환하겠단 방침을 내세웠다.29일 체결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조교사협회 고용 전환 후 임금책정 기준의 원칙 마련 △말 관리사 인건비 재원·집행 투명성 확보 등 임금분야와 △고용안전프로그램 마련 △고용안정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고용안전분야로 구성됐다.말 관리사들의 고용체제 변경에 대한 논의는 말 관리사 사망사건이 발생한 부산경남지역에서 먼저 시작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고용체제 변경은 제주지역이 먼저 시행된다. 이는 부산경남경마장에는 복수의 말 관리사 노조가 있어 통일된 의견을 모으기 쉽지 않고, 일부 조교사는 협회 직접 고용체제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여전히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6월부터 협회 고용체제로 변경되기로 결정된 제주 지역 말 관리사 노조에서도 일부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고용 변경에는 이르렀지만 조교사협회의 일방적인 임금 및 근무형태 안 결정에 대해서는 반감을 지니고 있는 모습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말 관리사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기존 고용 시스템으로 가고, 새롭게 임금 및 근무형태 등을 포함한 합의안을 도출해 갈 예정이었으나, 협회가 노조와의 깊이 있는 논의 없이 일방적인 안을 내세워 합의하게 됐다. 양측은 상당한 간극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말 관리사의 고용 체제 변경을 위한 과정에 있어서는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조교사협회 설립에 필요한 운영 재원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향후에도 적극 도움을 주겠단 방침이다.2017년 연이어 발생한 말 관리사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고용체제 전환 논의가 종지부를 향해 가고 있다. 제주 지역 말 관리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가 직접 고용 형태로 변경되며, 부산 지역 말 관리사들은 올해 안에 직접 고용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동하는 말 관리사들이 협회 직접 고용 체제로 전환된다.(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고영덕)는 오는 6월 1일부터 제주지역 말 관리사 106명 전원을 협회 고용으로 전환한다고 29일 전격 결정했다. 기존 조교사 개별 고용체제에서 조교사협회 고용으로 전환됨으로써 말 관리사들의 고용 불안정성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5월 29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말 관리사 일괄고용을 위한 협약식’에는 정경탁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의장과 김윤남 공공연맹 제주지역본부 위원장, 윤각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제주조교사협회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의 제고 및 실천을 위해 2017년 12월부터 준비 절차에 착수 현재에 이르렀다. 제주지역 조교사 20명은 작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인 ‘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를 설립했으며, 10개월 간 말 관리사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고용전환 합의를 이뤄냈다.이와 같은 성과 달성에는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조교사협회 설립에 필요한 운영 재원 지원을 비롯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81억 원의 비용을 투입해 복지관을 건립 중이다.또한, 조교사, 기수, 말 관리사 등 경마관계자를 위한 정기소통 채널인 ‘경마산업 상생발전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현장 소통에 더욱 힘쓰고 있다. 필요에 따라 비정기적인 만남도 열고 있어 중간자적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영덕 제주조교사협회장은 “한국마사회와 회원 조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고용전환 합의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말 관리사의 협회고용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국마사회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제주조교사협회의 말 관리사 협회고용 전환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를 통해 상생과 협력으로 제주경마가 더 발전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고영덕)는 오는 6월 1일부터 제주지역 말 관리사 106명 전원을 협회 고용으로 전환한다고 29일 전격 결정했다. 기존 조교사 개별 고용체제에서 조교사협회 고용으로 전환됨으로써 말 관리사들의 고용 불안정성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윤각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과 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 고영덕 협회장, 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노동조합 신동원 위원장, 한국노총 유경호 상임부위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 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이하 지부)가 ‘말 관리사 임금 및 고용안정 분야’ 개선방안 조성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5월 29일 오전 부경본부 대회의실에서 양측 대표인 오문식 조교사협회장과 석병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노조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4월 양측 간 단체협약 체결 이후 주요세부 사항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한 취지이다.