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작년 2월부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상경마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경주마생산협회는 마사회가 온라인발매 법제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마사회는 전년 4,400억이 넘는 사상 초유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앞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사회 역시 올 상반기 내 유보금이 고갈되어 경마가 전면 중단될 것이라는 소문까지 자자하다고 전했다.협회는 신임회장이 온라인 발매 법제화를 제1의 경영 목표로 사감위, 국회 등 입법 추진을 위해 전
[고정숙 한자교실] 참패(慘敗)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 결의…"재보선 참패 책임 통감"기사 출처: 2021년 04월 08일 YTN news오늘은 참패(慘敗)를 한자 파자(破字)로 알아보겠다. 참혹할 참(慘)은 아래 그림에서 보듯 네 개의 부수로 나뉜다. 터럭 삼(彡)은 위의 빨간색으로 표기한 ‘모양’, ‘무늬’ 등의 뜻으로 쓰인다. 사람들의 마음, 즉 여론을 읽지 못하고, 소속된 단체의 무늬[彡]만 화려하게 꾸며 생색내는 쪽으로 치우친 정책을 이어간다면, 민심이 담을 쌓고[厽] 돌아서는 결과로 드러나는 것이 慘 자의 형상이다. 敗 자
오스카 핑갈 오플래허티 윌즈 와일드(Oscar Pingal O'Flahertie Wills Wilde)는 1842년 10월 16일 아일랜드(당시 영국) 더블린에서 태어나 감옥에서 넘어져 다친 귓병으로 1900년에 수술받으나 실패해 뇌수막염으로 1900년 11월 30일에 사망한다. 중간 이름은 의미 없고 본인도 오스카 와일드로 불리길 바랐다. 아버지 윌리엄은 유명한 안과 의사이며 작가이며 고고학자이고, 어머니 제인은 시인이며 성공한 작가다.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캐임브리지, 옥스퍼드 트리니티 칼리지와 다른
서초구립양재도서관(관장 김하야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독서아카데미」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역의 공공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연계하여 문학·역사·철학 및 기타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강좌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양재도서관은 전년도‘2020년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2021년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양재도서관은‘몽상가의 낯선 밤’이라는 대주제로 작년 한 해 전 세계를 대공황에 빠트린 코로나19 사태에 주목하며 코로나 이후 새로운 질서(뉴
한자교육진흥회 2급 기출문제 (103회 실전풀이) 2021. 5월 22일은 한자급수 자격시험이 있는 날이다. 한자는 반복해서 쓰고 익혀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객관식 예시 문제) (주관식 예시 문제) 다음 회에는 3급 기출문제를 올려보겠다.
촛불 매형에게, 다시 쓰기1.그곳에가고 싶다들고 싶다외치고 싶다진실과 정의북받친다나 아무것도 아니지만네까짓 게 뭐냐 하겠지만서도나 아무것도 아니기에막, 가고 싶고 들고 싶다2.하늘엔 예쁜 별그 아래 비스듬 애들 키만큼눈썹 달 하나 그리고 나비록 가재골 머리 허연 노땅이지만3.촛불 드는 토요일이면 가고 싶습니다남부터미널 김밥집 앞씨뱅이 모자에 똥배낭 하나 걸머메고벌 치는 사람처럼 버섯 캐는 사람처럼도서관 갔다 오는 사람처럼합류하고 싶습니다시대가 아무리 타락해도, 막가도 기름져도진실과 정의, 무엇보다 양심 지니고 사는언년이 언놈이들,
들꽃작고 여린그리하여 우리 아주 보잘것없는들꽃이 되고 싶네가짜들꽃아닌 하늘하늘진짜 들꽃이왕보담도 짐승들보담도훨씬 잘 차려 입혀 주신다기 시작 메모곰곰 생각하니, 국민학교 4학년 때 덕수네 다락에서 이 얘기 저 얘기하며 별을 보던 그 무렵이 나한테는 진짜 들꽃 같았다. 다들 꿀꿀이 죽 먹고 와리바시 깎으며 루핑집에 살았지만 덕수도 착했고 나도 참 순수했다. 지금 같지 않았다. 그래서 가끔 무얼 볼 때나 들을 때나 말할 때 그때로 돌아가 듣고 보곤 한다. 내 마음 개똥갈이 밭뙈기 한 구석 염소 말목쟁이 곁에 하늘하늘 나부끼는 들꽃 같기
윤한로 시인이 ‘메추라기 사랑노래’라는 시집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을 낸다. 10여년 전부터 인터넷 매체에 1주일에 1편 이상씩 연재하면서 줄기차게 시를 썼다. 시인의 본격적인 시 쓰기는 1981년 신춘문예에 동시 ‘분교마을의 봄’이 당선되면서다. 이 작품은 일반 시에 못지않은 뛰어난 비유와 함축성을 보여주는 수작이다.시인의 동심은 삶의 고뇌와 본질에 대한 깊은 인식에 뿌리박고 이를 수준 높은 반어로 표현한다. 그리고 이러한 원숙한 언어를 통하여 다시 동시를 훨씬 넘어서는 동심을 형상화해 내고 있다.시인의 가족에 대한 애정, 특히 소
강릉시는 경포해변 산책로에 빛의 예술(Light Canvas)을 상설 설치하여 야간 관광 콘텐츠의 다양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약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포 중앙광장 일원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100여미터에 걸쳐 큐빅형, 가든형, 전시형 등 3가지 타입의 빛의 예술 갤러리 약 45점을 설치 완료했다.특이점은 기존 해안자원(바다, 솔향기)에 빛의 갤러리를 더하여 실내전시장을 야외로 옮긴 듯 구성했으며, 큐빅타입은 백남준의 미디어아트를 컨셉으로하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현대 팝아트를 접목하여 구성하고, 전시 타입은 고전 명화를 빛의
제주시는 지속 가능한 행복마을 만들기를 위해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월에 총 23개 공동체가 공모하여 선정된 16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5월부터 해당 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지원규모는 5인 이상 구성된 주민공동체 한 곳당 5백만 원 이내로, ▲ 문화예술 재능공유, ▲ 취약계층 지원, ▲ 마을생태자원 환경개선, ▲ 주민 힐링 여가 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8천만 원을 지원한다.체계적인 사업운영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사업 선정 공동체 대표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교육을 진행하며, 마
나는 일곱 살 슬픔입니다- 마혜경 내 이름은 슬픔입니다. 나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습니다. 내가 태어난 날은 아침부터 하늘이 흐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바다만큼은 노래를 들어줬대요. 여행 당일은 언제나 날씨가 말썽이잖아요. 노래가 죄는 아니니까요. 나는 내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작은 심장들의 불을 끄면서 태어났으니까요. 노래가 사라진 바다는 어둡고 화가 났죠. 내 탄생을 미리 알았는지 세월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가만히 있으라!"나는 가만히 있는 사람들의 눈물입니다. 나는
7년전 이날,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청해진 해운이 운영하는 정기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앞바다에서 침몰되었다. 승선객 476명 중 304명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 250여 명 포함)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참사가 발생한지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원인과 사고 수습 과정 등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는 현재 진행형이다. 우리나라의 안전 관리 실태의 적나라한 민낯이 까발려졌고 언론, 정계, 경제계. 교육계 등 사회 모든 방면에 극도의 후유증과 깊은 상흔을 남긴 사건이었다. 이에 오늘 세월호 참사 7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