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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류현진, 축구는 린가드의 효과로 흥행 대성공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4.03.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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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스타플레이어의 효과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를,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를, 김연아가 피겨를, 박태환이 수영을 그리고 펠레가 축구를, 마이클 조던이 미국남자프로농구 NBA를, 무하마드 알 리가 프로복싱 역사를 얼마나 바꿔 놓았는지......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2024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프로축구의 린가드, 프로야구의 류현진의 등장이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긍정적인 파문이다.

 

지난 7일 한화 이글스는 연습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7만 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사진=한화 이글스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 7일 한화 이글스는 연습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7만 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사진=한화 이글스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 7일 한화 이글스는 연습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7만 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메이저리그에서 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과 국내프로야구사상 최고의 강속구(160km)를 뿌렸었던 문동주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류현진 복귀의 파급효과는 한화 이글스 팀에 그치지 않는다. 프로야구 전체의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에 이어 600만 관중 돌파는 물론 그 이상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류현진의 가세로 팀 위상이 달라졌다. 5강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있는 팀에서 우승후보까지 치솟았다.

한화는 류현진과 페냐가 원투펀치를 맡고, 3~4선발은 문동주와 산체스가 나선다

최원호 감독은 5선발을 베테랑 김민우와 신인 황준서를 놓고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다.

류현진의 가세로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를 가진 대전 구장은 1만2000석이 이틀연속 매진 되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인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에서만 232경기에 출전해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사진=서울FC 페이스북 갈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인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에서만 232경기에 출전해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사진=서울FC 페이스북 갈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인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에서만 232경기에 출전해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 컵 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했었다.린가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해서 4강 까지 견인했었다.

당시 린가드는 잉글랜드가 치른 7경기 가운데 6경기에 출전해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 기록은 32경기 6골이다.

린가드의 K리그 입성은 ‘마치 손흥민이 베트남 프로리그에 입성한 것처럼 대단한 일이라’며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린가드가 K리그에 입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FC 서울 뿐 만 아니라 국내축구 팬 전체가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2월22일 서울의 FC의 유니폼 판매 첫날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만들어졌다. 그 날 하루에만 린가드의 유니폼이 1000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FC 서울 대 광주 FC와의 경기에서는 7805장 전석 매진됐다. 광주는 구단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일 벌어진 서울 상암동월드컵 경기장의 FA 서울 대 인천 유나이티드 전 티켓 예매가 4만3000장을 넘었고, 여기에 현장 판매분 까지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인 5만1670명이 입장을 했다.

린가드는 60분을 뛰었지만, 경기 결과는 0대0 무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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