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조교사협회고용 전환 후 임금책정 기준의 원칙 마련, 말관리사 인건비 재원·집행 투명성 확보 등 임금분야와 고용안전프로그램 마련 및 고용안정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고용안전분야로 구성됐다.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부경조교사협회-지부가 원만한 교섭을 통한 협약 조인식 체결에 이를 수 있도록 중재역할을 수행해 왔다.한편, 4월에 체결된 단체협약과 이번에 체결된 임금․고용구조 협약을 근거로 오는 8월중으로 부경 말 관리사들은 부경조교사협회의 직접 고용체계로 전환된다.(사)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 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이하 지부)가 ‘말 관리사 임금 및 고용안정 분야’ 개선방안 조성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사진 제공= 렛츠런 부산경남).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빅투아르 기수가 한국경마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 32세, 프리, 이하 빅투아르) 기수는 5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4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0승을 달성했다.프랑스 출신인 빅투아르 기수는 2004년 기수로 데뷔해 호주와 프랑스, 홍콩 등 14개국에서 활동을 했다. 한국에는 2017년에 데뷔했으며 한국경마와 인연을 맺은 지 3년째이다빅투아르 기수는 “세르비아, 일본,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적의 기수들이 성공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한국경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2017년 7.6%에서 2018년 11.8%, 올해에는 12.3%로 해가 갈수록 승률을 끌어올리며 한국경마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100승 달성 소감에 대해 빅투아르 기수는 “내게 한국경마는 큰 도전이었으나 조교사, 말 관리사 등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라며 “200승을 다음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해 경주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빅투아르 기수가 한국경마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 기수는 5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4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0승을 달성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 관리사 자살사건 등으로 오명을 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한 걸음 다가갔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기 때문이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은 자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유해·위험 정도를 평가해 개선하는 사전재해예방 관리 기법으로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인증을 받게 되면 ‘안전한 기업’으로 공인을 받는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인증 심사평가에서 △안전보건경영체제 분야 △안전보건활동 분야 △경영관계자 면담 분야 △현장실태 등 산업안전분야 전체 점검 결과에서 그 적합성을 인정받아 KOSHA-18001 인증을 획득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작년 6월 인증 신청하고 각종 안전, 보건 관련 위험성 평가와 법규를 검토해 근무환경을 꾸준히 개선하는 등 1년 가까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증심사를 받았다.말 관리사 자살사건으로 특별근로감독을 받는 등 산업안전이 취약한 기업으로 지적받았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비약적인 개선을 이뤄낸 것이다. 모든 임직원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라는 하나의 목표로 단결하여 많은 개선을 이뤄냈다는 후문이다.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사전에 사업장과 근로자의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경마시행 현장의 특성에 적합한 과학적 위험성 평가기법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시행함으로 재해 비율을 감소시키고 근로자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더나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앞으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에 적극 부응하며 주기적으로 안전 보건 계획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을 거듭하며 더욱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시켜나갈 계획이다.정형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그동안 추진해온 부경본부의 산업안전 확보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에서 최고로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말 관리사 자살사건 등으로 오명을 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한걸음 다가갔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5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 관리를 평가하는 이색 시상식인 ‘렛츠런 Best Turned out 상’ 시상식을 개최한다.한국마사회는 5월 12일 개최 예정인 제22회 ‘코리안더비’부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5개 경마대회에 이색 시상식을 진행한다. 일명 ‘렛츠런 Best Turned out 상’으로 출전마 중 순치(경주마 통제) 및 외형 손질이 가장 잘 이루어진 경주마를 선정한다.경주마 순치와 외형 손질을 담당하는 말 관리사의 노력을 포상하는 ‘Best Turned out Award’는 세계 주요 경마 경주에서 시행하는 국제적인 평가이기도 하다. 치열한 스포츠계에서 우승열패 관점에서 벗어나 경주마 외형 등 경주 외적 요소에서의 새로운 고객 흥미 요소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경마 선진국인 UAE의 경우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서 개최하는 모든 경주에서 ‘Best Turned out Award’를 시상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로축구를 비롯한 타 스포츠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골 득점 장면을 선정하는 ‘FIFA Puskas 상’ 등 승패와 무관한 이색 시상식을 통해 새로운 흥미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한국마사회의 ‘렛츠런 Best Turned out 상’은 한국경마 최고 권위 GⅠ급 5개의 경주 ‘코리안더비’,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대통령배’, ‘그랑프리’에 대해 시행한다. 심사는 올해 위촉한 경마팬 자문단 등 내·외부위원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경주마 순치·외형 및 관리사 의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경주마의 관리조에 포상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김종국 경마본부장은 “이번 시상 행사를 통해 경주마 관계자의 경주마 통제 능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경주마 관리 의욕 또한 고취해 양질의 경주상품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는 출전마 중 순치(경주마 통제) 및 외형 손질이 가장 잘 이루어진 경주마를 선정하는 ‘렛츠런 Best Turned out 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여름에는 폭염, 겨울에는 한파, 봄에는 미세먼지로 한반도의 이상 기후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 경마기획부가 기상 악화 시 경주마 훈련 및 경마 시행 기준 운영안을 준비하며 경마 관계자들과 경주마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에 나섰다.한국마사회는 4월부터 폭염·한파·미세먼지 경보 발령 등 이상 기상 현상에 대해 경주를 지연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판단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이상 기상 현상에 대해 종사자들과 경주마의 건강과 시행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렛츠런파크가 있는 3개의 지역은 폭염 빈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한파는 경기, 부산에서 악화 추세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3개 지역 모두 빈도 및 유해성이 증가하고 있다. 계획안은 기상 악화에 따른 경주마 훈련 및 경마시행 기준 미비와 최근 기상 악화 사례 증가, 관련 기준 설정·운영을 통해 경마 현장 종사자와 경주마의 건강 보호 및 경마시행 안정성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우선 정부·지자체는 폭염과 한파를 2018년 9월 재난 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신규 재난 유형으로 지정하며 행정안전부 주관 폭염·한파 재난위기관리 표준매뉴얼 제정 및 운영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2019년 2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하며 자동차 2부제, 초등학교·어린이집 휴업 등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상 발효 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다.실외 스포츠의 사례로 야구는 우천 시 개최 1시간 전까지 경기운영위원이 경기장 상태 고려해 협의 후 시행 여부를 결정하며 폭염과 미세먼지는 기상청 특보와 연계해 경기 취소 여부를 개최 1시간 전까지 결정한다. 2018년 야구의 경기 취소는 우천 29건, 미세먼지 4건으로 시즌 종료 시기가 10일 연장됐다. 축구는 우천 시 경기감독관은 경기장 상태를 고려해 경기 시행 여부를 결정하고 폭염 발생 시에는 경기를 일시 중단해 음료 섭취 시간을 주는 ‘쿨링브레이크’를 제한적 시행하고 있다. 2018년 경기 취소 사례는 없으며 폭염에 따른 경기 시간 변경이 있었다.한국마사회는 올해 4월부터 폭염·한파·미세먼지 경보 발령 등 이상 기상 현상에 대해 경주를 지연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판단근거를 준비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현재 경마는 우천·강설·안개에 따른 경주취소 판단 기준은 있지만, 폭염·한파·미세먼지에 따른 기준은 미비한 상태다. 대응 방법으로 폭염에는 야간(노을)경마 시행, 출발 시각 조정, 경주로 살수 확대, 마사 지역 가림막·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하고 한파에는 경주 전일 영하 10℃ 이하 시 기수 방한복 착용 고려, 500g 증량 허용, 핫팩 제공 등을 한다. 미세먼지 대응으로는 마사 지역 내 정기적 분진측정, 말 관계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경마는 관람대·지사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해 고객 보호에는 유리하다. 또한 타 실외스포츠보다 선수와 스태프(말, 기수, 현장 인력)의 경주 당 실외 노출 시간은 적으나 1일 시행경주 수 고려 시 총 노출 시간은 적지 않은 편이다. 차이 고려 시 고객 보호를 위한 정량적 기준의 경주 강제취소 규정은 필요가 없으나 경주마 및 말 관계자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제도 마련 및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따라서 한국마사회는 현재 기준이 부재한 폭염·한파·미세먼지에 한정한 기준을 설정하고 정부 정책과 타 스포츠 사례 등을 고려해 유형별 기상 악화 정도에 따른 경주마 훈련, 경마일 실 경주 시행 판단기준을 설정하는 ‘기상 악화 시 경마 및 경주마 훈련시행 기준 운영(안)’을 발 빠르게 마련했다.3월 20일부터 경주마 훈련 시행 여부 판단 및 절차의 기본 조건은 전날까지 폭염·한파·미세먼지 주의보 이상이 이틀 연속 발생해야 하며 각 경마부에서 훈련 당일 예보를 확인한다. 이후 조교 시행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미시행 시 전일 17시까지 사전 공지한다. 훈련 미시행 시 후속 조치로는 출전신청 의무 훈련 횟수 하향 조정이 있다.4월부터 이상 기후 발생 시 경마시행 여부 판단 절차는 비경마일과 경마일을 구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한다. 비경마일에는 비대위를 소집해 시행할 수 있으면 운영부서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불가능하면 경주취소 여부 결정 및 조치를 한다. 경마일은 1단계로 긴급상황 발생 시 비대위 소집 여부를 심판위원이 판단해 긴급상황이 아니면 상황을 조치하고 긴급상황이면 비대위 개최를 결정해 2단계로 넘어간다. 2단계에서는 비대위를 소집해 시행할 수 있으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불가능하면 경주연기·취소 여부를 결정한다.또한 야외 근로 시행체 직원(출발위원 등)과 동일 법적 의무규정 적용으로 현장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현장 근로자·말 관리사 미세먼지 대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3월 시범 운용 후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야간경마 기간 중 폭염 경보 발효 시 출발 시각 조정에 대해서는 당해 주 수요일 오전 기상청 예보를 확인해 경마일 경기·부산 지역 폭염 경보단계 발효가 예상될 시 시행 여부를 판단하며 제주는 현지 기상 상황 및 경마 시행 체계를 고려해 별도로 판단한다. 후속 조치로는 조정 출발 시각을 반영해 경마장별 경주편성을 시행하며 폭염 시 출발 시각 조정 시행은 7월부터다.운영기준 통보 및 시행은 3월 관련 유관부서 및 경마 유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했고, 4월 이후 상생발전위원회 등 마사회, 유관단체 협의기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준 모니터링 및 보완을 할 계획이다.한국마사회가 ‘기상 악화 시 경주마 훈련 및 경마시행기준 운영(안)’을 마련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가 ‘신뢰 구축’과 ‘상생 혁신’을 골자로 한 ‘2019년 부경경마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정형석 본부장은 ‘2019년 부경경마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하며 “2017~18년 말 관리사 사고로 인해 소원해진 경마관계자와 한국마사회 관계에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소통 내실화를 통한 상호 간의 신뢰 구축으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렛츠런파크 부경은 총 8개의 다채로운 상생 과제를 발굴해 시행한다. 그중에서 ‘청년포럼’은 20·30세대들의 소통의 장으로 말 관리사와 마사회 부경본부 직원 등 10명으로 구성된다. 주로 부경경마 현안을 상호 간에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다. 4월에는 경주마 복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며 이후 경마 상금 운영개선 등보다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경마관계자들의 계층 간 소통확대를 위해 기획한 ‘Team-Collabo’는 약 32개의 사업장(조)이 상호 간에 콜라보 워크숍을 가지게 된다. 예를 들면 1조 사업장이 15조 사업장과 소통간담회를 가지는 방식이다. 부경본부는 실비만 영화, 연극 관람 등 활동비를 지원하게 된다.또한 경마관계자와의 주기적 소통 채널인 ‘경마산업 상생발전소위원회’에도 온 힘을 쏟는다. 부경본부장을 협의체 장으로 해서 경마처장 외 관련 부장, 부경 마주 및 조교사협회장 등 부경경마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분기별 1회 개최할 예정이며 경마 현안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주로 논의하게 된다.최근 젊은 말 관리사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사용빈도가 높은 ‘SNS 소통’도 본격화한다. 네이버밴드와 카카오톡 2개 채널로 운영하며 경마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건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고충처리위원회’ 운영은 말 관리사들에게 가장 직접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마관계자들의 고충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을 신설해 건강한 일터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임금체납, 근무환경, 인격모독, 성희롱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충 상담을 할 수 있다. 위원장은 부경경마처장이 맡게 된다. 고충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사실관계 조사 후 시정요청·개선권고·기각·각하로 세분화해 결과를 통보한다.이외에도 말 관계자 새벽 업무 격려행사 시행, 추모 경주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가 ‘2019년 부경경마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본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제주 말 관리사 출신 강태종 조교사가 3월 24일 조교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강태종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제주 9조 마방을 대부받아 제주 말 관리사 출신으로 조교사에 데뷔하게 됐다.1993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마필관리사로 입사해 경마와 첫 인연을 맺은 강 조교사는 2011년 제주출신 말 관리사 중 처음으로 조교사 면허를 취득했다. 8년 후인 지난 24일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조교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조교사는 경마에서 사령탑이다. 스포츠로 치면 감독과 같은 존재로 우수한 경주마를 미리 발굴해 스카우트하고, 전문 마필관리사를 고용해 경주마의 훈련과 컨디션까지 체크한다. 이제 막 데뷔한 견습 기수를 베테랑 기수로 키우고, 다른 마방의 성적을 분석하는 일까지 모두 조교사의 몫이다.경마관계자들 사이에서 그의 등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서울과 부산에서 온 말 전문가들을 제치고 제주마 조교사로 데뷔했다는 점이다. 경마는 철저하게 능력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만큼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강 조교사는 말 관리사 시절부터 철저하게 과학적인 이론과 현장 경험을 접목시켜 성과를 내는 경주마 전문가로 인정받아 왔다.특히, 그는 제주마 특성에 맞는 훈련과 사양관리로 제주도지사배 경마대회 등 크고 작은 경주를 제패하며 이미 경마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정평이 나 있었다. 결국 강 조교사는 그동안 축적해온 조교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26년 만에 제주 관리사 출신 조교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광을 얻었다.강 조교사는 자신의 마방 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손꼽았다. 자신이 말 관리사로 일했던 경력이 있는 만큼 누구보다 말산업 관계자들의 심경과 고충을 잘 알고 이해한다는 것이 강 조교사의 설명이다. 말과의 교감에 있어서도 경주마를 억지로 달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달릴 의지를 가지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할 만큼 마방 식구들뿐만 아니라 말과의 소통 또한 강조한다.강태종 조교사는 데뷔 소감을 묻자 “사실 아직도 조교사가 된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기쁘다”며, “육지에서 온 기수, 말 관리사 출신 조교사들이 제주 경마를 이끌어 가는 것에 부러움이 컸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제주 말 관리사 출신 강태종 조교사가 3월 24일 제주 9조 마방을 대부받아 제주 말 관리사 출신으로 조교사에 데뷔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미세먼지가 국민의 삶의 모습까지 변화시키는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는 경주 지연이나 취소할 수 있게 됐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올해 4월부터 폭염·한파·미세먼지 경보 발령 등 이상 기상현상에 대해 경주를 지연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판단근거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세먼지 등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이상 기상현상에 대해 한국마사회가 강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경마일에 이상 기후 관련 경보가 예상될 시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되며 경주 지연 또는 취소 여부를 선제적으로 결정한다. 경마시행 중 폭염·한파·미세먼지로 인한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대비책 준비에 신속 돌입한다.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될 경우 말 관리사는 방진마스크를, 기수는 선수용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되며, 말 관계자의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또한 경주마 새벽훈련 시 폭염·한파·미세먼지가 기준치를 초과해 경보가 발효된 경우 훈련 주로르 폐쇄하며, 훈련을 중단한다. 이 경우 경주 전 의무 훈련 횟수 또한 폐쇄일 만큼 축소 시행된다.더불어 야간경마 기간 동안에 폭염 경보 발생 시 한시적으로 서울과 부경 경마장의 경마 시작시간을 연기하는 규정을 마련해 경마 관계자의 안전과 함께 경주마의 동물 복지까지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최근 산업 안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바 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 현장의 재해 위험 요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경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오는 4월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한국마사회가 이상 기상현상을 이유로 경주 지연이나 취소할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폭염·한파·미세먼지 경보 발령 등 이상 기상현상에 대해 경주를 지연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판단근거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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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여 만에…말 관리사 또 숨져말산업저널, 카카오 뉴스 첫 송출한국마사회 정유라 지원 검토 사실 확인돼 승마장 통합 서비스 예약 어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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